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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 하는 마음

Objet2007.06.29 11:14조회 수 67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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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서 불만이 없는 사람은 없지요.
어느 인터넷 취업 정보 사이트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 직장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8.3%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불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가 살펴보니 일에 비해 적은 보수가 39%로 1위로 꼽혔으며
그 다음은 동료(상사)와의 인간관계가 27%였습니다.
불투명한 회사의 비전이 24.3%로 세 번째였고.....

  이 통계가 모든 직장인들의 형편을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큰 불만 세 가지
이유를 보면 그런대로 보편적인 정서를 반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만스러운 직장인들이 과연 이 세 가지 면에서 만족할만한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요.
그렇다고 불만스러운 상태로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고....

가장 많은 사람이 불만을 가졌던 보수에 대한 불만은 무엇으로 풀어야 할까요?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를 한 번 생각해 보면,

  그에 대한 답으로 ‘자족’(自足)을 생각하게 됩니다.
직장인에게 있어 보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만족할만한 보수라는 것은 없습니다.
보수가 늘어나면 일단 좋아하지만 그 기쁨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받는 사람을 보면 금방 다시 불만이 다시 생깁니다.
물론 보수를 더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고, 또 같은 일을 하는데 보수를 더 많이 주는 곳이 있으면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가야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보수를 통해 만족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자족'의 비결을 알아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빈궁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체념이 아니라 감사하면서 발전적으로 노력하는 태도입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정직한 사장이라면 사원들에게 얼마나 많은 보수를 줄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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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사람의 마음이란게 채워지면 더...채우려 하고....비우기는 어려우니...
    참으로 간사한게 사람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현실과의 타협은 아니지만
    마음을 비우려 하니 조금은 나아지더군요...오늘도...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라며...^^
  • 옳으신 말씀 입니다.........
  • 좋으신 말씀 잘 들엇습니다~

    항상 모든것에 감사하면서 발전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겟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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