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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

Objet2007.07.02 17:00조회 수 90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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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정에서도
사람들은 자주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 상처받은 상한 마음으로 인해 부정적인 행동을 낳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의 사이에 갈등과 고통의 벽이 쌓여지게 됩니다.
마음이 상했다는 것은 그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는 말이지요.
육체가 사고를 당하면 상처를 입듯이
우리의 마음도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그것이 상처가 됩니다.
그런데 이 충격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기를 낳아준 엄마로부터 조건적인 사랑을 받거나
심한 욕설과 비난과 미움과, 편애와 같은 학대를 받게 되면
그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어 심한 열등감으로 나타납니다.
그 열등감이 그 아이의 기질과 환경과 합쳐지면서 비뚤어진 성격을 형성시키지요.
그 결과 완악하고 완고하고 거만하거나 고집이 지나치고 화를 잘 내고 변덕스럽고
의심과 근심이 지나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자아내면서
스스로 소외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사랑이란 삶 그 자체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저희 집 위에 고아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은 그 당시 전쟁고아(625) 였기때문에 그들은 무척이나 거칠었습니다.
그들앞에는 무서운 것이 없었지요.  부모도 없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가려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고아원 아이들을 동네 아이들이 모두 무서워했습니다.
등.하교길에서 그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멀리서 보게되면 다른 길로 돌아서 갔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저는 이윤석처럼 약골이였지만 그들을 무서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제 어머니의 사랑때문이였지요.
제 어머니가 그 고아원에 봉사(빨래 등)하러 다니셨기 때문이였습니다.
갈 때마다 먹을 것 등 무언가를 조금 씩 가져다가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기 때문이지요.
어머니는 종종 저를 데리고 가서 고아원 아이들과 놀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과 친해져서 스스럼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그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새삼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그들의 성격과 행동이 거칠어진 것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였습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더 많은 사랑으로 채워져햐 합니다.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사랑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사랑은 모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줍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일 수록 마음은 드넓습니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가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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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엽기맨 (by STOM(스탐)) 언제나 이 봉달이 신세를 면할 수 있을지... (by 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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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동감....... 세상을 바꾸는 힘은 바로 '사랑'이겠죠.
  • 7시에 kbs에서도 초등하교 6학년의 불에 달군 가위로 교우를 위해한 장면이 나오더군요.
    가해자 피해자 함께 슬기롭게 대처하여
    특히 얄밉지만 가해자를 양지의 세계로
    이끌수 있는 사랑과 포용이 필요할것 입니다.
    글은 이렇게 쓰지만 얼마나 미울까....
    그래도 어떻합니까.
    소년원 보네고 상처주고 그러는것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야죠...
  • 제가 사는 옆 건물에 사시는 40대 초반의 남편분과 30대 후반부로 보이는 부부가 살고 있는데
    부인 되시는분은,
    심야시간이고 백주 대낯이고 늘상 아이들에게(자신의 아들과 딸)
    조용조용 부르는 법이 없더군요.
    도야지 맥 따는 소리로 한밤중에도 고래고래 질러 댑니다.
    더욱이....욕까지 곁들여서 말이죠.

    이 아주머니는 늘상 고성이기에 어디를 가도 않보고 누군지 알게 될 정도더군요.
    하도 빽~빽~소리를 질러대서 빽순이 아줌이라고...

    남편인분도 어쩌다가 한 번 씩 집에 들어 오는 것 같던데
    집에 오는 날은 자녀들을 쥐잡듯이 패는 모양 입니다.
    늦은 밤 시간이든, 새벽이든....
    자주 아이들의 맞고 우는 소리와 때리며 호통치는 소리가 들릴 때 마다
    그 집 아이들이 불쌍하고 측은하게 느껴 질 때가 많더군요.
    그 어린 것들이 맞는 소리와 울부짖는 소리란....참...

    희안한 것은 부부 끼리는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랑 만큼 원대하고 심오하며
    모든 것을 포용 할 수 있는게 어디 있을까요....


  • 어머님의 큰 사랑과 큰 교육...........복도 많으십니다....^^*
  • 글 잘읽었습니다 동감가는 글 훈훈해집니다~

    스카이님~ 그런집이 있으면 sos 긴급출동 함 건의 해보시지요

    자라나는 애들이 미래가 달려잇는데... 저런아이들이 커서 폭력배가 될수도 있기에~

    동네에서 소문이 파다하다면 문제가 있는집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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