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에서 장수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조급하게 화를 내면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성급하고 경솔한 성격의 장수는 모욕을 당하면 경거망동하고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뜻입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순간적으로 감정을 폭발시킬 때, 특히 그 사람이 책임 있는 리더라면
아랫사람들에게도 화가 미치고 조직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삼국지의 저자가 관우와 장비에 대해 말하면서 “관우는 고집스럽고 교만했고,
장비는 포악하며 덕이 없었고, 두 사람은 성격적인 결함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격적인 결함을 달리 표현하면 감정이나 정서를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화가 납니다. 일터에서는 일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나고 집에 가면 또 자식들과 형제들, 부모님들 때문에 화가 납니다.
물론 화를 다 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는 못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화를 내면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화를 억제하면 화병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것입니다.
참으로 화나게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스려 화내는 것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화를 조절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도 아니고 특효약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인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다 아는 그리고 특별할 것도 없는 이 방법은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봅니다.
“인내”라는 말의 뜻은 화를 더디 내는 것, 사람에 대해서 오래 참는 것,
관용하고 마음을  넓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인데 이것으로 사람의 성숙도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나만의 비법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의식적으로 생각하다가 막상 화가 났을 때 그렇게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언뜻 현장을 피해서 조용한 곳(화장실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세상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