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며칠전 장터에서 사기 당할뻔 했습니다.

viperxx2007.07.06 18:02조회 수 878댓글 5

    • 글자 크기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MarketCompleteBikes&page=2&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138

혹시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며칠전 사기치려는 놈과의 일을 적습니다.
저는 지니어스 유저인데 같이 타시는 분께서 제 지니어스를 보고 한동안
업글병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3일전 갑자기 지니어스 산다는 말에 확인해보니 완성차란에 매물이 올라와있더군요
사진도 자세히 나와있고 상태와 가격도 착한 편이라 바로 지인께 구입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해보니 당일 가입해 당일 판매하는 물건이더군요, 전화번호도 없고..
먼가 걸리는게 있어 제가 직접 판매자에게 연락를 했습니다.
수수료 모두 물테니 옥션 거래하자고 했습니다.
자기는 나이가 많고 인터넷 못한답니다. 아들이 다른곳에 있는데 자기가 군인이라
집엘 자주 못간다고하더니 목포의 모부대명과 소속까지 정확히 말하더군요.
그럼 미안하지만 안전거래를 위해 신분확인 차 부대번호 달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저녁이라 퇴근해서 안되고 담날 가르쳐 줄테니 확인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담날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예약한 사람이 많다며 살려면 오전에 입금하라고 하더군요.
놓치기 아까운 물건이라 입금할까하다, 판매자에게 그럼 수표로 입금하겠다고 했습니다
은행에 알아보니 수표입금시 다음날 오후3시에 풀린다고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 택배가 오전에 오는걸 감안해서 만약 사기라면 지급정지 시키겠다고하니
저하고는 답답해서 말이 안통하니 구매자(지인)과 직접 거래하겠다고하더군요.
지인의 나이기 50후반이라 저보단 상대하기 편핸나봅니다.
지인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담날 물건 발송 후 송장 확인하고 입금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다음날 판매자가 사격장에 나가다보니 송장확인이 안된다고하면서 오후에 확인해
줄테니 입금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사이즈가 스몰인데 미듐으로 올리고, 제가 04년식은
미듐만 수입되다고 하니 다시 스몰로 정정하더군요. 이래저래 구린 냄새가 많이 나서
장터를 샅샅이 뒤지니 작년 4월에 이미 거래된 게시물의 사진과 내용을 그대로
복사했다는걸 알게되슴다.
판매자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자기가 예전에 산 물건이라고하더군요.
그럼 그때 아이디는 왜 안쓰나고하니 사정이 있어 탈퇴 후 와이프 명의로 재가입했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전에 말했듯이 나이가 많아 인터넷 잘 못해서 사진 올릴줄 몰라 전 판매글을
복사해서 사용해다는 핑계를 대더군요
그럼 차대번호라도 불러보라고 하니 흥분하면서 심하게 사투리를 쓰더군요
이전까진 5~60대로 알았는데 흥분한 목소리는 30대정도로 나오더군요.
자기가 차대번호 확인 후 바로 전화하겠다고 하고선 더이상 통화가 안되씁니다.
게시물도 판매 완료 시켜놓고 내용도 다 지워놨더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판매자가 전라도 광주에서 구입해다는 물건은 실제론 경상도쪽으로
판매가 됐더군요. 불량판매자는 목소리를 심하게깔면 중년이상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실제론 30대 정도로 보여지고 평상신 잘 모르지만 흥분하면 전라도 사투리가 심하게
나옵니다. 목포의 모부대를 지칭하면 정확한 소속과 계급등을 말해 상대에게 신뢰를
줍니다. 나이가 많다는 핑계로 이런저런 어려운 절차보다 입금을 먼저하길 유도합니다.
그리고 이번뿐만 아니라 몇달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를 쳤더군요
특히 인기있는 스케일, 지니어스등을 대상으로 싼가격에 판매하는 수법을 씁니다.
더 이상 유사한 피해가 없길 바라며 글을씁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3
169319 북악스카이웨이..좀 위험하네요...9 풀민이 2006.09.13 2093
169318 도서관 매점에서...43 ukkee 2006.09.13 5866
169317 사기..신중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6 mondx 2006.09.13 1158
169316 여러분들은 자전거 도난 몇 대나 당해보셨나요?20 beetamin 2006.09.13 1387
169315 한강변 잔차 전용도로에서 윌리 연습을 하셨던분......27 eyeinthesky7 2006.09.13 3276
169314 감기 조심하세요~~~~~2 잔차나라 2006.09.13 569
169313 인터바이크 가시는분?4 인간내면 2006.09.13 1082
169312 싸이클 프레임 절단사고39 2006.09.13 12088
169311 자가 정비도 좋지만.ㅡㅡ3 silverghost 2006.09.12 1455
169310 머리아픈 고민?1 carpe321 2006.09.12 819
169309 잔차 고치기 짜증나요..6 구름바다 2006.09.12 1448
169308 저녁식사는 맛나게 드셨나요~~15 으라차!!! 2006.09.12 1155
169307 이상한 문자... kkm1208 2006.09.12 970
169306 담배 끊으면 체력이 확 증진할까요?39 부루수리 2006.09.12 5572
169305 이런 통계도 있답니다...<헬멧 쓰고 자전거 타면 `사고 위험' 더 커>16 fall98 2006.09.12 2017
169304 ★자전거사고 동영상13 meccacz 2006.09.12 2371
169303 잔차 정비는 꼭 하고 타야지...3 miraefa 2006.09.12 1434
169302 아톰랩 Aircorp 리어 허브의 하자스런 이야기....4 뻘건달 2006.09.12 1235
169301 전국일주 실패기.16 jvbnm 2006.09.12 1736
169300 아차산 함 놀러오세요~4 jornold 2006.09.12 90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