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병과 지름신의 강림으로 부터로...
저는 횟수로 7년 댓수로는 5대만에 해방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능력도 부족했지만 틈틈이 돈이 생기면 차근차근 업글을 해도 마냥 행복했었죠
먹을거 줄이고 입을거 안입고 하면서...
그러다가 작년쯤에 마지막으로 타던 차를 팔아먹고 자이언트 XTC TEAM에 데오레를 달고 다녔습니다
근데 타면서 느끼다 보니 전혀 부족함을 못느끼겠더군요
200만원 대에서 80만원대로 다운그레이드 하였지만 맘은 오히려 평안해 지더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해방된 것이었습니다
몇100G 무게와 아주 사소한 페달링의 필링을 느끼기 위해 몇만~몇십을 투자다던 그때..
자전거에 투자할 돈으로 여친과 더 풍요로운 데이트를 할수 있었고 부모님 자전거도 사주고
저 스스로도 간간히 남아있던 스트레스도 사라지고..너무 평안했습니다
이제 다시 자전거를 타라면 풀샥에 욕심나지만 왈바에소 공구중인 정도의 잔차라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마눌님의 살벌한 눈을 벗어나 우리 모두 평안한 삶을 즐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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