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핸들하기가 좀 힘들거나 어려울 때에는 자신의 기술이 없어서이기보다는 타이어의 셋업이 어떻게 되었느냐에 많이 달려있다. 타이어에 공기가 너무 많으면 펑크나는 것은 방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타이어의 움직임이 고르지 못하거나 핸들을 움직이기가 너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또한 타이어에 공기가 너무 적으면 핸들이 너무 헐거워질 수 있다.
타이어에 맞는 공기압은 트레일의 콘디션에 많이 좌우되는데 10 psi의 공기가 빠진다면 핸들링의 문제가 생긴다.
* 40 psi로 보통 시작해서
2인치(약 5.2cm)보다 얇은 타이어 ------------------------------- + 5 psi
건조하고 울퉁불퉁한 트레일 ------------------------------------- + 5 psi
빠르게 달릴 때 ------------------------------------------------- + 5 psi
모래길 --------------------------------------------------------- - 5 psi
축축한 트레일 -------------------------------------------------- - 5 psi
천천히 달릴 때 ------------------------------------------------- - 5 psi
자전거 타는 사람의 몸무게가 82 kg 이상일 때 -------------------- + 5 psi
자전거 타는 사람의 몸무게가 82 kg 미만일 때 -------------------- - 5 psi
예를 들어,
자전거 타는 사람의 몸무게가 92 kg이라면 + 5, 천천히 달린다면 – 5, 축축하고 젖은 길을 달린다면 – 5, (40 + 5 - 5 – 5 = 35) 그러면 35 psi가 적당한 타이어의 압력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의 몸무게가 63 kg 이라면 – 5, 타이어의 두께가 1.9인치(약 4.8cm)라면 + 5, 빨리 달린다면 + 5, 건조하고 울퉁불퉁한 트레일을 달린다면 + 5, (40 – 5 + 5 + 5 + 5 = 50) 그러면 50 psi가 맞는 타이어의 압력이다.
인자요산님의 정보 중 첫머리는 반대로 적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으면 움직임이 고르지 못하거나, 핸들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많으면, 핸들이 너무 헐거워질 수(즉, 가볍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 다시 말하면, 타이어 공기압이 적으면, 접지력이 좋아지지만, 지나치게 적어지면, 타이어가 짜부라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위험해지거나, 핸들링이 고르지 못할 수 있고, 공기압이 많아지면, 대체로 핸들링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균일하고, 가볍지만, 접지력이 작아져 더 잘 미끄러지고, 포장 도로가 아닌 곳에서는 충격이 가해 졌을 때 노면에 대한 반발이 좀 더 커 지게 됩니다. ^^
타이어의 공기압 조절은 인자요님이 말씀하신 것을 시작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마다도 허용하는 공기압이 다르고, 단단함 정도, 접지력 등 모든 특성이 틀리기 때문에, 같은 라이더라도 타이어가 바뀌면 다른 공기압을 사용합니다. 결국은 경험과 자신의 기술, 성향, 취향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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