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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 요령 -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funypark2007.07.10 10:33조회 수 145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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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은 한강 둔치만 타야 한다는 소심한 초보 입니다.

자전거를 시작한지가 약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출근과 퇴근에 도전 해보려 합니다.
선배님들의 숨겨진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습니다.

하는 일이 영업직이라 근무시간엔 양복을 그것도 긴팔 셔츠에 정장을 해야 하며
또한 거래처 방문시 주로 자차를 많이 이용해 왔습니다.

근무시간에 자차 이용이야 앞으로는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치면 되지만,
양복이랑 와이셔츠, 구두를 어떻게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없고 ....

하긴 양복, 구두는 회사에 놔두고 다니면 그만이지만
와이셔츠는 매일 갈아 입어야 하는데 어떻하죠?
출근하고 땀나면 샤워라도 한번 해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출하시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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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모든것을 근성으로 극복하세요.....ㅡ.ㅡ;;
    저도 자출을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 저도 어제부터 자출하고 있는데 저희회사는 지하에 회사가 운영하는 사우나가 있어서 직원은 50%할인가 (공짜가 아니랍니다 ㅡ.ㅡa)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리는 잠실5단지에서 동작대교 옆까지 14km정도이고 한강강변으로만 쭉~~ 오기 때문에 코스는 평이하고 시간은 50분 정도 걸립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와이셔츠 입고 있어야 하는데 그냥 좀 큰 베낭에다가 잘 개서 넣고 가거나 아니면 창고나 개인 사물함이 있으시면 주말에 몇 벌 갔다두시는 것도 방법일 듯...
  • 자가용이용시.
    앞바퀴 빼서, 차에 실고, 출근
    퇴근휴 옷은 차에 걸어놓고, 차는 회사에 놔두고
    자전거 타고, 퇴근
    다음날 자전거타고 출근, 근처에 싸우나에서 샤워후
    옷 갈아입고, 근무.

    자출은 일주일에2`3번 하시면 많이 하는겁니다.

    차가없을시에는 근처, 싸우나 1개월 이용권 사셔서
    라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출은 부지런 해야 됩니다.
  • 산아지랑이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도로에서 차들이랑 만나야 하시면...일찍 나오세요~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 나오면 차들이랑 신경전 벌이느라 아침 출근길이 더 힘들어집니다. 7시와 7시 30분 사이에 남산 옆을 지나는데...차이가 크더라구요...준비 많이 하셔서 즐거운 출퇴근 라이딩 하시길...^^
  • 부천서 강남까지 자출거리 26킬로 보통 50분 걸립니다.
    차보다 빠릅니다. 추월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ㅎㅎ

    국도와 한강둔치를 이용하는데
    자출은 무조껀 차선 많은 도로를 이용하세요.
    차선을 차지하고 가도 알아서 비켜가기때문에 덜 위험합니다.
    또한 왠만큼은 차들과 속도를 마추어야 뒤에 있는 차들이 덜 갑갑해 합니다.

    양복 구두는 회사에 놓코 다니고 셔츠와 팬티 런닝 배냥에 넣고 다닙니다.
    아침에 샤워후에 자출하고 수건하나 챙겨서 땀대충 딱아내고 물적셔서 다시한번 딱아주면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산을 아무리 타도 배가 안들어가시는분~~~~
    자출하면 배가 쏙들어갑니다.
  • 자출은 아무나 하나~~~
    1. 전용도로 근방이어야 합니다. 저는 집이 구산동이고 직장이 용산입니다.
    찻길로 오면 12km. 소요시간 2시간 남짓. 전용도로는 18km, 소요시간 1시간 이하
    2. 샤워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직장에 샤워시설이 있지요.
    3. 사물함이 있어야 합니다. 속옷과 겉옷을 벗어둘 수 있는 사물함이 필요합니다.
    4. 자전거 보관 장소가 필요합니다. 제 자전거는 지금 옆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샤워 시설일 것입니다. 겨울에는 수돗물로 머리만 감으면 되지만 봄,여름,가을은 샤워를 하지 않으면 하루도 버티기 힘들지요. 특히 옆에 있는 동료가 힘들겠지요.
  • 퍼니박님 자출하신다고여~ 축하드립니다~

    일자산 가실때 한수 가르쳐 드린다고 하였는데~ 연락이 없으셔여~

    선배님들의 글 읽어보시면 답이 나오셧겟죠~ 자출 잘하시고요~

    좋은 하루 되세여~
  • ㅋ아..전 회사이전으로 자출을 못하게 될것같은데..부럽습니다.
    전 옷과 신발은 항상 여벌로 회사에 비치해놓구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차로 옷가지를 운반할 때도
    있구요~ 걍 지하철에 쇼핑백으로 들고다닐때도 있지만...자출퇴를 위해서라면~
    전혀 불편하게 느껴진적없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비살짝 맞으면서 왔네요~^^
    조금만 부지런해지시면 됩니다. 파이팅입니닷!
  • 저는 자출하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인것 같네요.

    집은 갈현동이고 회사는 당산역 근처입니다.
    차도와 불광천 - 한강자전거도로 - 양화대교로 다니는데 정확히 12키로에 25분 걸리네요.

    출근때(특히 월요일) 자유로,강변로와 양화대교에 끝없이 밀려있는 차들을 보면 무한한
    행복감에 빠지지요.

    회사 사장께서 자전거에 취미가 있으신지라 4년전 회사건물뒤에 자전거 보관용 창고를 지었고
    내가 바람잡아 남자 화장실 1칸에 전기보일러를 달고 바닥도 약간 개조(?)해서 한겨울에도 샤워를 할수 있답니다.

    당연히 집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만먹고 회사에와서 나머지를 전부 해결하지요.

    옷은 양복 2벌, 구두 2켤레,와이셔츠 5~6벌정도,속옷과 양말은 10벌정도를 회사 옷장에 두고
    하나씩 입은후 퇴근때 배낭에넣어 집으로 수거해가고 1주일단위, 아님 비오는날 차를 이용해서
    새옷들을 회사에 가져다 놓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 출근시간 매일 1등이고 샤워 끝내고 옷갈아입으면 직원들 출근하지요.

    어쩌다 늦어서 샤워후 반나체차림인데 출근하는 여직원과 만나면....."&#$&#%$@#&" 하더군요.
    이제는 서로들 익숙해져서 그다지 덜 무안해 한답니다.

    좋아진거는 다들 아시는거 빼놓고(건강,환경,시간등등) 유류비(어차피 회사경비지만)가
    10만원/월 정도 절약되고 평소차량운전시에도 막힘에 대한 조바심이 없어지고(출근시간외엔 조바심나는 운전은 많지 않더군요) 도로의 자전거를 보면 무조건 양보하게되고(당연하지만)...
    주말등 갑자기 차를 쓸일이 생기면 다시 회사에 와서 차를 가져가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집사람과 같이 대형마트에 갈일이 없어진것도 변화된 일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가끔 아침에 비가 내리면....지하철을 이용하는데 간만에 다양한 사람구경(?)도 할수있어 좋더군요.
    이런날은 퇴근할때 차이용않하고 걸어서 갑니다. 시속 8키로로...1시간 30분 소요.
    자전거도로 걸으면서 보행인의 입장과 자전거 타는 사람의 입장을 바꿔보는것도 좋더군요.

    주변인들에게도 자출을 꾸준히 권유하고 있답니다.
  • 와이셔츠 두벌 병원에 넥타이도 병원에 바지 한벌 병원에
    그러나 근무복이 따로 있어서 거의 근무복입음(가운) 바지만 갈아 입고...
    출근 후 샤워는 병원 뒤편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출근때는 촬영실내에 샤워실에서
    물론 자전거는 당연히 내 옆에
    촬영실과 콘트롤룸이 분리 되어 있어서 세면대 옆에 자전거 세워둡니다.

    빨랫감은 옷의 경우 어느정도 모아지거나 빨아야 할때는 배낭에 넣어서 집으로...자출 안하는날~!
    거리가 거리인지라 매일은 힘들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자출합니다. 왕복 80키로 넘습니다.근무가 이틀에 한번인지라 아침에 퇴근해서 한강을 달릴때의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내키면 시원한 깡통도 하나 사 마시고...
  • 역시나 근성으로... ^^;;;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이미 자출을 시작 하신 것 입니다.
    위에 벌써 좋은글들 올려 주셨으니 답은 대략 나오셨을 꺼라 생각 되고...

    직장까지의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코스를 찾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역시나 자전거 전용 도로와 근접해 계시다면 좋겠지요^^
    주말이나 또는 시간 나실때 미리 코스를 답사 하셔도 되고 자출 시작하셔서 그때그때 바꾸거나 찾아 보셔도 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은거리가 아니고(글 쓰신 느낌으로는 짧은 거리는 아니신 듯 ^^) 처음 시작하신다면 휴일처럼 라이딩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우니 주 1~2회 정도로 시작 하시는게 좋겠지요^^

    샤워 시설이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없다해도 조금 불편 할 뿐 입니다.
    자전거 보관도 미리 생각 해 보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자전거를 반기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도 사무실에 샤워실이 없으므로... 수건샤워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직원들 보다 빨리 와야 겠지요.. 특히나 여 직원들 보다는 ^^;

    구두와 옷가지 등은 회사에 미리 여분을 두시는게 좋습니다. 사무실에 사물함 역시 없는 관계로 제 책상 아래 한쪽 공간에 작은 옷장처럼 만들어 맨 밑에 구두, 그리고 옷가지들 차곡차곡 정리 해 놓고 사용 합니다.

    참고로 전 일산에서 송파까지 주 2~3회 자출하며 거리는 왕복 80KM 조금 넘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출근 시간이 8시 까지라 가끔 피가 마른다는거...^^

    마음만 굳히 셨다면 새로운 새상을 접하실 껍니다.
    그럼 안전한 자출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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