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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네 대문? 목수네 창고 이야기!

목수2007.07.12 01:19조회 수 81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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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마늘과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식구들 먹을 만큼만 짓는 농사라 얼마 되지는 않지만
사실 저는 요즘 일에 빠져서(아니 치어서) 집사람과 어머님이 수확했죠
이집 저집 나누고나니
얼마 남지도 않은 것
그래도 두었다가 먹는다고
지금 창고엔 둘 데도 마땅치 않고
그것 보다는 집안에 3대의 잔차를 치우자고

어머님이 뒷곁 처마밑에
조그맣게라도
창고를 지으라고 하신지가 보름이 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비 탓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퇴근길에 낼 비 안오면 하루쉬고
창고를 짓겠다고 (비오면 출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긴장이 풀렸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시계가 오전 11시
으 --- 악!!!
밖을 내다보니
비는 주룩주룩
걍 튀어서 출근 했습니다

선비님의 목수네 대문 리플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요즘 남양주 쪽에 가질 못해서 병문안도 못가는군요
어여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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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너무너무 바쁘시다니......혼자 라이딩할 시간도 없으시다니.....;;;
    그래도 아주 가끔 같이 라이딩 해요...목수님...^^;
  • 목수님 감자 한푸대 주시믄 제 잔차를 드리겟습니다유~>.<::ㅎ(잔차 보관 하실데가 읍다니끼니끼리 ...ㅎ) 감자전이 묵고 시퍼유...^^
  • 바쁘신 것을 감사하십시오.

    덕분에 잔차 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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