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니'의 북상으로 14일 우리나라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도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다행히 태풍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이날 오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제주도 육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각각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피해상황이 접수되지 않았다.
또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순간 최대풍속 14∼22m의 강풍이 불고 있으나 오전 0시부터 현재까지 중산간 지역에만 5㎜ 미만의 강우량을 기록 중이고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제주도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겠으므로 오전 중에 10∼50㎜의 비가 내리고 강풍은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육상의 태풍주의보는 오늘 중으로 해제되고 해상의 태풍주의보는 내일 풍랑주의보로 대치되거나 해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의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늘 오전 8시 인천발 후쿠오카행 787편이 결항된데 이어 오전 10시 반 부산발 항공편도 취소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산간 계곡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왈바랠리에 나가신 울 라이더분들과 함께 수고 하시는 지원조분들...
간접 영향권에 든다고 하는 남부일원과 영동지방
별 영향 없이 지나가길 많이 빕니다....많이 빈다...마니야~^^::
즐거우신 주말과 휴일들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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