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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의 밀사

구름선비2007.07.14 20:42조회 수 95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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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에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되었던
이준 열사께서 한 많은 생을 그 곳에서 마치신 날이
오늘이라고 합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약소민족의 한을 풀지 못하고
먼 이국 땅에서 쓸쓸히 숨져 가신 것이죠.


그토록 많은 변고를 겪고나서 우리나라
이제 살 만 해졌습니다.

저처럼 서민이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기백만원의 자전거를 타고 있죠.

감히 생각도 못하던 일입니다.

제가 신혼일 때만해도
제 평생에 집을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좋아져서
말로는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우리는 살을 빼는 것을 가장 큰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100년전에
쓸쓸히 돌아가신
이준 열사를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시 경건한 마음을 갖는 것은 어떠신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열사는 이런 분 밖에는 없었습니다.

후손들은
너무나 많은 열사를 외우면서
고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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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밀사....열사....하면..떠오르는 인물과 나라..도시....
    이준열사...네덜란드..헤이그....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역사적 배경과 그 내용을 이해한 것은 아주 한참 오랜 후였습니다.
  • 저는 외 이준열사에 대한 기억이 없는지...

    저희가 배울때는 김구 . 윤봉길.. 등등 그런분들(독립운동가)만

    배운거 같아서.. 사실 오늘 티비 매체에서 이준 열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알았습니다... 구한말에 나라를 구하시다 목숨을 불사르신분들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분들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겟네요~
  • 과거의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재평가 작업들을 자주들 하게 되죠.
    재평가가 전부 다 바르고 진실인 것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재평가 작업에 참여한 학자들의 오류나 성향에 따라서 재평가의 진실성과 오류도 야기 시킬 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때론,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재평가 작업은 이루어져야만 하겠지요.

    어제 이러한 특별한 날을 인터넷에서 보고 알았습니다...경건함을 함께.....(_ _)

  • 저의 회원정보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자전거여행을 목적으로 입문하였습니다.
    올해가 100주년이라는걸 제가 자주가는 자전겨여행 까페에서 작년에 보고 이번 여름 거기를 가고자 하였으나 못가게 되어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그 기념관을 지키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여행을 와도 거기를 들리시는 분들은 한분도 없다고 말하셨답니다.
    정말...부끄럽습니다.

    그대있음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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