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원에서 서식(?)한지 3년차가 되어 갑니다..처음 수원에 와서 경희대쪽이나 청명산 그리고 용인 근방의 싱글들..광교산 싱글 코스중 일부..등등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코스들 숨겨져 있어서. '옳타쿠나~'하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
포항에서 올라올땐 블랙캣 하드테일이었는데, 지난 3년간 더블 크라운 머쉰도 타보고 어반차도 타보고 xc 풀서스펜션도 타보고..하다가 지금은 트렉 리퀴드를 타고 있지요.
경희대 코스의 경우에는 뒷산(경명산이라고 부르는)길은 처음에 그 길을 발견했을때에는 거의 자전거로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길이 좁고 주변 나뭇가지들로 인해서 어쩔수없이 끌바를 해야 했지만 그래도 도심지 근처에 이런 밀림같은 곳이 있나~하면서 즐겼습니다..그땐(2005년도)에는 정말 그 코스들은 말 그대로 '싱글'코스였거든요.
그리고 청명산 싱글 코스는 더 밀림같았지요. 숨겨져있는 길. 등산객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 숨겨져있던 작은 약수터..
그런데..
지금 그 경희대 코스는 고속도로를 만들고 터널을 만든다고 산에다가 구멍을 뚫고 있고 저수지위로 고가 도로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봄철에 야간 라이딩을 하면 개구리들이 코스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그 길이 사라지고 있지요. 공사 관계자들이 임의로 만들어준 임시 등산로(!)가 생겼구요.
청명산 코스는 산의 절반을 날려버리고 골프장과 아파트를 짓는다고 기초 공사가 한창이구요..
광교산 등산로쪽도 진입로에 있던 마을이 통채로 철거 예정이라서 지금은 사람이 아무도 안살고, 역시 터널을 뚫는다고 또 산에 구멍을 뚫고 있고 15만 4천 kV의 송전탑만 세워져 있네요..5m이내에 접근하면 감전위험이 있다는 표지판이 있어서 멀리 빙 돌아갔습니다.
한적하게 자전거 타기에도 좋았고 주변 주민들의 가벼운 산책 및 등산 코스들이었는데, 이렇게 다 없애버리고..
아파트 단지안에 생태 공원이니, 인공적인 조경이니..이런거 만드는데 과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떤게 더 옳은일일까요..
포항에서 올라올땐 블랙캣 하드테일이었는데, 지난 3년간 더블 크라운 머쉰도 타보고 어반차도 타보고 xc 풀서스펜션도 타보고..하다가 지금은 트렉 리퀴드를 타고 있지요.
경희대 코스의 경우에는 뒷산(경명산이라고 부르는)길은 처음에 그 길을 발견했을때에는 거의 자전거로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길이 좁고 주변 나뭇가지들로 인해서 어쩔수없이 끌바를 해야 했지만 그래도 도심지 근처에 이런 밀림같은 곳이 있나~하면서 즐겼습니다..그땐(2005년도)에는 정말 그 코스들은 말 그대로 '싱글'코스였거든요.
그리고 청명산 싱글 코스는 더 밀림같았지요. 숨겨져있는 길. 등산객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 숨겨져있던 작은 약수터..
그런데..
지금 그 경희대 코스는 고속도로를 만들고 터널을 만든다고 산에다가 구멍을 뚫고 있고 저수지위로 고가 도로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봄철에 야간 라이딩을 하면 개구리들이 코스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그 길이 사라지고 있지요. 공사 관계자들이 임의로 만들어준 임시 등산로(!)가 생겼구요.
청명산 코스는 산의 절반을 날려버리고 골프장과 아파트를 짓는다고 기초 공사가 한창이구요..
광교산 등산로쪽도 진입로에 있던 마을이 통채로 철거 예정이라서 지금은 사람이 아무도 안살고, 역시 터널을 뚫는다고 또 산에 구멍을 뚫고 있고 15만 4천 kV의 송전탑만 세워져 있네요..5m이내에 접근하면 감전위험이 있다는 표지판이 있어서 멀리 빙 돌아갔습니다.
한적하게 자전거 타기에도 좋았고 주변 주민들의 가벼운 산책 및 등산 코스들이었는데, 이렇게 다 없애버리고..
아파트 단지안에 생태 공원이니, 인공적인 조경이니..이런거 만드는데 과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떤게 더 옳은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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