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랠리를 치룬지도 일주일이 다되어 가네요.
강원 산골짜기를 헤매던게 엊그제 같은데,
랠리직후 일정이 잡혀있어 갔다오니... 벌써 일주일이 입니다.
방금 엄청길게 후기 썼었는데, 제가 오랫만에 인터넷하다보니
다 날렸습니다. 그냥 짧게 후기아닌 후담 몇마디만 하겠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연한가?...)
출발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크랭크만 손에든채, 우두커니 가랑비를 맞고 있던 모습.
마지막 수단으로 손에 돌을쥐고 크랭크에 해바라기를 밖아넣던 그때 심정.
(제발 이게 마지막 방법이다 싶었습니다...)
때마침 저를 거두어(?) 주신 깜장고무신 멤버님들,
새벽에 이슬을 맞으며 야산에서의 취침,
야간라이딩 휴식때 누워서 보던 밤하늘의 별과 산능선의 실루엣,
주운비옷에 의지해 야간에 가리왕산을 하산할때의 기분,
마지막 도착지점에서 대했던 일상의 반가운 얼굴들...
사실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그런데 제 책상위에 있는 완주메달을 보니 그제서야
완주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앞에서 뒤에서 챙겨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빠바로티님이 그러셨죠.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가족생각으로, 기도로 버티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마지막에는 아무생각도 안나고 눈앞이 어른거려서 혼났습니다.
오죽하면 검정고무신님한테 아무말이라도 물어봐 달라고 할 정도였으니...
이번 기회로 많은것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좋은기회 마련해주신 왈바스텝진과 모든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장터에서 구한 리지드파일럿XC 덕에 아직도 손목이 얼얼하네요.^^;;
일상으로 돌아가신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이번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산에 간것이 처음이다보니 민폐가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합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 말고 85년생 완주하신분 ID가 뭔지 아시는분?...
Special Thanks!
- Blueriver, 깜장고무신, 샘고을, 빠바로티, 부루수리, 뽀스
강원 산골짜기를 헤매던게 엊그제 같은데,
랠리직후 일정이 잡혀있어 갔다오니... 벌써 일주일이 입니다.
방금 엄청길게 후기 썼었는데, 제가 오랫만에 인터넷하다보니
다 날렸습니다. 그냥 짧게 후기아닌 후담 몇마디만 하겠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연한가?...)
출발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크랭크만 손에든채, 우두커니 가랑비를 맞고 있던 모습.
마지막 수단으로 손에 돌을쥐고 크랭크에 해바라기를 밖아넣던 그때 심정.
(제발 이게 마지막 방법이다 싶었습니다...)
때마침 저를 거두어(?) 주신 깜장고무신 멤버님들,
새벽에 이슬을 맞으며 야산에서의 취침,
야간라이딩 휴식때 누워서 보던 밤하늘의 별과 산능선의 실루엣,
주운비옷에 의지해 야간에 가리왕산을 하산할때의 기분,
마지막 도착지점에서 대했던 일상의 반가운 얼굴들...
사실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그런데 제 책상위에 있는 완주메달을 보니 그제서야
완주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앞에서 뒤에서 챙겨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빠바로티님이 그러셨죠.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가족생각으로, 기도로 버티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마지막에는 아무생각도 안나고 눈앞이 어른거려서 혼났습니다.
오죽하면 검정고무신님한테 아무말이라도 물어봐 달라고 할 정도였으니...
이번 기회로 많은것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좋은기회 마련해주신 왈바스텝진과 모든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장터에서 구한 리지드파일럿XC 덕에 아직도 손목이 얼얼하네요.^^;;
일상으로 돌아가신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이번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산에 간것이 처음이다보니 민폐가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합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 말고 85년생 완주하신분 ID가 뭔지 아시는분?...
Special Thanks!
- Blueriver, 깜장고무신, 샘고을, 빠바로티, 부루수리, 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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