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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도로에 이어...

frogfinger2007.07.23 14:03조회 수 106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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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 재미난(?) 장면을 세번 봤습니다.

1. 자유로 자전거주행.
자유로를 타고서울쪽으로 가는도중 자전거 타는분을 봤습니다.
자전거도 좋고 장비도 다 갖추시고 가더군요.
문제는 자유로 갓길을 역주행 하면서 타고 계셨다는거..

2. 성산대교.
성산대교는 차선 옆에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서 보통 그곳으로 자전거
타고 건너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타신분이 차량 사이로 열심히 달리고 계시더군요.
정말 위헙해보였습니다. 제 차가 그분 옆으로 지나가는데 운전하는 제가
다 불안할 정도였습니다.. ㅡ.ㅡ;
이건 뭐 자전거는 도로로 다녀야 한다는 법 규정이 있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2차로와 3차로 사이에서 차선을 밟고 달리는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배달 오토바이도 아니고.. 쩝..
최소한 차선은 지켜가며 타셨으면 합니다.

3.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건너 서부간선도로 진입하는데 두 사람이 자전거 타고 열심히
달리고 계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서부간선도로는 차량전용이라 모터사이클도 들어올 수 없는
곳으로 알고있는데 그곳에서 자전거 잘 타시더군요.
난 내길을 갈테니 다들 알아서 피해가라.. 이런 느낌이..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이런 위험한 모습들을 봤습니다.
요즘 자출하는 분들이 늘었지만 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위험하게 다녀야 하는건지..
교통신호도 걸리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전한 길로 다니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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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열전 (by 산아지랑이) "조디악" 이란 영활 보았습니다. (by 키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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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X게임 .....
    생명을 걸고, 스포츠를 즐긴다.
  • 아직 내부순환로는 미개척인가요?
  • 아..저도 예전에 고속도로 갓길은 탄적있어요.
    완전 정체구간이였는데 사람들이 어리둥절 쳐다봤어요.
    톨게이트까지 와서야 고속도로라는걸 알았어요. 톨비 안내려고 도망갔죠.
  • 아마 저분들중 나중에 경부고속도로 탈분 있을것 같네요......^^;;쩝...
  • 한강북단으로 일산----서울 다니시는분들 인가 봅니다.....방화대교 밑에서 행주산성으로 이어지는 창릉천 다리가 두개 있었는데 다 철거해 버렷습니다.....현재 일산쪽으로 가는 방법은 자유로 이용하거나 남단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엔.....
  • 차를 위한 나라가 되었으니~ 갓길 없는길도 허다합니다 ㅡㅡ;;
  • 3번은 정확하게 알고 계신게 아닌 겁니다.
    서부간선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 맞긴 한데...
    인도를 따라 성산대교 끝나고 공항로에서 연결되는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가면..
    안양천 자전거 도로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갓길을 자동차들이 점령하고 있어서 그 옆으로 가는거죠.
    그러니까 그사람들은 정당하게 안양천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인 겁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통행을 방해하며 주차한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물론 자전거 탄 사람들이 조심해야겠지요.
  • 저는 예전에 버스에 자전거 싣고 가다가 버스가 사고가 난 적이 있었는데, 톨게이트 바로 앞에 멈춰 섰었더랩니다. 처리가 오래 걸릴 듯 싶어, 자전거를 내리고 톨게이트로 빠져 나가 국도 타고 집으로 돌아 오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버스 기사님이 곧 출발할 거라 하여 다시 버스에 싣고 버스 타고 왔더랬죠.. 그 때 자전거 타고 왔으면 잠시나마 고속도로를 탔을 거라는.. ㅎㅎ
    (그런데 나중에 버스에서 내려서 집으로 타고 오다 보니, 바퀴가 충격 먹고 손상되어 있고, 프렘도 크랙이 가 있더라는... ㅡ.ㅡ;; 그거 보상 받는 데 몇 달 걸렸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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