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로 거의 매일 오르던 산사를
한 달 동안 오르지 않다가 오늘 올라가는데
입구에서 관리원 여자분이 막더군요.
청죽: "왜 그러시는데요?"
관리원: "자전거 못 올라가는데요?"
청죽: "어디에 표시돼 있고 어떤 근거죠?"
관리원: "아..네..안내 표지는 아직 준비를 못했구요 곧 만들 거예요"
청죽:"이유가 뭡니까?"
관리원:"등산로라 그래요"
청죽:"절까지는 도로가 아닙니까?
관리원: "맞습니다. 도로입니다"
청죽:"자전거 출입 통제가 더 납득이 안 가는데요?"
관리원: "아니예요..등산객들이 항의해서 그런가 봐요.
자전거가 등산객 사이로 내려오니 안전에 문제가 있는 거죠"
청죽: "그런데 이렇게 경사가 심한 곳에서 자동차가 등산객에 더 위험합니까?
아니면 자전거가 위험할까요?
관리원: "그..그야..자동차지요"
청죽: "아니 그렇다면 저렇게 뻔질나게 드나드는 자동차들은 다 뭡니까?"
관리원: "아..예..저 차들은 스님들 차와 매점 등의 거주자들의 차랍니다"
청죽:" 왜 저들을 통제하지 않습니까?"
관리원:"네 저분들의 사유지라서 그렇습니다."
청죽:"제가 법을 확실히 모릅니다만, 사유재산의 이용은
공공의 안녕에 우선합니까?"
관리원: "그...그게.."
청죽: "등산객들이 길 옆으로 비킬 정도로 차량들이 저렇게 다니는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통제할 정도면 차량도 통제하든가
말씀대로 사유재산의 이용이 우선이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등산객들을 통제해야 이치에 맞는 거 아닌가요?"
관리원:"네..그..그게..아직 우리나라는 법이..제대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남자분이 한참을 구경하다 나오시더니
"그럼 오늘만 다녀오세요" 하시더군요
"오늘만이 문제가 아니라 매일 다니던 곳인데
갑자기 통제를 당하니 그 이유가 궁금해서 그럽니다."
하여간 낑낑대며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전거가 설 곳이 점차로 좁아지는군요.
한 달 동안 오르지 않다가 오늘 올라가는데
입구에서 관리원 여자분이 막더군요.
청죽: "왜 그러시는데요?"
관리원: "자전거 못 올라가는데요?"
청죽: "어디에 표시돼 있고 어떤 근거죠?"
관리원: "아..네..안내 표지는 아직 준비를 못했구요 곧 만들 거예요"
청죽:"이유가 뭡니까?"
관리원:"등산로라 그래요"
청죽:"절까지는 도로가 아닙니까?
관리원: "맞습니다. 도로입니다"
청죽:"자전거 출입 통제가 더 납득이 안 가는데요?"
관리원: "아니예요..등산객들이 항의해서 그런가 봐요.
자전거가 등산객 사이로 내려오니 안전에 문제가 있는 거죠"
청죽: "그런데 이렇게 경사가 심한 곳에서 자동차가 등산객에 더 위험합니까?
아니면 자전거가 위험할까요?
관리원: "그..그야..자동차지요"
청죽: "아니 그렇다면 저렇게 뻔질나게 드나드는 자동차들은 다 뭡니까?"
관리원: "아..예..저 차들은 스님들 차와 매점 등의 거주자들의 차랍니다"
청죽:" 왜 저들을 통제하지 않습니까?"
관리원:"네 저분들의 사유지라서 그렇습니다."
청죽:"제가 법을 확실히 모릅니다만, 사유재산의 이용은
공공의 안녕에 우선합니까?"
관리원: "그...그게.."
청죽: "등산객들이 길 옆으로 비킬 정도로 차량들이 저렇게 다니는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통제할 정도면 차량도 통제하든가
말씀대로 사유재산의 이용이 우선이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등산객들을 통제해야 이치에 맞는 거 아닌가요?"
관리원:"네..그..그게..아직 우리나라는 법이..제대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남자분이 한참을 구경하다 나오시더니
"그럼 오늘만 다녀오세요" 하시더군요
"오늘만이 문제가 아니라 매일 다니던 곳인데
갑자기 통제를 당하니 그 이유가 궁금해서 그럽니다."
하여간 낑낑대며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전거가 설 곳이 점차로 좁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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