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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객관적

Objet2007.07.24 17:00조회 수 62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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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입장이 있기 때문에 사연을 들어보면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것 같아
누구의 말을 들어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말하는데 그 입장이란 것이 매우 주관적이지요.
따라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화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대화의 문은 막히고 관계에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대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인정해주는
사랑이 없을 때 그 대화는 무위로 끝나게 되겠지요.

“제 남편하고는요, 도대체 말이 안 통해요. 그렇게 많이 말해줘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니
정말 답답해요.” 어느 주부의 하소연입니다만, 이 경우 답답하기는 남편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아내가 자기의 입장만 고수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모든 대화에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의 마음이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하지요. 배려는 주관적이던 생각을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마음의 작용입니다.
왈바사이트 자유게시판에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주관적인 것이 나쁘기만 하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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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객관적이라는 것은 역지사지를 달리 표현한 말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도 이렇게 생각할까? 한번쯤 반문해보는 것.
    저 역시 주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늘 노력해야죠.
    더불어 살아야 한번 더 웃게 되기에...
  •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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