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에, 아우님 한분이 맘고생이 심하다, 하시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저에 얘기이기도 합니다.
아우님을 빗대어서, 저에 얘기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귀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20살에 귀천을 읽교 눈물을 흘렸더랍니다.
얼마나 세상이 원망스러우면, 현실을 도피 하고 싶었으면...
자기의 현 삶을 소풍 이라 했을 까?
천재 작가 이상도, 현실 도피 의 경향이 강하였지요.
아우님! 저역시 현실이 싫어요.
친한벗이, 저에 등산 이나, 잔차질을 현실도피라 하더이다.
하기야 등산을 한동안은, 한(恨) 으로 다녔으니 그말이 맟긴 맟네요.
각설하고
아우님의 전생은, 옥상황제 뒤에서 칼을 차고,
호위하는 무관 이었더랍니다.
어느날 황제의 시녀와 눈이 맟아,
황제의 여자를 범 했답니다.
그 죄로 아우님은 지구별나라로, 귀양을 오게 되었습니다.
해서 전생에 업보가 있어서, 여난(女亂)이 끊이지를 안습니다.
윤회는 끝이 없다 하지만
그끝이 있는법..
언젠가 윤회에 고리를 끊고,
아우님의 고향 하늘 나라에 가게되면
그래도, 지구별나라에 삶은
아름다왔다고
말하셔야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그녀가 있었기에
아름다웠다. 라고 말하리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