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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분들께.

Abra_Ham2007.07.26 20:09조회 수 1506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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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독교인도 보셔도 상관은없습니다만, 제가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건 기독교인 분들입니다.

아프간 사태와 두타스님 사건, 그 전의 이랜드 사건으로 인해 기독교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보다 앞서 이명박 장로님의 발언도 있었죠.

거기에 달리는 리플들 보면 가슴도 아프고 화가 나는 것도 있습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말로만 부흥을 외치고 있지는 않으셨습니까?

그저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살지는 않으셨습니까?

저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정작 제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그런데도 감히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과연 사람들 앞에 떳떳한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면 우리가 다른 게 무엇입니까?

온유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나운 물음에 부드럽게 대답하는 것이 온유라더군요.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싸우지 않는 것은 비겁이고 타협이죠.

그러나 제 짧은 생각으로 볼 때, 지금은 아닙니다.

남들이 진실을 못 본다고 하지만 나는 얼마나 진실에 가까이 있습니까?

떠도는 소문들을 모두 믿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잘못은 있었다고 봅니다.

온유함으로, 기도함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사건들이 결코 무의미한 시련이나 사단의 공격은 아닐 것입니다.

비록 그렇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겁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의 시작은 회개였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났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마3:2)'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일까요? 좀 더 민감해 집시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들읍시다.

그 때에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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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의 글을 발췌함.) 우리나라 축구선수 능력치 (?) (by deepsky1226) 왜 먼저 납치된 이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을까요? (by 무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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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아브라함님....(닉에서도 그 의미가 팍팍 느껴 오네요....)
    안녕하세요???..일전에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동대표라고...ㅎㅎㅎㅎ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기독교인이라고 말씀드리기는 부끄럽니만..열심히..교회를 다니면서....
    하느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실제..전 3년 전....
    남들이 겪지도 못할 아주 중요한 계기를 가지고 그것에 이끌려 교회로 나오게 되었으니....
    남들 보다 더 축복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도..사단이 어떻고...부흥운동이 어떻고 하는 것에
    대하여 그리 친숙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저 저의 소박한(??) 바람은...저를 교회로 나오게끔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당신보다 저를 위하여 기도를 하셨던 어머님과....우리 가족들의 평온함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 보다도 더 나은 분들이...세계평화를 위하고...전쟁 속에서도 봉사를 하기를 원하고...하여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금번 이슬람권 문화 속에서...봉사활동을 표방하여 선교활동을 한 그 피랍된 선교단을
    두둔할 생각도 없고...두타스님의 머리에 손을 얹는 약간 맛이 간..(??) 광신도 아저씨의
    행동을 정당화 할 생각도 없고....
    이를 빌미로..아무런 이유없이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싸울 생각도 없습니다.

    그간..기독교로 위장한..이상한 이단들의 행동들이...매스컴을 타면서...
    마치 기독교의 모습이 그들의 모습인 것 처럼 보이는 것에 대하여 화가 나고....
    몇몇 정치가들이...개인적인 종교생활을....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서도
    화가 나고......

    하지만..제가 믿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결국은...그 모든 것이 심판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네의 법이 아닌...하늘의 법으로서....

    다만..제가 바라고자 하는 것은...
    특정 종교로서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글은 삼가하자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충분하게 같이 의견을 논할 수는 있지만...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가..같은 종교인이 아니기에...이런 글 자체가
    또 다른 논쟁의 분란을 일으킬까..그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혹여...아브라함님이..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독교인이라면..그대로 읽으셔도 되겠지만....
    (물론 같은 기독교인들 끼리도 논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그것은 상호 용납이 되기에..)

    비기독교인이라면..그냥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지나가 주시기를...
    비기독교인들이 굳이 논할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 반기독교인 -----> 풀민이님 봐서 꾸욱~ 참고 지나감,,,,,,,,,,,,,,,
  •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자전거 사이트이니만큼 더이상 안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은혜가 풍성한 나 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이심전심일듯 합니다.
    민감한 부분이네요.
    위내용 갖고서는 이정도에서 절필을 하심이....
    항상 가정의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 남들보다 더 축복을 받았다는 표현은....... ㅡㅡ?
    대부분 사람들의 개신교에 대해 거부반응은 개신교 신자와 신자가 아니자를
    구원받은자 와 구원받지 못한자로 철저히 구분함 때문이 아닌지.....
  • 교회에 나가는 사람은
    사람을 보지 말아야 되는데
    사람에 치여서 발길을 끊고 있습니다.

    언젠가 돌아가겠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여기는 자전거 게시판이니까
    무거운 내용을 다루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혹여 정색을 하고 대하시는 분은
    조금 참고 계시지요.

    비 신자들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가장 못마땅한 일이라는 것을 아시고....
    ------------------------------------------------------------------
    사랑님 댓글을 보면서
    옛날 군대 동기가 생각이 나는군요.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성구였거든요.
  • Abra_Ham글쓴이
    2007.7.26 21:58 댓글추천 0비추천 0
    풀민이님/ 풀민이님께서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다니기 시작하셨군요.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풀민이님께서 지혜로우셔서 방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SARANG1207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건에 대한 글은 자제하겠습니다.
    tgpjk님/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글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HungryRider님/ 제게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네요.
    우현님/ 다들 느끼실 건데... 제가 주제 넘게 나섰네요. 민감한 부분이니 그만 쓰겠습니다.
  • Abra-Ham님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사실 글 올리면서 혹 기분 상하시지는 않을런지 내심 걱정이 있었는데
    이해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 날 보내세요
  • 구름선비님
    제일 힘들고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이죠^.^;;;
    사실 저도 제일 조심하는 부분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하루 속히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행복한 나 날 보내세요

  • 온국민이 걱정하는 일입니다, 하루속히 원만하게 해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랄뿐입니다.
  • 지구상에 개종(改宗)이 힘든 3대 부류(민족?)가 있는데 그 3대는...
    회교도, 인디언부족 그리고 영화 아포칼립토로 유명한(?) 마야문명국이랍니다.

    이 세가지 민족의 고집(?)은 고약하기로 유명하죠.
    좋게 말하면 자기네들 자긍심이나 자존심이겠지만...

    아무튼 하루 빨리 무사귀환하길 빕니다.
  • 십자수님.....몰랐던걸 알았네요
  • 제가 찬송가 중에 제일 부르기 힘든 것이 '부름받아 나선 이몸'(355장)입니다.
    물론 하나님 명령이라면 찬송가 내용대로 할 수 있겠지만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요.
    요나처럼 지시를 받아도 도망하게 되는 것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독교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보통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의 이해부족을 탓하기 전에 쓰는 글을 몇 번이고 다시 심사숙고하여 올리지 않으면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경험을 했기에 이제는 그런 글이 올라오면 댓글을 달지 않고 쪽지로
    보네게 되었습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면서 부풀려져 역효과를 가져와서 아무리 좋은 성경구절도 그 빛을
    잃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의 말씀대로 되리라고 믿습니다.
  • 종교적인 논의는 항상 정답이 없습니다...

    종교 이야기는 안 나왔으면 좋겠군요... 살면서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그런 밝은 이야기들만 가득한 자유게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______^

    안전 라이딩 하시고.. 화상 조심 하십쇼... 벌써 전 화끈...;;
  • 저도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써 여러가지 부끄러운 일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실속도 없이, 허우대만 키우는 것 같은... 그리고 여러 모순도 있고 말이지요.
    자성해야 할 일입니다. 특히 기득권 교회들! 도대체 본이 안됩니다요.
  •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 삼상 16:7 중에서
  • http://tvpot.daum.net/v/3809238

    위와같은 경우 여호와는 무얼 봐야 할까요?
  • 암튼 그 몇몇의 잘못이라하는 그 몇몇의 비율이 유난히도 많은게 문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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