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꽃이래유?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내리는 가랑비 감싸안아 보석을 만들던
찬란하기 그지 없는 이름 모를 꽃이여
너를 보면 건조한 내 삶이 다만 서럽다.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만추'의 혜림처럼 짬을 내 갔던 고대산
안개비 잔뜩 머금어 더욱 푸르른 신록이여
너를 보면 메마른 내 삶이 다만 서럽다.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법이 없어도 살 거라고 했던 마흔아홉 삶
부르기도 헷갈리는 산아지렁..??지랭..거시기여
고자 처갓집 드나들듯 동부지청 다닐 내 신세가 다만 서럽소
으찌끄나 여름이 가고 있다....훌쩍.
좌우간 위의 꽃은 산아지렁..
아니지.지령..(에구 어렵다..)
산. 아. 지. 랭!!!이님 선물유..
(에고..한 자에 한 나절씩 천천히 부르니까 되는구나..)
(이러면 혹시나 소 취하가 안 될까? 어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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