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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은 다 갔다

靑竹2007.07.26 23:31조회 수 1163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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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꽃이래유?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내리는 가랑비 감싸안아 보석을 만들던

찬란하기 그지 없는 이름 모를 꽃이여

너를 보면 건조한 내 삶이 다만 서럽다.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만추'의 혜림처럼 짬을 내 갔던 고대산

안개비 잔뜩 머금어 더욱 푸르른 신록이여

너를 보면 메마른 내 삶이 다만 서럽다.


좋은 시절은 다 갔다

법이 없어도 살 거라고 했던 마흔아홉 삶

부르기도 헷갈리는 산아지렁..??지랭..거시기여

고자 처갓집 드나들듯 동부지청 다닐 내 신세가 다만 서럽소


으찌끄나 여름이 가고 있다....훌쩍.





좌우간 위의 꽃은 산아지렁..

아니지.지령..(에구 어렵다..)

산. 아. 지. 랭!!!이님 선물유..

(에고..한 자에 한 나절씩 천천히 부르니까 되는구나..)
(이러면 혹시나 소 취하가 안 될까? 어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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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큭큭...
    쨘~~하고만....

    근디..길맹이신...청죽님께서는 동부지청이 어디 있는지나 아시나 모르겠쑤~~~
    (모르시면....부루슈~~~ 쪼르르르..달려 갈터이니....)
  • 뒤태가 알흠다우시네요^^ 기운내세요~! ㅡㅡㅋ
  • 캬 저같으면 저 그림에 글 받으면 바로 취하하겠습니다.
    아! 지렁이형님은 속이 저 만큼 안 넓을 수도. ㅍㅎ. 그나저나 저는 걱정 걱정 악질이니...
    저도 동부지청인지 뭔지 사는 동네가 달라서 전혀 관심이 없는데 부르면 네비달고 가야지요.
  • 靑竹글쓴이
    2007.7.27 00: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실 뭐 저는 죄를 지은 건 없다고 봅니다. 산이지랑이 님께서 약이 오르셨다는 건 다분히 관념적인 부분에 불과할 뿐 저의 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눈을 알콜로 닦고 봐도 읍쥬...다만 피고소를 당한 입장에서 동부지청에 끌려다닐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니 그게 걱정유..흑흑

    저는 사실 산아지랑이님을 갱장히, 솔차니, 윽수로 좋아했시유...지가 어찌 감히 그 냥반을 놀렸것슈... 그래서 산지랭이인지 뭣인지가 그냥반의 이미지와 신퉁방퉁 찰떡궁합으로 어울리는 걸 내가 잘 알면서도 입밖으로 표현하는 걸 한x그룹 정xx 마냥 주뎅..아니..입을 봉하고 있었던 거 아녔겄슈? 그 점에 있어선 하늘을 우러러도 쥐씨알 만큼의 부끄러운 점도 없슈..

    그런디..그건그래님이나 뽀스님이나 목수님이나 수카이님은 저와는 경우가 달라유..지가 보기에도 그들은 적극적으로 세계 만방...(거기까지는 아녔나?) .....좌우간 널리 사방으로 알렸잖아유..구름선비님은 명단에서 빼신 걸로 아는디...배후에서 조종한 사람이 나중에 누구라고 반드시 밝혀질 날이 올 거구만유...(캐치프레이즈: 아자!!! 나만 살자!!!)

    산지..(앗..) 산아지랭이님 만수무강하옵소서..
  • 청죽님의 주 특기...
    1단계...오리발..내밀기....(증거 있어?? 증거 대봐!!....워낙 싱습적이라...증거인멸의 귀재임..)
    2단계...물구신 작전..... (절대로 "물렀거라..내가 다 책임진다..."..스타일은 아녀~~
    ....................................최대한으로 주변 사람들을 다 끄집어 안고 같이 죽자 스타일...
    .................................... 긍께...죄를 나누면...減하도다의 실천 주의자... )
    3단계....고자질 작전.... " 재가 더 그랬대요.." 식의 책임 전가형...
    4단계....자해공갈 작전..... 눈을 알콜로 닦을 정도로..자해를 해가며...결백을 주장하는 스타일...
    ...................................가히...이쯤에서..안 넘어 가는 자 없더라!!!
    5단계.....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작전....소위 36계 작전이라고도 하며....
    ......................여차 하면...==33==333=333333 .하고 방귀 끼고 도망가는 작전...
  • 靑竹글쓴이
    2007.7.27 00:09 댓글추천 0비추천 0
    풀민님
    시꺼~!!!!!!!!!!!!!!!!!!!!!!!!!!!!!!!!!!!!!!!!!!!!!!!!!!!!!!!!!!!!!!!
  • 역시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고 청죽님은 글로 모든 걸 다 넘기시는데 저야 말재주 글재주도 없으니 언제 날 잡아서 지렁이님 막걸리에 빠뜨려서 닉을 산지렁이로 바뀌야겠네요. 홀릭님 대동해서 그 자리에서 닉 변경. 뭐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겠지요. 자 닉변경 기대해 주세요. ㅍㅎㅎㅎ.
  • 그건 그래님은....'빽' 이..든든해여~~~

    전..청죽님..밥이여~~~
  • '빽'은 무슨 빽요.. 한가지 믿는건 홀릭님도 막걸리로 꼬시면 넘어온다 이거 하나지요.
    제가 담근 막걸리로는 안 넘어올게 뻔하니..
    특별한 걸로 준비해야 할 듯 한데... 누가 막걸리 잘 담그더라....
  • 폴민이님 감사합니다.
    깜밖 속을번 했네요.

    그런데 청죽님 글이 좋긴 좋네요
    글과 사진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주는것은 일단 받고 봐야지...

    그건 그래님, 버틴다 이거지, 막걸리에 빠트려서, 술 지렁이를 만들겠다.
    이 말씀 이죠,
  • 막걸리......헉??....
    아픈 기억이 있는......그 냄새만 기억되어도..머리가 아파온다는.....
    (드뎌...글점수 1,000점입니다...점수 올리는 것..무지하게 힘드네요..쩝!!! 이젠 저도 4자리수...)
  • 앗 술지렁이 산지렁이보다 나을 듯 하네요.
    뭐 불씨는 다 만들면서 누구한테 넘기시려구요. ㅋ.
    술지렁이.. 이게 더 나은데요. ㅍㅎㅎㅎ.
  • 靑竹글쓴이
    2007.7.27 0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건그래님 조심허셔유...
    (그런데.. 술지렁이라...가히 언어의 예술이로구나..크하하)
  • 청죽님..................밥 한끼로 해결 되는 일을 그리도 어렵게 글까지 쓰시고
    제가 단언 하건데......밥 한끼 아니면 그 어떤 글과 사진으로도 안될듯 합니다

    사실 그 욕조(????)는 찍어 올리라는 사주??? 하에 그대로 행한것뿐인데~~~~~
    암튼 언제 먹벙 해야하는지 ....
  • 그 꽃은
    어떤 분이
    '살아서 옷 한 벌 못 해주고
    죽어서 수의를' 입혔던

    그 '접시꽃'입니다.
  • 靑竹글쓴이
    2007.7.27 01: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시...
    구름선비님을 이래서 기다렸습니다.
    꽃이 정말 화사하더군요.
    접시꽃...(적자..끄적끄적..)
  • 저는 항상 구름선비님과 청죽님이 헷갈립니다.......ㅎㅎㅎ
    구름선비님을 보면 청죽님을 보는것 같고,청죽님을 보면 구름선비님을 보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두분의 연륜과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뭐랄까.......
    하여튼 그런게 있습니다....^^**
  • 저는 시인지 알았는데 시가 아니었군요~ ㅡㅡ;;
  • ㅎㅎ
    어찌 감히 청죽님과 비교를....
    저도 청죽님 팬인걸요^^

    여하튼 영광입니다.
  • 아니....이 많은 분들이 예서....단체 미팅들을 하고 계셨었네요...^^
    청죽님....날이 좀 더워서 제가 중랑천 경작공사를 않하고 있다는건 아실런지요...
    바람이 선선해지믄 공사 시작 합니다...^^
  • 지렁이는 붕어가 좋아하는데...ㅎㅎ
    그런데 갯지렁이는 별로.....
    저는 밭에 지렁이 키우고 있읍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지렁이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도로에서 그만 거시기되는 경우가 .....ㅠㅠ
    33=========3333333333=====3333
  • 으음! 동부지청 들락거리기 귀찮으시다고 산지렁이님 아니.... 산아 지렁이님.... 아니 산아지랑이님께 헌시까지 하시다니... 이는 곡학아세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ㅋ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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