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자요산입니다...
4월 첫째가 폐렴으로 입원합니다...
7월 초 첫째가 또 폐렴으로 입원합니다...
퇴원할 무렵 마눌님이 병수발 들다가 몸살로 눕습니다..
둘째가 감기에 걸립니다...
둘째를 봐주시던 장모님 감기에 걸립니다...
무사할줄 알았던 제가... 술먹고 찬바닥에서 하루 잤더니만 감기 걸립니다...
거의 한달내내 다섯명이 돌아가며 아팠습니다만...
결국 엊그제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간만에 본가(춘천)에 왔다가...
계단을 오르던 둘째가 그만...
넘어지며 턱을 모서리에 뽀뽀하며 10바늘을 꼬맸습니다...
첫째는 이미 작년에 턱에 세바늘을 꼬맸고요....
그나마 안보이는 곳에... 사내아이라 별 상관이 없는데...
둘째는 딸입니다...
그것도 잘보이는 앞턱을 그랬습니다...ㅠ.ㅠ.
고명하고 저명하신(?) 성형외과 의사 선상님에게 외래로 가서 꼬맸는데도...
13만원 나옵니다....ㅠ.ㅠ.
이분 프라이드 강하신분 같습니다...
"제가 여기 사는게 아니라서... 여차저차 강릉가서 여차저차..."
"가셔도 됩니다만.... 다른 의사가 치료하면 흉터 남을수 있습니다... 흉터없이 시술하는 것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흉터 없이 하시려면 3주동안 저한테 오셔야... 여차저차..강릉가서 해도 되지만... 맘대로 하세요..."
결국 오늘 복귀하지 못하고 내일 한번더 뵙고(?) 복귀해야 합니다...
저랑 같이 있다가 사건이 발생해서... 마눌님 눈치 무쟈게 보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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