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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대의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셔요?

그랜드허브2007.07.29 09:16조회 수 71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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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사람이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한다는건 당연한 이치이고 또한 인생에 하나의 획을 긋는 중요한 일입니다.

저같은 경우 다행이 마음이 맞는 사람과 결혼해 15년넘게 아무탈없이 살고 있지만

요즘들어 주위에 직장이나 친척들이 이혼을 하거나 별거중인 사람들이 많이 있어 한마디 해 봅니다.

그런데 대체적인 공통점이 있어서 그럽니다.

이혼이나 별거하는 쌍중 반이상이 시댁과의 불화나 처가와 불화로 사이가 않좋더군요.

특히 시댁과 며느리의 사이가 극복이 않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당사자들끼리는 너무사이가 좋은데

그 이유 때문에 사이가 않좋아 지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았습니다.

개인적 삶을 추구하는 서구사람들이 보면 아마 이해하기 힘들거라고 생각되지만

우리주위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일본같은 경우 결혼적령기 결혼하는 경우가 40%도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도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같이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기르고 부모를 공양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그사람은 정상적인 결혼을 하기 힙들다는 생각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지만 요즘 같아선 너무 부모말 잘듣는 효자는 결혼생활

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예전에 어떤 어르신께서 그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며느리가 가장 싫어 하는 것이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싸들고 시어머니가 아들집에 가는 것

이라고 하시더군요.

첨엔 무슨이야기 인줄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갈만한 이야기 인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여자들도 직장생활등을 하면서 남자들에게 예전처럼 대해주지 못합니다.

부모로서는 항상 안타깝고 해서 맛있는 음식을 싸들고 아들집에 가면 아들들은 아주 좋아하지만

여자들은 자기가 못해주는 것에 간섭을 받게 되므로 아주 싫어하죠.

남자로서는 이해가가기 힘들지만 여자들의 느낌은 그런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남자들은 그런것 잘 모르고 좋아하게 되고.

여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남편이 아주 꼴물견으로 보일때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젠 결혼관도 예전 조선 농경사회의 결혼과 다르게 생각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TV드라마 같은데에서 보면 3대정도가 같이 살면서 부모님모시고 도련님 모시고 하는것이

행복하게 묘사되는데 현실적으로 여자입장에서보면 아주 갑갑한 생활패턴이기도 하죠..

인구는 줄고 결혼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결혼을 해도 아이는 낳으려고 하지 않고

노령인구는 많아지고....

나중에는 이민이라도 대거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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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요즘은 대기업 회사원이나 전문직 고소득 직종아니면 남자 혼자 벌어서는 결혼해서 애낳아서 교육시키면서 생활하기 빠듯하다고 봅니다 그렇다 보니 여자도 맞벌이를 하고 맞벌이를 하면서 은근히 콧대가 높아지고 시댁이 만만하게 보일수도 있지요(안그런 여자들이 더많겠지요)

    여자입장에서 보면 자기 친구중엔
    시집 돈많은곳을 가서 살림하면서(가정도우미 불러서) 고급 승용차 몰고 다니면서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런 모습 보면서 자신은 남편과 맞벌이 하면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면 작은 일에도
    시댁과 불화가 더 커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장모님 입장에서 봤을때도 장모님 친구 딸은 시집 돈많은곳 가서
    위와 같은 생활하고 있다고 하는대 자기딸은 직장 다니면서 아둥바둥 사는 모습봤을때 사위가 미울수도 있는거구요 그걸 며느리 나 사위가 이해를 하면 큰문제 없이 넘어 가겠지만 이해를 못하면 이혼하는거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엔 그속으로 들어가 보면 결국은 돈 때문인거 같습니다
  • 결혼 후 정말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친가나 처가의 불화로 인혼을 하는데
    전 그 이유를 우리네 정서가 예전과는 다른 현재의 생활 패턴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봐도 결혼 전 생활보다 결혼 후 생활이 더 시간이 없고 항상 바쁘게 지나갑니다

    결혼해서 너네들만 잘사면 된다는 어르신들 이야기 살아보니 다 뻥이라 느껴지기도 하고요 현재 우리 사회가 아직도 농경 사회인듯 이것 저것 챙겨야 할 것 많고 잘해봐야 그저 그만이고 조금 못하면 이런 소리 저런 소리 다 들어야 하고....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지 하는 생각 들때가 많더군요
    예전의 농경 사회와 달리 지금처럼 개인화된 사회에서는 가만히 놔 두면 잘 살수 있는 사람들인데 옆에서 이런 소리 저런 소리 하는게 그 두 사람을 흔들고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 세상살기는 갈수록 팍팍해지는거죠..--;;; 선사시대때는 하루 3시간 노동했는데..저는 요즘 살기위해 하루 14시간 가까히 노동하고 있습니다. 뭐가 낳은 삶인지 고민거리입니다.

    요즘 '세대'가 문제가 아니고 '시대'가 문제이겠죠..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의 결합체일뿐이니깐요.
  • 뭐,, 그래도 사는게 인생이죠. 우리나라만큼 변화가 빠른 나라가 어딧겟습니까? 다른나라가 100년에 걸쳐 변할께 우린 10년에 변하니...
  • 결혼하면 인생이 파라다이스로 변할꺼라 생각했는데...
    헬 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만요
    뭐 어쨋든 사랑으로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총각생각
  • alcst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갑입니다

    마지막엔 결국 돈때문이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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