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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으르긴 게으른가 봅니다.

caymanlee2007.08.02 17:44조회 수 76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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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랠리 다녀와서 어제서야 잔차 청소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심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청소만 하고 기름칠이나 기타 잔손질을 허리가 아파 포기하고 아침에 자출했습니다.

날 더운데 에어컨 틀어놓고 손질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잔손질을 하는 과정에 앞드레일러가 제대로 변속이 되지 않더군요...랠리중에 돌이 끼어 체인 벗겨지고 하는 와중에 드레일러 틀어진 것은 잡았는데 제대로 안되었나 봅니다.

점심시간에 손본것 확인할겸 잠시 나갔는데...이런 비비에 베어링이 나갔나 봅니다.

계속된 틱틱틱~~~

참 용케도 타고 내려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나저나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회사 직원이 저녁에 함께 도로나 타자고 하던데...
그렇게 함께 타자고 꼬셔도 들은궁도 안하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선심쓰는척 함께 타자고 하더니 날잡았나 봅니다.

오늘은 제가 안된다고 해야할까 봅니다.

날 더운데 잔차타고 나가셨다 낭패 보지 않도록 한번씩 기름칠 좀 해주시고 손질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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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저도 흙묻은 잔차보고있음 '아~청소해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게 됩니다..(역시 MTB는 흙이 묻어있어야 MTB지...후훗~ 하면서 자기최면을 걸어버립니다. ㅡ0ㅡ;;)
  • 비비에 구리스를 3년만에 발랐더니 좋더군요 그리고 소리날곳마다

    칙칙 뿌려주니 소리도 안나고 참 좋습니다~ 정비는 좋지만 자주하면 별로

    안좋다는~~ 저처럼 3년만에 하는건 아주 안좋지만요 ㅋㅋ
  • 괘안아유~전 5년만에 체인 닦았는데요.....검은 찌든때가 덕지덕지...흑흑흑..징그러웠어요...;;;
  • 2007.8.2 17: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 게으르진 않는데 둔합니다...

    예전에 잔차에서 틱틱틱틱 소리가 나길래.. 그런갑다..했는데..
    한달반이 지난 후에.. 같이타는 분이 크랙이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

    이번에도 라이딩을 하는데 페달질이 뭔가 버거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브의 바디라쳇에 구리스를 칠한다는게..본드를 칠했네요....ㅋㅎㅎㅎㅎ


    이 타고난 둔함.... ㅜ.ㅜ
  • 전 자전거 4대가 각각 어떤 상태인지도 모릅니다. ㅡ.ㅡ; (이거 자전거 많다고 자랑하는 건가???)
  • 아 진짜 지금처럼 찜통더위일때 자전거 타면 그 흐르는 땀~

    기분 좋아집니다 진짜루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면서도 지금 까지 왈바 보고

    있었네요 전 잔차 타러 나갑니다 유후~

    서울대학교만 찍고와야겠습니다~ 로드로~
  • MTB는 타이어와 다운 튜브 아랫쪽에 진흙이 왕창 붙어 있어야.. 사람들이 '아~ 참 열심히 타시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을... ㅡ.ㅡ;;
    썰렁한 조크 함 해봤습니다....
    제경우 어차피 정원도 없는 조막만한 집이라 실내에 보관은 해야겠고... 흙이 있음 구박받기 딱 좋으니 항상 반딱 반딱한 타이어 상태를 유지해야 하더군요.. 집에선 타이어만 깨끗하면 별소리 안합디다....
    자전거 청소도 역쉬 습관성이라서 몸에 배이지 않는 이상 한번 하기가 힘들지요... 타이어만 죽어라 닦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서도...^^;;
  • caymanlee글쓴이
    2007.8.2 18: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비비 갈고 400KM도 안탄건데...오늘 퇴근후에 풀어봐야겠습니다.
    (마음만...땀 흘릴생각하면 아마도 손대지도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참에 확 업글하고도 싶지만...꾹 참아야겠습니다.

    여름휴가비 생각하고 랠리때 용돈 땡겨썼다가, 직원중에 한명이 해먹다 아랫직원들이 고발해 걸려서 회사 분위기가 분위긴지라 휴가비 지급이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와이프 기분도 다운되어(용돈 미리 줘버리고, 휴가비 나오면 준다했는데 나오지도 않고, 그 휴가비 받아 여행가려했는데 그것도 틀어지고) 지난주에 한바탕하고...그러다보니 지름신도 왔다가 도망가 버리더군요...^^;

    다른 잔차 욕심은 없지만 있는 잔차 부품이라도 업글좀 했으면 좋겠는데.....마음대로 안되네요^^;
  • 잔차 청소하다 어머니한테 등짝 맞은 이후로는 어머니 놀러 멀리 멀리 가신날만 도둑세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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