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국방부 시계는 돈다...11부

풀민이2007.08.03 17:38조회 수 971댓글 14

    • 글자 크기


추억의 군시절...연재...10편입니다...

01. 람보이야기 (1)
02. 람보이야기 (2)
03. 군 치과치료
04. 통신병의 복수
05. 공포의 막타워
06. 신병교육 체험기
07. 남한강 도하작전
08. "소대장님 밖엔 없어요.."
09. 항명으로 똥개 되다
10. 진급 신고식
11. 줄서기...근데..이게 무슨 줄이라요??


---- 그 동안...장문에 따른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읽어주신 왈바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워낙 파란만장한 군 시절을 겪다 보니...순간 순간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참 많이 있더군요....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 우연히...그때의 사진첩을 보다가....
새삼 떠오르는 기억들을 한번 기록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 되었는데....
의외로..그런 기억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너무나 힘들고 억울하고..분하고...짜증나던 일들이...
지금은 그것조차..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이....
아마..제가 나이가 들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기도 하여..씁쓸한 마음도....

이런 기억들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천천히 다시 정리를 할까 하였었는데....
우연히 하나의 글을 올리다 보니....계속 연재로 올린다는 것이..의외로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중간중간의  여러 에피소드는 나중에 따로 단편적으로 정리를 하여...
시간적 흐름에 맞추어 정리를 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일단 11부로 이곳 왈바에서는 연재를 종결 지으려고 합니다...

그동안..독자(??)를 자청(??)하셨 분들께..감사드립니다...(아마..읽기가 고역이 아니었을 런지...)

(수카이님은...뭐??? 스크롤 압박에 지문이 닳어???....나 뒤끝 있다니께!!!)

........................................................................................................


줄서기....근데..이게 무슨 줄이라요???

1.
중위로 진급한지 한달 하고도 몇 주가 지났습니다....
공무로 인하여 사단본부로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었기에...금방 일이 끝나고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점심이나 얻어 먹고 가야겠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선배에게 들릴 요량으로 선배가 있는 인사 부서를 찾아 갔습니다...

"어?? 똥개 왔냐??...웬일이냐?? "
"똥개가 뭐유~~ 간만에 만난 후배한테...."
"임마 네가 군인이냐?.... 아무나 물어대고 짖어대니...똥개랄 수 밖에...."
"군이라고 별거요??..지 승질대로 사는 거지...."
" 말하는 뽐새하곤...쯧쯧...."
"그거야..선배님이 글케 가르켰으니...누굴 원망하겄소?? 우히히히....."

선배를 따라 부대 내 장교 식당으로 갔습니다...
"우왕~~~여긴 에어컨도 있네???  우~~씨!!!"
낄낄대는 선배가 한마디 합니다...
"임마!! 그래도 여기가 막강...기계화 사단 본부인데....이 정도 시설은...."

점심을 나누면서..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 아참..너 ..지금 있는 곳이 힘들면.....이번 인사 이동 시에....논산 갈래???"
귀가 번쩍???.....

"에??.... 그게 뭔소리유???"
"응~~ 이번에...논산 훈련소..구대장으로 인원 보충 명령이 왔는데...
원한다면...그 리스트에 넣어 줄께......."

순간..쨉사게..머리 회전을 합니다...
논산 훈련소는 지금처럼 하루 건너 하루 식으로 당직도 안설 것이요...
또 출퇴근도 칼일 것이요....교육 없는 날은 그냥 휴일일 것이요....
그 보다...정식으로 휴가라도...제 때 챙겨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래서....일단 지원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선배님....헤헤헤....그거..좋은 자리지??...."
"임마..벌써부터..지원자들이 난리가 아니다...리스트에 있다고 해도.....
모두 다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좀 보내주라~~응?? 선배님!! 헤헤헤....나중에 내가 크게 한번 쏠께...응??응??응???"

인사 청탁이 별것 아니더군요,,,, 요렇게 입 발린 소리를 하면 되는 것을....
역시 줄서기는(??) 군이나..사회나.....잽싸야 하는 법!!!

그렇게 선배에게 신신당부를 하고..꼬리를 흔든 다음....부대로 돌아 왔습니다...


2.
일단 논산으로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중대 분위기도 안좋을 것 같고..소대원들에게는...더욱 배신감(??)을  줄 수도 있고....

사실 소대원들이 맘에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어차피...이번 인사 이동 시에....후배 소대장들이 일부 배치 될 것이고....
그러면..혹 보직이 바뀔 가능성도 있고....
(대대장님이 본부중대로 부른다는.....이야기도 있고..)

이미 다른 중대 동기 놈들 몇명은...
육군 항공대에 지원해서 간 넘과 통역관으로 전출가는 넘도 있고....
(지난 팀스프리트 훈련시 뛰어난 영어 실력 땜시...사단 본부로 옮겨 갑니다.)
정훈장교로 있던 다른 동기 넘도 여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같은 소대의 육사 출신 고위인사 아드님(??)은....
정규 소대장 개월수를 아직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로 가게 되었고....
(육사 출신들의 엘리트 코스로 정평나 있는 곳입니다)

또 다른 한넘은..육군 본부 경비 부대로 전출이 확정되었고......
위 기존 전출 확정및 예정자들은 장기 지원 근무자가 대부분입니다.

모두들 뛰어난 인재들이며..
그들과 같이 소대장 생활을 한 것에 대하여 지금도 자부심이 생깁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에 같이 묻어서(??) 전출되는 것이 더 나을 듯했습니다...
갈 넘은 가고(???)....올 넘(??)은 올때 되면(??) 올 것이고...
그렇게 하루 이틀..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CP에서 연락이 왔습니다....똥개 중위.... 대대장님이 찾는다고.....
늘 그렇지만....똥개 중위... 찾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사람을 보내던지..아니면 유선으로 연락을 하던지 할 것이지....
남들 다 들으라는 듯...대대 방송장비를 사용하여..스피커로...
- 1중대 똥개 중위...대대장님실로....즉시 달려 오기 바람....
다시한번 말한다!!!.... 시끄시끄!!! -

이건 .... 어느 집에서 밥 먹을 때 되니깐... 똥개야!! 똥개야!! 하고...
발정나서 나간 개새* 찾는 것도 아니고....

"에이~~씨...또..G랄이네...못살아!!! "
키득키득 웃고 있는 행정반 아그들 한번 째려 보고 CP로 향합니다...

하지만..대대장실 근처 쯤 가면......후다닥 뛰는 흉내를 냅니다...
"헉헉헉!!!!....  췅성!!! 똥개 중위....
대대장님의 애닮은 부르심에 꽁지 빠져라 달려 왔심다!!! 충성!!!"

보통은 그러면....대대장님은 피식 웃으시며..."놀고 잡네!!.....앉아!!" 하시는데...
오늘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이 새*... 너 하는 짓거리가 살살 맞아서 그동안 봐줬더니....이게... 니 맘대로....일로 왓!!! "
영문도 모른 채...멍하니 대대장님을 보는 순간...
주먹이 확 날라 오더니....가슴팍에 커다란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허억!!..이게뭐야??...지..금..대대장님이 날 푸싱한겨???
"대대장님..왜...이러시는지...."
"뭐?? 왜 이러시는지?....너 오늘 맛 좀 봐라!!! " 하면서
그 유명한 워카로 조인트 까기를 시작합니다...

우악!!.. 요리 조리 최대한 충격을 흡수(??)하며 조인트를 피하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대대장님은...집요하게..쫒아 오면서 조인트를 날립니다...

"에구구..똥개 죽네.....왜그러시는데요..말로 좀 하세요..엉!!엉!!엉!!! "
" 야!~~ 이 자식아.....너..누구 맘대로 전출 신청했냐????"

????????????????

아차!!!....
결국은 그게 사단 난 것이었습니다...

사단 본부의 선배가 전출 리스트에 저를 올려 놓았고..
전출 명령서가 대대로 날아 온 것이었습니다...

대대장님은...나름대로 동기들 몇몇은 장기 근속자들이기에..그들 앞길을 생각해서 ..
원하는 곳으로 혹은 실력에 맞는 곳으로 보내는 것을 허락 하였고....
나머지 동기 놈들과 새로 배치 받으러 오는 후배들을 데리고..
대대를 이끌 생각을 했던 것인데....

그 중..제일 만만하던(??) 똥개 중위가
아무런 말도 없이 몰래 직접 사단에 전출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대대장님이 손 쓸 사이도 없이 확정된 전출 명령서가 내려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신감과....자신의 존재를 무시했다는 자존심에 무지 화가 나셨고...
그리하여 무지막지하게...무영각(??)을 펼쳐 보이는 사태로 이어지는.....  

순간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사실..그렇게 빨리 전출 명령서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선배가 말하기를 후임 소대장으로 오는 후배들이 사단에 도착한 다음에.....
명령서가 내려 갈 것이라고 했는데...
그럴려면..아직 몇주가 더 있어야 하는데.....

암튼..노발대발 하는 대대장님에게 고개를 들수가 없어서....
눈물만 글썽글썽....

"죄송합니다..대대장님...사실은..여차여차 해서.....이렇게 저렇게..."
"시끄..... 건방진 자식!!!... 너 없어도 아무 상관없어...나갓!!! "

에고...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꼬이냐.......
(하지만...이건 꼬인 것도 아닙니다...)


3.
중대로 돌아 오니..대대 선임하사관인 고상사님이....잔뜩 인상쓰며...행정반에 있습니다...
"에고..이를 어째....똥개중위님..대형 사고를..쯧쯧....."

혀를 차고 나가는 그 대대선임하사관을 따라 나가고 싶었지만....
"똥개!!..들어왓!!!...."

휴~~ 이번엔..중대장님 차례입니다...
순간..탈영(??)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대장님실로 들어가니....
중대 간부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 너 말이야...뭐가 불만인데?? 내가 너한테 뭘 못해 줬는데???"
"저~ 그게 아니고....그냥..후방에서 좀 편하게..지내다가....주저리..주저리..."

그나마 주절주절 변명(??)을 하는 것을 다 들어 주셨던 중대장님....
"휴!! ~~임마..미리 의논하면 이런 일 없었잖아...어차피 결정 난 것...준비해라...."
"죄송합니다...전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줄 알고....천천히 말씀드리려고..."

중대장님은 중대 인사계에게 지시해서 회식 준비를 명하고....
간부들 전원 참석을 지시했습니다....
다른 중대 간부들에게도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특히 2소대장 동기 넘에게도....

- 1중대 OOO중위님은..대대 상황실로 올라 오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

다시 대대 방송을 통하여 상황실에서 호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이번엔...제 애칭(??)이 아닌 정식 이름으로 호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찡!! 하는 것이.....
(아!! ~~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하고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시위를 떠난 화살이었습니다..

대대 상황실로 올라가니...
인사장교인..김대위님이....말없이 어깨를 툭툭치면서....전출 명령서를 건네 주었습니다...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전출 명령서를 보지도 않고....얼른 쥐어들고....
도망치듯 그렇게 빠져 나와....중대 소대장실로 돌아와서 숨어 버렸습니다.


4.
- XX 여단 ㅁㅁㅁ 기보 OOO 중위는 1986년 몇월 몇일까지  X사단으로 전출을 명함 -

뭐~~ 정확하지는 않지만...대충 이런 식으로 전출명령서가 되어 있던 것 같았습니다....
근데....
X사단??.....거긴 어디지???

논산 훈련소라면....몇사단 소속이지??? 이게 맞나???
근데...X 사단은 많이 들어 본 사단인데.....

좀 의아해서....다시 대대 상황실의 인사장교에게 갔습니다...
"저기...X사단이 어디에 있는 겁니까??? "
"응??..거기??? 포천 일동....예전 내가 근무하던 곳이야...그곳도 이곳 못지 않아...."

??????????????

"전 논산 훈련소로 간다고 하여 지원 하였는데???"
"????...무슨 말이야...근데..이번 전출 발령은 아마 갑자기 났다지???  한번 알아 봐~~~"

뭔가..잘못 되었습니다....
분명...전 논산 훈련소 교육대 구대장 요원(??)으로 지원 했는데.....

"통신보안...사단 본부 연결 해줘....번개...인사과..고OO 대위....빨랑 바꿔!!
누구냐고....쓰봉 XXX 기보의 똥개다...빨랑 전화 받으라고 해..죽여 버리기 전에...."

선배고 뭐고..계급이고 뭐고....일단 내 눈앞에 없는 것이 다행인줄 아쇼~~~
"으응~~~ O중아!! (중위를 줄여서..중..으로 보통 말합니다....) 나다!! "

" 이거 뭡니까???..."
"응 ..그렇지 않아도 연락을 하려고....궁시렁궁시렁~~~ "

선배의 말은 이렇습니다...

금번 논산으로 보낼 인원을 차출하여 그 리스트를 확정하였었답니다...
근데.. 지난 주에....군단으로 부터...X사단으로 보낼 소대장급 인원을
금주까지 확정해서 보내라고 명령이 내려 왔답니다...

그 X 사단에서 새로운 군편제 개념인 OO계획에 의한 시범 부대를 운영한다고...
기계화 보병 출신 장교들을 차출하여 보내라고 하였답니다...
그것도 전원 중위급으로....

근데..이미 사단에서는 각 특수(??) 병과로 이미 일부 소대장 요원들이 빠져 나갔고...
다시 인원을 빼려면 ..각 여단장의 승인을 받고...다시 대대장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받으려면 도저히 금주 내에 인원 차출이 불가능하여....급한대로....
이미 논산으로 보내려고 확정한  그 리스트의 인원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컥!! 컥!! 컥!!!

평소에 일복 많고... 군에 와서도 지지리 안풀린다고...한탄하던 넘인데....
빽도 없어서...늘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여야 하는 팔자라서....
성질 더러워지고.... 내키는 대로 물어 뜯고 하여 그나마 분을 풀며 살았는데.....
그걸 보고 남들은 똥개라고 흉인지.. 애칭인지....
그렇게 부르는 것도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이제 중위 계급 달고 전역 때까지 패(??) 좀 풀리나 하고...혼자 히죽히죽 웃고 지내다가...
졸지에..(??) 대대장에게는 배신자(??)의 불명예를 얻고...
중대장에게는 측은한 동정심이나 받고...
그리고 결국에는 생전 보도 듣도 못한 군편제 시범타로.......
*뺑이 치다가 군대 전역하게 되었다는.....

기가 막혀서..선배에게 제대로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울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소대장실로 돌아와....더불빽에...
제 사물들을 챙겨 넣었습니다...

당번병이 잘 다려준....전투복 여벌....커피포트...액자..
목수 출신인 소대원이 직접 만들어 준....책상의 서랍 안에서....내 일기와...몇가지 책들..
그리고 편지들..등등....그러다 보니 어느 덧 눈물이.....

논산을 못가서 나오는 눈물인지...아님 전출 지원에 대한 후회에 대한 눈물인지.....
하지만....이젠 아무리 돌이킬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사실....

그럴 쯤엔...이미 소대원들도 이야기를 전해 듣고....분위기도 싸~~해졌습니다...
워낙 하루만에 일어난 일들이 많다 보니....그들 앞에 서서 제대로 이별도 못하겠더군요,,,,

그렇게 이틀을 중대 안 소대장실에서...숨어 지내 듯하다가.....
중대원들에게 서먹한 환송을 받으며....부대를 떠나서 새로운 부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출 명령에 대한 신고를 하러 대대장님에게 찾아갔으나...
결국은 제 신고를 받지 않으시고.......
신고는 인사장교가 대신 받고.....그렇게 그 부대 위병소를 떠나왔습니다.
지금도 당시의 대대장님 이하 소대원들에게 고개를 못들 정도로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이젠...양평시대(??)의 좌충우돌 소위 시절을 마감하고...
일동에서의 중대장 같은 소대장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교훈도.....

--- 줄서기를 하더라도..그 줄이 어떤 줄인지 알고 줄섭시다!!!!----



PS -  
X사단의 그 새로운 편제에 대하여....

공수특전단의 특징은 적 후방 깊숙이 (종심 몇백 km) 침투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특공 여단 부대 역시 적 후방으로 (공수부대 보다는 얇은 종심) 침투하여
적을 교란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 목적인 부대 입니다...
따라서 두 부대의 차이는 적 후방 종심 깊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투입 인원의 차이도 있습니다만...

이번에 그 새로운 편제의 부대는 적 후방의  얕은 지점으로 침투하여 강력한 화기로
적에게 최대한의 타격을 주고 빠지는 임무를 부여받은 강습부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대 편제가 공수부대와 최소의 인원으로 구성되고....
무기는 증강된 현대식 무기를 가지고 전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현대식 무기라는 것이 미처 준비가 되지도 않았고...
기존 무기로는 그 엄청난 무게 때문에 신속한 이동이 불가능 하여....
효율적 운영에 대한 문제점으로 인하여..제가 전역 후...계획 자체가 취소 되었다는.....

즉..전...군 부대 편제에 있어서 마루타였다는.....흑!!흑!!!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4
  • ㅎㅎ 재미있네요 편수가 짧아 아쉽다는....
  • 연속으로 올리고 마무리 지으시는군요.
    그 동안 리플 하나 안달은 것도 같고.. 어쩌구..
    풀민님때문에 지문이 닳아 없어졌습니다. 스크롤 압박. 줄여서 스압이라고 하는 듯 하던데.
    그 후유증은 검지 지문이 없어진다이군요.
    더우기 웃기도 많이 웃었고 그 M203 불발탄에서는 가슴도 쓸어내렸습니다...
    자게에 모처럼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서 기다려졌는데 마무리라니 서운함이.

    뭐 풀민님께서 군대에서만 그러지 않으셨으리라(^^) 믿고
    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 풀민이님 저역시 그건그래님 처럼 리플은 안달았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군대를 남들처럼 제대로 갔다온게 아니라 이런 이야기들이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학기부터 학교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게 되면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대있음에 올림.
  • 꼬리도 쥔 보고 흔드셔야쥬....워쩌시다가 아무데나 꼬리를 흔드셨디야...^^::ㅎ
    그래서,
    풀민님 꼬리는 온통 다 근육질 꼬리에 굵고 짧은 기동성을 자랑헌다쥬....므히히히....

    풀민님 연제물 때문에 제 피시 마우스의 수명이 무쟈게 짧아졌씨유...ㅠㅠ
    물어내유.....^^(정말로 물으실꺼 같은디...>.<:::)

    뒤끝이 있으시다구요?....
    저도 끝이 있씨유...."옆 끝, 앞 끝 도합 열~끝~!!!! 그럼 무댁이잔여....>.<::ㅎ

    긴 연제물 올리시고 연제물 읽으면서 과거로의 추억에 빠져들며
    추억에 잠기게 해준 점 감사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구요....담엔,
    다른 주제의 연제물도 기대하겠습니다..
    늘...건강 하세요....^^

  • 대대장님이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한번 찾아가세요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군복무 하실라나 ~ 전역 하셨겟죠 ~ 아님 스타급으로 계실라나~

    하여간 ~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좋았는데 오늘 마무리는 ㅋㅋ

    안타까운 글로 마무리가 되네요 ㅎㅎ 다음번에 마루타 연재도 부탁드려요 ~
  • 글 잘 읽었습니다..사병들의 군생활과는 사뭇 다르군요^^ 윗분 말씀처럼 마루타도 기대합니다....
  • 인사에 대한 일은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도 인사담당 두 번 해 보았는데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요.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수도방어사령부가 아니고
    수도방위사령부 입니다.
  • 풀민이글쓴이
    2007.8.3 23:28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선비님 됐지유???..수도 방위 사령부....수정 했쓔~~
    수경사...수방사....참으로 이름 조차....곡절이(??) 많은 부대입니다...ㅎㅎㅎㅎ
  • 거짓말일 거야 ㅠ,.ㅠ;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어이하시려고 여기서 끝낸단 말씀이십니까?
    읽다 보니 재미있는데 아직 간부사관 지원이 가능하려나? ㅋㅋㅋ
  • 이것으로 일단 마지막인가요? ㅜㅜ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숨은 비화가 훨씬 더 많은 것만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동안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ps.
    그런데, 일단 왈바에서의 연재는 여기까지면, 계속 연재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ㅎㅎ
  • 매번..글을 읽을때 마다...풀민님께서..글을 참 잘 쓰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째...이쯤에서...그만...연재를 접으심미까...흐흐~
    모두에게...아련한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시고.... 살아가는 일상의 날들에서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게 했던.. 풀민님의 글들을 못 본다 생각 하니...넘 아쉽네요~~
    굳이..연재가 아니더라도.. 잼난 얘기들을 한번 씩 올려 주시면..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아~ 진짜 잼있었는데... 흐흐~ (책하나 내시라니깐요~~)
  • 마지막 연재글이라 하셔서 댓글달기 위해 로그인 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계속 연재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 생각나실때.....언제든지.....글 쓰세요....넘치기 전에 쓰셔야지 넘치면 아깝잖아요^^**
    글 잘 봤습니다....^^***
  • 아쉽다 쩝...
    전출한 부대에서의 뺑이? 얘기도 좀 들려주시면 좋을텐데^^
    잘 읽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88097 raydream 2004.06.07 389
188096 treky 2004.06.07 362
188095 ........ 2000.11.09 175
188094 ........ 2001.05.02 188
188093 ........ 2001.05.03 216
188092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1 ........ 2000.01.19 210
188090 ........ 2001.05.15 264
188089 ........ 2000.08.29 271
188088 treky 2004.06.08 263
188087 ........ 2001.04.30 236
188086 ........ 2001.05.01 232
188085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4 ........ 2001.05.01 193
188083 ........ 2001.03.13 226
188082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0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9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8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