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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라이딩...

brat732007.08.04 09:57조회 수 65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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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시원한 냉모밀(판모밀)국수 생각 나잖아요. 신도림에서 여의도까정 슬슬 그리고 사람이 없고 고수님들을 발견하면 막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는 일찍 여의도에 도착하더군요,
마포대교를 지나 원효대교 아래 굴다리로 나가서 좌회전후 횡단보도 건넌 후에 우회전해서 찻길에서 다시 좌회전을 하면 좀 내려가다 보면 아파트 단지앞 횡단보도 건너면 국수전문집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 10시까정 가게문을 열고 하시는 거 같은데요, 맛난 모밀국수 한그릇 해치우고 다시 집에와 샤워하면 쉬는날 하루 운동도 잘 했다 싶고, 또 맛난 국수도 한그릇 먹었으니 안빈낙도라 할 수 있겠죠 ^^ㅋ

또 6시경쯤 막 폐달을 밟아 양화대교를 건너 홍대쪽으로 진입하면 이쁜 여인들이 참 많죠 ^^ㅋ 물론 이 더운날에 꼭옥 붙어다니는 커플들 또한 제 맘을 후비고는 가긴 하지만요, 거기서 홍대서 서강대 가는 길로 우회전 하자마자 있는 친구가 하는 X다리에서 닭모래집 하나에 맥주 한잔정도 먹고 다시 집으로 오는 이거 또한 풍류라 할 수 있겠죠 ^^ 친구와 함께 하면 기쁨은 두배 이겠지만요.

X다리가 괜찮은게 잔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안주보다는 가벼운 안주에 맥주 1~2잔 정도 먹고 갈 수 있어 비용도 그리 많지 않고 해서 좋은거 같습니다.

좀 힘든 하루다 싶으면 그냥 양화대교 찍고 다시 집으로 와서 집근처 편의점서 나에게 선물을 하나 줍니다. 파워X이드... 편의점에서 좀 비싼듯 하지만 수고한 나를 위해 한병 벌컥벌컥 마시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수고한 보람도 있고...

앞으로 오래오래 자전거와 함께 할 수 있는 건강과 여건이 허락된다면 좋겠습니다.

모두 안전한 라이딩과 즐거운 라이딩을 병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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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모밀국수집이 혹시 청X 아닙니까???? ㅎㅎㅎ
  • 하루의 라이딩을 단편 엣세이로 멋드러지게 쓰셨군요....제가 다 맛난거 먹고 마신 기분으로 시원 해집니다.....주말 즐거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홀로 라이딩은 위험 합니다....되도록이면 항상 한분이상 동행하시면서 잔차 타세요^^**
  • 모밀국수집 이름은 잘... 간판이 파래요 ^^ 네 동행 가능하면 동행하겠습니다. 더블에스님의 안산 벙개에 나가고 프나 안산 앞까지 가면 다리가 후들거려서요 ^^ 전에 일요일(흐린날씨)에 큰맘 먹고 안산으로 향하던중, 자연사박물관을 지나 제일 돌아가는 길로 가다가 중간쯤 가서 다리가 풀려 그냥 연대쪽으로 넘어가서 신촌 고박사 냉면에서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온적이 있네요. 자물쇠가 없어서 자전거 놓을때 불안했는데, 마침 한가한 이른 아침시간이라 주인 아주머니가 자전거를 봐주셨어요.
  • 그럼...앞으로 번개 출발 장소를 자연사 박물관으로 할까요??^^**
  • 담에 엔진 업그레이드 후 더블 에스님 벙개 참석 하겠습니다. (2,3,4째 일요일 외엔 가게에 메어 사는지라 ^^;)
  • 야간엔 안타십니까???^^
  • 평일엔 보통 밤 10시 넘어 집에서 한강 찍고 들어와 샤워하고 자네요 ^^
  • 채팅창을 하나 만들던지 해야지 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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