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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냐 프레임이냐

ksc47582007.08.05 13:18조회 수 1422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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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사는 미망인 3년차 고모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건강하시죠? 적적하지는 않으세요? 안부를 건내다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저:고모 요새 저 건강 많이 좋아졌어요..

고모:어 그래 사운즈 굿이네  운동하니?

저:예 얼마전부터 자전거 타기 시작했어요 MTB...

고모:그래 당뇨엔 자전거가 좋다더라 운동 열심히 해서 장가도 가고 효도해야지

저:그럼요 그래야 고모네 집도 놀러가고 그러죠
    근데 너무 비싸서 중고를 샀더니...이게 맨날 골치네요

고모:저런 어쩌니..고모가 한국 곧 가니까 자전가 사줄께

저:(앗싸 낚이셨다)진짜요 고모? 근데 고모..한국에선 텍스도 많이 붙고
너무 비싸요 미국이 진짜 자전거 싸고 좋다는데요

고모: 그래? 그럼 미국에서 사서 갈까? 아님 빨리 필요하면 보내줄까?
        뭐가 좋은건지 마들(모델) 시리얼 넘버 번호 불러봐

...아주 갑자기 그것도 쉽게 찾아온 행복에 미처 생각을 못했던지라...어물쩡 대다
여기서 알아보고 전화드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요기부턴 MTB Q&A 입니다

뭘루 보내달라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고모님께 압박을 드리면 안되겠지만 적당한 수준의 풀샥 제품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예 완차는 좀 부담스러우니 프레임만 부탁하고 부품은 지금 있는 잔차 팔아서
조립할까 싶기도 하구요
(사실 현찰로 쏴?주시면 그게 사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깔끔합니다만
워낙 국내 사정은 거품이 많다 들어서...)
고모가 입국하실때 사오시는게 괜찮을거 같기도 하지만 워낙 무게의 압박이 있으니
그것은 좀 배제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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