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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자전거 가격이 투명해 졌으면 합니다.

hihosun2007.08.08 10:21조회 수 133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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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전거 구입을 위해서 알아보다가 답답한 부분이있어 글을올립니다.
자전거 소비자가격이 100만원이면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은 훨씬못되더군요.
종류도 많고 모델도 많은데 가격정보를 얻을곳이 없어서
시세보다 싼지 비싼지를 모르겠더군요.
다른 취미활동에는 오늘 어디서 어떤모델을 얼마에 샀다는정보가 있어서
어떤모델은 얼마가 나온느데 많이 답답하더군요.

이상 에픽을 알아보다 속터지는 초보의 넉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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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일반적으로 마진율40%가 대부분이더군요.
    거래가 빈번한 대형삽인 경우에는 백마진이라는 것도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판매가는 소비자가 대비 20% 할인된 금액에 거래됩니다.
    잘아는 삽이나 혹은 영향력(?) 있는 분을 통하면 원가에 5% 정도의 마진만 얹어주면 구입도 가능합니다.

    수입사에서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곳은 입문용보다는 고급 사양의 부품을 장착한 자전거를 주로 취급합니다.
    수입사에서 직거래하는 곳을 통한다면...그 가격을 알면...조금은 놀랍더군요.

    몇가지 사례를 열거했지만,
    자전거 가격....오리무중이더군요....^^
  • 가격을 숨겨야
    판매자가 소비자보다 유리하게 협상을 할 수 있으니까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달라지겠지요..^^
  • 흠.. 40%라,, 그정도 마진이면 너도나도 자전거 샵할듯,,
  • 소비자게에서 40%마진인거죠 -_-
    어딜가도 기본 20%dc(정찰제로 표시한것은 제외)입니다
    거기서 흥정하기 나름이겠죠
  • hihosun글쓴이
    2007.8.8 16: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소비자들은 자격 정보를 알려야 하는데 왜
    쪽지로 가격알려 주세요 라고 하는지 참...
    광고가 아니라면 어디서 얼마에 삿다라는건 알려주는게
    소비자들 입장에서 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MTB가격거품 벗겨보자" 란 제목으로 불만제로에서 한번 다루어 줄 만도 한데 안 다루어 주네요.
    외국과의 가격비교, 프레임을 만드는 생산재료 원가와 공임등등...
    우리나라는 선수 스폰 좀하고 런칭만 잘하면
    소비자 가격은 터무니 없이 책정 되어도 잘 팔려나갑니다.
    도대체 이가격은 무엇을 근거로 산출해서 가격을 책정한건지 의문점이 들 정도 입니다.
    반면 외국은 소비자 가격을 책정할때 성능을 기준으로 경쟁제품과 한단계낮은 제품을 살펴서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물건을 구입할때 외국가격(거의 성능과 비례,안그런것도 아주조금있음)을 참고로 해서 많이 구입하는데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원산지품(맞는 표현인지는?)과 수입품이 뒤 썪여서 헷갈리더군요.
    시마노 같은 경우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미국,영국쪽보다는 우리나라가 훨씬 쌉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에휴....
    벌어들이는 돈은 한정이 되어 있으니 조금이라도 좋은 자전거를 탈려면
    열심히 공부해서 싸게 사는 수 밖에 없겠지요.
  • 그런 걸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는 무척 합리적이더군요. 생산지 소매가격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아마 운송비나 약간의 세금이 추가된 것 외엔 터무니 없는 마진은 없는 듯합니다. 왜 한국은 소비자가격이란 게 생산지 소비자 가격의 배가 넘는 근거가 무엇인지 아리송합니다. ^^ 수입상에서 설마 현지 소비자가격으로 들여올 리는 만무고 출고 가격은 그보다 아래일 텐데요.
  • 왜 일본보다 한참 못사는 한국이 자전거 가격이 훨씬 더 비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요가 적어서 그렇다는 건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수요가 더 적은 동남아 제국들이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엠티비를 판매하기 때문이죠.
  • 우선 제가 아는범위내에서 적어보면.... 보통 엠티비의 경우 수입했을 직 수입가가 보통 엠티비 소비자가격에 40프로 미만으로 알고있습니다. 40프로 이상이라면 장사 자체가 안된다는거죠.... 거기다가 물류센터 비용, 유통비용, 광고비용 등등... 그게 다 유통비용으로 들어가고 우리나라의 엠티비 판매량과 비교해 보면 자전거 팔아서 밥먹구 살아야 하는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데로의 계산이 있을껍니다. 지금 제가 봤을땐 자전거 팔아 먹고사는분들이 그렇게 부유하진 않습니다. 우선 엠티비는 한달에 끽해여 다섯대~열대 정도 파는게 대부분의 샵의 사정일껍니다. 그럼 마진을 얼마를 잡아야할까요?? 가게세에 전기세, 메카닉 봉급 등등을 따져보면... 엠티비 샵도 그리 넉넉하진 않을꺼란말입니다.... 자전거 한대팔아서 10~20마넌 남겨서는.... 답이 안나오죠.... 그런 속사정을 이해하시면 엠티비 자전거의 가격이 비싸다 싸다 논하기전에... 그 물건의 유통과정을 생각해 보셧으면 합니다. 인터넷 때문에 우리나라의 모든 상거래가 무너졌다는건 아시는지요.... 뭐든 원가로만 사려는 심보는... 모든 중간 소매상 도매상들을 망하게 하는거고 그렇게 경제가 무너지면 아무 관계없는 우린나라 국민 대다수가 힘들어지게 되는겁니다....
  • 그래서 전문 엠티비샵 보단.... 생활차를 끼고 하는 엠티비샵이 더 많은걸 볼수있을껍니다...... 생활차가 마진이 더 좋거든요.... 100마넌짜리 힘들게 팔아서 20마넌 남겨먹으나.... 10마넌짜리 쉽게쉽게 팔아서 10대 팔아서 20마넌 남겨먹으나.... 남는 돈은 똑같구... 10마넌짜리 10대는 금방 팔거든요 ㅎㅎ 머 소비자에 입장에선 무조건 싼게 좋은거지만... 유통구조를 생각해보면... 제말이 일리가 있다고는 생각하실 껍니다. 머 인터넷거래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더 싸게 해외멜오더를 통해서 싸게 사실수 있을껍니다.....
  • 적정한 판매가격으로는 판매상의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격을 높이 책정한다는 점은 시장의 논리에 어긋납니다. 판매상들이 영세한 건 수요에 비해 우후죽순 격으로 난립하는 바람에 만족할 만한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책임을 전적으로 소비자인 우리들에게 안기려는 발상 같아서 수긍이 가질 않네요.
  • 아참..한 가지 또, 영세한 샵은 그렇다 치고 수입상들의 마진이 지나치게 많지 않느냐 하는 의혹은 예전부터 꾸준히 회자되어 왔습니다.
  • 쉬운 예를 들어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저 먹는 장사가 최고'라는 속설 하나만 믿고 요식업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 우리나라의 요식업은 포화상태를 넘어도 한참 넘어서 매일 지나는 골목길만 보아도 문을 닫는 식당이 수두룩합니다. 이들이 매출이 너무 적어 생활이 안 된다고 5천 원하는 김치찌개를 적어도 만 원은 넘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 모양새가 참 이상하겠죠?^^
  • 이해안가는게 자전거업계입니다.
    타 물품들은 가격비교사이트 치면 최저가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구매후기 올라오는데..
    자전거는 어디서 얼마하더라 이야기도 못하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사람따라 가격이 고무줄처럼 변하니까 그렇겠죠?
  •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입니다. 비싼 아동복,명품등등...
    그런것이 자전거 업계에도 녹아 있는것 같습니다.
    문득 자전거(부품,용품포함) 수입상들이 얼마나 있나 세어 볼려고 인터넷 즐겨찾기를 뒤벼보니
    35군데나 나오는군요.
    배운것이 도둑질이라고 할줄 아는게 자전거 수입 밖에 없어서 자전거 수입만 하는건 아니겠죠.
    다분히 논란의 소지가 될수도 있지만 아무생각 없이 최고급 티탄차 덜렁사서
    한강변에서 탈수 있는 경제력 있는 사람들과 그것을 동호회라는 울타리로 묶어서
    서로간 경쟁을 시키며 마음대로 뽐뿌질 할수 있는 샵주,그리고 그 샵주들의 마진을 보장할수 있는 수입상들이 있는한 가격 안정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MTB계에도 많은 선각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판도를 바꾸어 놓지 못했습니다.
    시장의 원리대로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거겠지요.
  • 머 다들 공감가는 글이네요 유통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아실수 있는 내용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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