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월요일....호우경보 속에.....
이미 예약되어 있는 대천의 한 콘도로 1박2일...바람 쇠러(??) 갔었습니다.
여차여차 하고..저차저차 하여...그럭 저럭 잘 지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가서 조개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좀 일찍 ...출발하자는 생각에....오후 2시경에 서해안 고속도로로 들어왔습니다...
의외로..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밀리지는 않지만....서울로 접어 들면서 밀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마눌...네가 운전해라..난 한숨 자련다..."
마눌님은 3개 차선 중....2차선에서... 90km~ 100km 사이를 유지하며....
비록 차는 많았지만...일정하게 차간을 유지하며 올 수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이런 저런...우스개 소리도 하면서....
큰넘과 작은 넘...하고..반은 졸면서..반은 이야기 하면서.....그렇게....
"저기...기름이 다 된 듯한데요???"
마눌님이....경고등이 들어 오자....잔뜩 쫄아서(??) 나를 깨웁니다...
"으응~~..그 상태에서..80km 정도..더 갈 수 있으니..걱정하지 말고...
다음..휴게소에 들어가!!!! "
마눌님..장롱 면허 10 여년 경력(??)에....운전 할 생각도 안하다가...
그나마...몇 년전...제가 병원에 입원하면서..왔다갔다 하다보니 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운전 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작한지 수년...
하지만..차에 대한 모든 정비, 청소는 제가 일임하는 바람에....운전만 할 줄 알지...
위급시 상황 조치는 완전...캄캄!!.....
하다 못해 차안 실내 청소도 안하는....흑흑!!!
다음 휴게소에서..기름을 채워 넣고,,,다시 출발.....
하지만..운전은 제가 하기로 하였지요....
다시 고속도로에서..지루하게(??) 한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마눌님..아이들은 자고...)
화성휴게소를 조금 지난 지점 쯤일 겁니다...
역시..2차선에서 100km 내외로...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앞쪽으로는 이미 정체가 시작 되었는지....
많은 차량들이 차간 간격이 매우 좁게 유지되고 있었고..
좌우 차선 (1차선...3차선) 역시...차들이 바짝 바짝 당겨지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근데..갑자기 뒤 쪽에서 강한 불빛을 느꼈습니다...
한 승합차가..제 뒷꽁무니에 바짝 붙어서 하이빔을 쏘며..밀어 붙이고 있더군요,,,,
"???????????"
어쩌란 이야기지???
정 급하면..자기가 1차선이나..3차선으로 피해 가면 될 것이고....
저는 앞의 차량과의 간격이..50m~60m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이고...
그나마 속도도 90km 가 넘는 상태....
아무래도 좀 위험하다 싶어서...
살짝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면서..뒷쪽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겠끔...신호를 주었습니다.
즉,, 좀 떨어지라는 신호인 셈이죠....
근데...그 차 운전사는 아예..상향등을 켜 놓고..제 차량 뒷꽁무니에 ..간격도 없이
바짝 붙이더군요....
'??????????"
이젠...브레이크도 못밟겠더군요..밟는 즉시 추돌이 일어날 것 같으니깐요....
하지만,..앞쪽은 이미...정체로 인하여....서서히 속도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
저는 브레이크를 밟지는 못하고...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줄일 수 밖에...
하지만..앞차와의 간격이 급속히 가까와지는 바람에..
결국 브레이크를 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뒤에서 몰아 붙이던..그 승합차는....그제서야..제 꽁무니에서 떨어지며(??)
마침.....I/C 합류 도로가 전방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갓길로 하여....
우 합류도로로 빠져서...그 윗쪽으로 끼어들기 하면서 도망(??) 가더군요...
순간...그냥..참고..갈까...하다가....
그 윗쪽에서 조차 끼어들때...무지막지하게 다른 차를 밀어 붙이는 것을 보고...
그냥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냐!!!..내가 너를 응징(??)하여 주리라....)
만류를 하는 마눌님의 엄명(??)을 감히 거역하고....
(흑!!..나중에..마눌님에게..무지하게 혼났다는 거....)
그 승합차를 추격(??)하기로 하였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우합류 도로로 빠져 나와..그대로..갓길을 주행하였습니다..
(물론..이부분은 저도 많이 반성합니다만...)
그리고 시선을 1,2,3 차선으로 두고...그 승합차를 찾았습니다..
아마....갓길로 비상등을 켜고 쫒아 오는 저를 승합차 운전자가 본 모양입니다...
3차선으로 달리던 그 승합차가 갑자기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며 1차선쪽으로
도망을 갑니다...
전..그 위쪽 3차선으로 들어가면서..차장 바깥으로 손을 내밀어...
뒷차에게 죄송하다는 표시를 하며...양보를 받고 차선으로 들어 왔습니다..
룸 미러로 보니..그 차는 1차선으로 들어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손을 내밀어 수신호로 2차선 차량에게 신호를 주고 2차선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1차선으로 오고 있는 그 승합차를 가로 막기 위하여 그 앞차들을 보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승합차가 아마 저를 본 모양입니다...
제가 있는 2차선으로 빠져서 다시 갓길로 도망가려고 하는 듯....
3차선으로 빠져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있던 차들이...가로 막는 바람에....결국 저의 차뒤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를 잡고 차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저씨...미안하지만..갓길로 잠깐 차 좀 빼주시죠...."
승합차 운전사는..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달리..점잖은 중년 남자였습니다...
하지만..차 유리창을 닫고..문을 잠군채....실실 웃고 있습디다...
순간...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아저씨는...일가족을 고의로 차로 밀어 붙여 죽이려고 한...사람입니다...문 여세요.."
"아이고..미안합니다...제가 쪼금 바빠서 그러니 그냥 갑시다.."
뻐끔...말소리만 들릴 정도의 유리문을 열더니...
여전히...실실 웃으며 말을 하더군요...
이미..우리차 뒷쪽으로는 많은 차들이 밀리고 있는 상태라...
오래 이야기 할 상황은 못되었습니다...
"그럼 할 수 없네요...경찰을 부를 수 밖에...."
그리고 핸드폰에 112의 숫자를 찍은 다음...유리창 넘어로 확인 시켜 주고....
통화를 눌렀습니다....
"아~~예..여기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서울 방면으로....."
그제서야..그 승합차 운전자가...제 핸드폰을 빼앗으려는 듯 문을 열고 뛰쳐 나오더군요...
순간..저도 모르게 주먹이 그 운전자에게 날라가는데....
마침....차안에서 나와서 저의 옆에 있던 큰 아들넘과..마눌님이....
놀래서...황급하게 팔에 매달리더군요,....
"아빠..이러시면..안되요...."
"그냥 가요....그냥..저런 미친 넘도 있다 생각하시고...."
제 핸드폰을 움켜쥔 그 아저씨의 팔을 꺽으며....차 문쪽으로 밀어 붙였습니다..
"당신이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살인 미수에...가정 파탄에..."
"차라리 저를 한대 때리세요...그럼 그냥 한대 맞고 가겠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힘이 쭉~~ 빠져 버립니다...
순간 광분한(??) 제가 창피하기도 하고....
이런다고 저런 사람들이..또 그런 짓 안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고...
이미 뒷쪽에서 쌈구경(??)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기도 민망하고...
빵빵 거리며...이유가 어쨌든 다른 사람들 불편을 주는 이 짓거리도 창피하고...
그래서 그냥 아무 소리 안하고....
차에 올라 타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하여 차를 출발 시켰습니다...
집에 도착 하는 그 순간까지...
침울한..침묵만 흐르고....
차라리..그 승합차가 도망갈 때...모르는 척 있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 텐데.....
암튼..날씨도..기분도 영~~언잖은 여행이었습니다...
이미 예약되어 있는 대천의 한 콘도로 1박2일...바람 쇠러(??) 갔었습니다.
여차여차 하고..저차저차 하여...그럭 저럭 잘 지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가서 조개구이로 점심을 해결하고....
좀 일찍 ...출발하자는 생각에....오후 2시경에 서해안 고속도로로 들어왔습니다...
의외로..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밀리지는 않지만....서울로 접어 들면서 밀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마눌...네가 운전해라..난 한숨 자련다..."
마눌님은 3개 차선 중....2차선에서... 90km~ 100km 사이를 유지하며....
비록 차는 많았지만...일정하게 차간을 유지하며 올 수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이런 저런...우스개 소리도 하면서....
큰넘과 작은 넘...하고..반은 졸면서..반은 이야기 하면서.....그렇게....
"저기...기름이 다 된 듯한데요???"
마눌님이....경고등이 들어 오자....잔뜩 쫄아서(??) 나를 깨웁니다...
"으응~~..그 상태에서..80km 정도..더 갈 수 있으니..걱정하지 말고...
다음..휴게소에 들어가!!!! "
마눌님..장롱 면허 10 여년 경력(??)에....운전 할 생각도 안하다가...
그나마...몇 년전...제가 병원에 입원하면서..왔다갔다 하다보니 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운전 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작한지 수년...
하지만..차에 대한 모든 정비, 청소는 제가 일임하는 바람에....운전만 할 줄 알지...
위급시 상황 조치는 완전...캄캄!!.....
하다 못해 차안 실내 청소도 안하는....흑흑!!!
다음 휴게소에서..기름을 채워 넣고,,,다시 출발.....
하지만..운전은 제가 하기로 하였지요....
다시 고속도로에서..지루하게(??) 한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마눌님..아이들은 자고...)
화성휴게소를 조금 지난 지점 쯤일 겁니다...
역시..2차선에서 100km 내외로...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앞쪽으로는 이미 정체가 시작 되었는지....
많은 차량들이 차간 간격이 매우 좁게 유지되고 있었고..
좌우 차선 (1차선...3차선) 역시...차들이 바짝 바짝 당겨지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근데..갑자기 뒤 쪽에서 강한 불빛을 느꼈습니다...
한 승합차가..제 뒷꽁무니에 바짝 붙어서 하이빔을 쏘며..밀어 붙이고 있더군요,,,,
"???????????"
어쩌란 이야기지???
정 급하면..자기가 1차선이나..3차선으로 피해 가면 될 것이고....
저는 앞의 차량과의 간격이..50m~60m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이고...
그나마 속도도 90km 가 넘는 상태....
아무래도 좀 위험하다 싶어서...
살짝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면서..뒷쪽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겠끔...신호를 주었습니다.
즉,, 좀 떨어지라는 신호인 셈이죠....
근데...그 차 운전사는 아예..상향등을 켜 놓고..제 차량 뒷꽁무니에 ..간격도 없이
바짝 붙이더군요....
'??????????"
이젠...브레이크도 못밟겠더군요..밟는 즉시 추돌이 일어날 것 같으니깐요....
하지만,..앞쪽은 이미...정체로 인하여....서서히 속도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
저는 브레이크를 밟지는 못하고...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줄일 수 밖에...
하지만..앞차와의 간격이 급속히 가까와지는 바람에..
결국 브레이크를 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뒤에서 몰아 붙이던..그 승합차는....그제서야..제 꽁무니에서 떨어지며(??)
마침.....I/C 합류 도로가 전방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갓길로 하여....
우 합류도로로 빠져서...그 윗쪽으로 끼어들기 하면서 도망(??) 가더군요...
순간...그냥..참고..갈까...하다가....
그 윗쪽에서 조차 끼어들때...무지막지하게 다른 차를 밀어 붙이는 것을 보고...
그냥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냐!!!..내가 너를 응징(??)하여 주리라....)
만류를 하는 마눌님의 엄명(??)을 감히 거역하고....
(흑!!..나중에..마눌님에게..무지하게 혼났다는 거....)
그 승합차를 추격(??)하기로 하였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우합류 도로로 빠져 나와..그대로..갓길을 주행하였습니다..
(물론..이부분은 저도 많이 반성합니다만...)
그리고 시선을 1,2,3 차선으로 두고...그 승합차를 찾았습니다..
아마....갓길로 비상등을 켜고 쫒아 오는 저를 승합차 운전자가 본 모양입니다...
3차선으로 달리던 그 승합차가 갑자기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며 1차선쪽으로
도망을 갑니다...
전..그 위쪽 3차선으로 들어가면서..차장 바깥으로 손을 내밀어...
뒷차에게 죄송하다는 표시를 하며...양보를 받고 차선으로 들어 왔습니다..
룸 미러로 보니..그 차는 1차선으로 들어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손을 내밀어 수신호로 2차선 차량에게 신호를 주고 2차선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1차선으로 오고 있는 그 승합차를 가로 막기 위하여 그 앞차들을 보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승합차가 아마 저를 본 모양입니다...
제가 있는 2차선으로 빠져서 다시 갓길로 도망가려고 하는 듯....
3차선으로 빠져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있던 차들이...가로 막는 바람에....결국 저의 차뒤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를 잡고 차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저씨...미안하지만..갓길로 잠깐 차 좀 빼주시죠...."
승합차 운전사는..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달리..점잖은 중년 남자였습니다...
하지만..차 유리창을 닫고..문을 잠군채....실실 웃고 있습디다...
순간...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아저씨는...일가족을 고의로 차로 밀어 붙여 죽이려고 한...사람입니다...문 여세요.."
"아이고..미안합니다...제가 쪼금 바빠서 그러니 그냥 갑시다.."
뻐끔...말소리만 들릴 정도의 유리문을 열더니...
여전히...실실 웃으며 말을 하더군요...
이미..우리차 뒷쪽으로는 많은 차들이 밀리고 있는 상태라...
오래 이야기 할 상황은 못되었습니다...
"그럼 할 수 없네요...경찰을 부를 수 밖에...."
그리고 핸드폰에 112의 숫자를 찍은 다음...유리창 넘어로 확인 시켜 주고....
통화를 눌렀습니다....
"아~~예..여기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서울 방면으로....."
그제서야..그 승합차 운전자가...제 핸드폰을 빼앗으려는 듯 문을 열고 뛰쳐 나오더군요...
순간..저도 모르게 주먹이 그 운전자에게 날라가는데....
마침....차안에서 나와서 저의 옆에 있던 큰 아들넘과..마눌님이....
놀래서...황급하게 팔에 매달리더군요,....
"아빠..이러시면..안되요...."
"그냥 가요....그냥..저런 미친 넘도 있다 생각하시고...."
제 핸드폰을 움켜쥔 그 아저씨의 팔을 꺽으며....차 문쪽으로 밀어 붙였습니다..
"당신이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살인 미수에...가정 파탄에..."
"차라리 저를 한대 때리세요...그럼 그냥 한대 맞고 가겠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힘이 쭉~~ 빠져 버립니다...
순간 광분한(??) 제가 창피하기도 하고....
이런다고 저런 사람들이..또 그런 짓 안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고...
이미 뒷쪽에서 쌈구경(??)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기도 민망하고...
빵빵 거리며...이유가 어쨌든 다른 사람들 불편을 주는 이 짓거리도 창피하고...
그래서 그냥 아무 소리 안하고....
차에 올라 타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하여 차를 출발 시켰습니다...
집에 도착 하는 그 순간까지...
침울한..침묵만 흐르고....
차라리..그 승합차가 도망갈 때...모르는 척 있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 텐데.....
암튼..날씨도..기분도 영~~언잖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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