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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Abra_Ham2007.08.08 14:39조회 수 69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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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우중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작년 7월초 제주도에서 한 이후 처음으로요.
작년에는 비가 쏟아 붓는 바람에 거의 수중라이딩이라고 할 정도였죠.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출근했습니다.
자전거를 사무실에 갖다 놔야 돼서 어쩔 수 없이 한 거지만,
그래도 좋네요.
어쨌거나 비 때문에 라이딩을 못 한다는 건 다 '비겁한 핑계일 뿐입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매연에 민감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전에는 도로를 달려도, 옆에서 차가 지나가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매연 냄새가 괴롭네요.
사실 얼마 전부터 느낀 거지만요.
비라는 장애물을 극복했더니 도로 라이딩의 새로운 장애물이 생긴 거죠.

설마 이거 건강의 적신호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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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우중 라이딩의 묘미는 따로 있기는 합니다만.....
    작년까지만 해도 천둥번개만 없으면 라이딩을 했지만.....
    왠지 올해는 그것이 싫어져서 새벽에 빗소리가 들리면 실내운동으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매연 특히 오토바이 매연이 싫어서 자동차도로는 가능하면 다니지 않습니다.
    심호흡을 할 수밖에 없는데 매연은 폐에 정말 나쁘겠지요.....
  • 개인적으로 비맞고 라이딩하는 거 저도 좋아는 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고, 라이딩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산이건 도로건 정말 위험합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는 오래살고 싶으시면 우중라이딩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자동차 매연의 10배이상의 독성이, 오토바이에서 나옵니다......
    모터사이클(오토바이시클)은,원래 지구환경의 가장 큰 적이지요.....쩝...
    매연과 담배연기 없는세상에서 살고싶습니다.........^^**;;;
    불가능하겠지만요........쩝쩝.
  • 장마철과 요즘 통 털어서 대략 이틀 정도만이 대출했고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늘상 자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늘상 조심스러운게 사실이지만 비를 맞으며 내달리는 그
    우중라이딩의 맛이란 참으로 마약과도 같더군요.

    하긴...
    리치킹님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겠지만요...
    리치킹님 오늘같은 날엔 어떻게 출,퇴근 하셨는지 굼금해 지는군요..

    아브라함님께서도
    그 스릴과 묘미를 오늘 느끼셨겠습니다.
    늘...건강 하시고 안전하신 자출 되시길 바랍니다...^^
  • 점점...제가...더....비겁해(??) 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오면..도로타기가 더욱 겁이 난다는 이유로....잔차를 멀리하게(??)되는.....

    그리고..잔차 후..청소하기 싫어진다는....이유 하나 추가....

    비오는 날..그 스릴과 묘미도 좋지만....안전하게..다니시기를 바랍니다....
  • 가수 비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했고
    저는 비를 피하고 싶습니다
    한켤레 뿐인 클릿신발 젖으면 그 다음날 화창해질지도 모르는 날씨에
    집에서 신발 말리며 스트레스 받아야 하니까요
  • 4758님....클릿신발 싼걸로 하나 더 사시면 되잖아요.........~~~~~^^
  • 저두 4758님과 같은 의견 저번에 우중라이딩 하고 나서 신발 말리는데만

    3일걸리니까 다음날 화창할때 못나가니까 환장하겠던데요 ㅎㅎ ~
  • Abra_Ham글쓴이
    2007.8.9 12:22 댓글추천 0비추천 0
    화창할 때 젖은 신발 신고 타 주는 센스! 바로 다 마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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