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좀 지났을까요?
뒷 튜브 빵꾸나서 신촌서 성산동 고개까지 잔차 들쳐메고 빵꾸 떼우러 갔던 날
샾주인장께서 타이어가 노후되서 작은 돌조각에도 튜브에 실빵꾸가 나노라며 교체하는게 낫겠다 했었습니다
새 타야 가격대는 사오만원대 부터 시작하더군요(지금 생각하면 비싼 축에도 못끼는...)
타이어 사이즈도 2.25라 한강90% 이상 달리는 저에게 있어선 어차피 교체했어야 되는
입장이라 망설이다 그냥 빵꾸만 다시 떼워놓고 왈바와 바쎌만 뒤적대고 있었습니다
중고부품 게시판에 눈이 자연스럽게 가더군요 지갑 사정이 시원찮기도 하고 1년만 타다가
새 잔차 바꾸면서 멋지게 지르겠노라 생각했던 터라...
타야 2.10 구한다 글 올렸더니 몇몇분이 댓글로 거래 하겠냐 하시더군요
그런 와중에 쪽지로 컨티넨탈 2.10 택비제외 2만원에 가져가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
.
.
.
여차저차하여
2만3천원 송금하고 타야 받아서 상태 보니 좋더군요
잽싸게 교체하러 샾에 갔더니 샾쥔장께서는 '죽은놈 x알 만지는 격' 이라는 표현을 하며
타이어 고무조각 하나가 심하게 너덜대서 속이 보이는 부분을 짚어내시더군요
'앗 속았나?' 거래하면서 전화했던 그 분의 컬러링은 찬송가였던 터에
충격이 심히 컸습니다
확인차 전화드렸더니 본인도 모르셨다 하더군요
환불은 당연한거라 언급은 안하고 그냥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었더니 일산쪽으로 넘어
오라고 하시더군요
넘어와서 서로 잔차도 보고 (본인께서는 잔차가 여러대고 XTR급 밑으로는 없고 등등)
고칠데 있음 손도 봐주겠노라 하시길래 고마운 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꼭 들리겠다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났습니다
침대 밑에 이런 저런 먼지와 엉켜 있는 까만 봉다리를 보신 어머니께서 버릴라다가 말았다
며 물으시더군요 당연히 그 안엔 죽은넘x알인 컨티넨탈 타이어가 들어있었고...
냅두세요 그거 환불해야 되는거니까 대답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만원에 택비까지
이만삼천원 들인건데 걍 이러다 버리는것도 그렇다고 교환하러 일산 가기도 뭣한 기분에
핸드폰을 뒤져 판매자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받으시더군요
휴가 가셨나..
며칠 지나 문자 보냈습니다
대답 없더군요
아직 안오셨나?..
며칠이 또 지나 문자 다시 하나...
역시 연락이 안되더군요
뭐 좀 그렇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어서 연락이 안되는거겠거니..하고만 생각하기엔
애초에 환불을 거절하시고 직접 와서 다른 용품 필요한걸로 바꿔가거나 손볼 부분 손봐주겠다고 말씀하신 그 분이 나름 고마웠었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은 찝찝하네요
사소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은 하지만 잔차세계를 이렇게 배워 나가는게 진정한 경험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과 컬러링에 찬송가가 들렸다는 것, 두 가지 때문인거 같습니다
어쨋든 그 분 덕에 네베갈 2.1 사서 잘 쓰고는 있습니다
때 지난 장마덕에 잔차를 못타 스트레스 받고 있는 ksc4758이었습니다
뒷 튜브 빵꾸나서 신촌서 성산동 고개까지 잔차 들쳐메고 빵꾸 떼우러 갔던 날
샾주인장께서 타이어가 노후되서 작은 돌조각에도 튜브에 실빵꾸가 나노라며 교체하는게 낫겠다 했었습니다
새 타야 가격대는 사오만원대 부터 시작하더군요(지금 생각하면 비싼 축에도 못끼는...)
타이어 사이즈도 2.25라 한강90% 이상 달리는 저에게 있어선 어차피 교체했어야 되는
입장이라 망설이다 그냥 빵꾸만 다시 떼워놓고 왈바와 바쎌만 뒤적대고 있었습니다
중고부품 게시판에 눈이 자연스럽게 가더군요 지갑 사정이 시원찮기도 하고 1년만 타다가
새 잔차 바꾸면서 멋지게 지르겠노라 생각했던 터라...
타야 2.10 구한다 글 올렸더니 몇몇분이 댓글로 거래 하겠냐 하시더군요
그런 와중에 쪽지로 컨티넨탈 2.10 택비제외 2만원에 가져가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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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하여
2만3천원 송금하고 타야 받아서 상태 보니 좋더군요
잽싸게 교체하러 샾에 갔더니 샾쥔장께서는 '죽은놈 x알 만지는 격' 이라는 표현을 하며
타이어 고무조각 하나가 심하게 너덜대서 속이 보이는 부분을 짚어내시더군요
'앗 속았나?' 거래하면서 전화했던 그 분의 컬러링은 찬송가였던 터에
충격이 심히 컸습니다
확인차 전화드렸더니 본인도 모르셨다 하더군요
환불은 당연한거라 언급은 안하고 그냥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었더니 일산쪽으로 넘어
오라고 하시더군요
넘어와서 서로 잔차도 보고 (본인께서는 잔차가 여러대고 XTR급 밑으로는 없고 등등)
고칠데 있음 손도 봐주겠노라 하시길래 고마운 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꼭 들리겠다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났습니다
침대 밑에 이런 저런 먼지와 엉켜 있는 까만 봉다리를 보신 어머니께서 버릴라다가 말았다
며 물으시더군요 당연히 그 안엔 죽은넘x알인 컨티넨탈 타이어가 들어있었고...
냅두세요 그거 환불해야 되는거니까 대답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만원에 택비까지
이만삼천원 들인건데 걍 이러다 버리는것도 그렇다고 교환하러 일산 가기도 뭣한 기분에
핸드폰을 뒤져 판매자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받으시더군요
휴가 가셨나..
며칠 지나 문자 보냈습니다
대답 없더군요
아직 안오셨나?..
며칠이 또 지나 문자 다시 하나...
역시 연락이 안되더군요
뭐 좀 그렇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어서 연락이 안되는거겠거니..하고만 생각하기엔
애초에 환불을 거절하시고 직접 와서 다른 용품 필요한걸로 바꿔가거나 손볼 부분 손봐주겠다고 말씀하신 그 분이 나름 고마웠었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은 찝찝하네요
사소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은 하지만 잔차세계를 이렇게 배워 나가는게 진정한 경험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과 컬러링에 찬송가가 들렸다는 것, 두 가지 때문인거 같습니다
어쨋든 그 분 덕에 네베갈 2.1 사서 잘 쓰고는 있습니다
때 지난 장마덕에 잔차를 못타 스트레스 받고 있는 ksc4758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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