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맘먹고 샥을 이식했습니다.
프레임이 작은사이즈라서 스티어튜브길이 165mm
새로 이식할 샥은 노컷팅인 190mm
스페이서링 5mm두개 끼우고 175mm 이니까 정확히 15mm를 잘라내야지..
줄자로 정확히 재서는 선명하게 테이핑까지하고는 쇠톱으로 깨끗하게 잘랐습니다.
기계로 자른둣이 깨끗하게 잘라서 사포질까지 마치고..
익히 알고있지만 게시판 다시 확인해서는...
공구없이 헤드셋 분리하기...
크라운레이스를 일자드라이버로 톡톡톡 조심스레 쳐서 흠집 없이 빼내고..
장착할 샥에 몽키스패너 이용해서 톡톡톡 조심스레 흠집 없이 잘 낑구고..
이제 조립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샥을 헤드튜브에 끼우고 보니 헤드셋캡이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헉 ! 헤드셋캡이 들어갈 2mm를 계산에 빠드린 겁니다.
스템하고 똑같은 높이로 올라와 버린 스티어튜브... 매끈하게 일치해서는..
헤드셋이 단단히 조여지지가 않습니다. 브레이크잡고 흔들어보니 끄덕끄덕..
무언가 집중해서는 잘 마무리해야하는 일에 나사 한개 빠뜨려서 두번일하는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병도 아니구...나쁜 머리를 탓해야 하는지 원.
주위에 샵도 없구...
다시 2mm를 깨끗이 잘라낼 자신도 없구..
천상 스페이서링 5mm한개 구해서 조립해야 겠습니다.
사이트에서 16,000원에 세트로 파네요..
비가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잔차만 만지고 있네요. 덤으로 구박까지..
* 스페이스링 구할때까지 기존 샥을 다시 조립해서 잔차타려고 씨름하다가 거의 끝날무렵 문득 생각이 난건데 다름아닌 크라운레이스였습니다. ㅡ.ㅡ;;;
나사 빠진거 고치는법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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