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내일까지 휴가인데
자전거에 곰팡이나 끼지 않았나 찾아봐야겠습니다.

도대체 언제 자전거를 타라구 ㅠ.ㅠ

일 주일에 4번 어김없이 새벽 라이딩하고,
하루는 2%부족한 것을 실내에서 덤벨운동으로 채우고,
이틀은 쉬고.....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잠을 못자서 피곤해도 한 번 라이딩하고 나면 피로가 사라지고
새힘이 솟지요.
새벽에 비오는 날은 어쩔 수 없이 실내운동으로 전환.
새벽 5시 ~ 6:30사이에만 비가 않오면 한 바퀴 돌고 오지요.
중간에 바가 와도 그냥 정규 코스를 다 돌아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오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림브레이크)를 잡는데 유난히 삑삑거려서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로 바꾸면 괜찮을까요?......

삑삑거리는 소리도 가끔은 딸랑이 역할을 해서 좋은때도 있습니다... 저는요..

어제 새벽에 옷 싹 갈아입고 나가니까 빗방울이 후두둑...
그냥 무시하고 한강변 진입로 가는데 안오다가
오예 ~ 하고 달리려니 다시 빗방울이 찔끔
아 진짜 ~ 하고 다리밑에 들어가니 또 뚝 그치는
그야 말로 사람 약 올리는 비가 되겠습니다

Objet님//디스크도 젖은 상태가 되면 삑삑 소리 나던데용

예, 삑삑 소리가 유난히 커서 신경에 거슬릴정도입니다.
처음 패드를 갈고 나서 3주 정도는 소리없이 잡히더니 지금은 가끔 지나가는
택시 기사도 처다 보던군요.
조금 삑삑거리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지만요......
패드와 밀착되는 휠부분을 깨끗이 닦아도 조금 후면 다시 요란하게.....

자전거에 곰팡이가 어찌나 많은지 일일이 닦아낼 수도 없어서
엄청난 크기의 가마솥이 있다는 연산의 개태사란 곳에나 가서
솥에 넣고 삶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