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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것이....

nemiz2007.08.09 17:53조회 수 58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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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부로 서울로 전입했습니다....
정확히는 경기도 성남이네요.
지금은 경기도 고양시 친척집에있지요.

복학준비한다고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일단방을 얻을려고 어제 통화로 확인후 오늘 고양시에서 성남시까지
지하철로 왔습니다. 2시간좀 걸렸나...ㅠㅠ
대략위치는 남한산성입구에서 200미터정도 떨어진곳...흠 일단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크하하~~

그런데 이놈의 장대비가 어제부터 내렸다가~ 안내렸다가~
계속반복하더니 저 지하철내리는순간부터 미칠듯이 내리더군요.
아놔~ 돈두없는데 어쩔수없이 우산구입 ㅠㅠ..

목적지까지  길을 가는중 신발에서 물이 줄줄줄...
1년전부터 신던 도배할때의 그작업신발을 여기까지 신고왔더니
(신발이 그거하나뿐이에요 ㅠㅠ....쫌 도와주십쇼)
현장에서 못에 처박히고 압정에 밟히고....누수가 아니라 홍수가
나네요....

뭐이젠 찝찝한것들은 초월한상태라서
(땀이비오듯왔다가 마른상태에서 일하기/온몸에 실리콘/풀/본드 떡칠하기 등등...)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니 이곳 지리를 전혀모르겠네요...역시 준비안된
전입자.....

이곳의 위치와 제가 살 집의 위치를알기위해 겜방으로오고...
공인중개사에게 전화했더니....자기는지금 먼곳에있다고 그쪽 사람의 아들에게
전화하겠다고 하더군요...왈바질하면서대기...

아들분께서 6:30에 퇴근하신답니다....2시간거리를 왔는데
아까워서 기다리기로하고 지금 겜방에서 죽치는중입니다.

근데또 비는그처있네요....이런 망할!!!이라고 속으로 외치다가
어쩐지,
어정쩡하게 내리는 비가 마치 지금의 저를보는것같아 그냥 웃음이나오네요.푸후후
맘편하게 먹어야겠습니다.

PS-스카X님 상황수습되면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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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네미즈님 오래간만이군요.

    산이 가까워서 좋아하시는거죠?
  • 아이구~!!!^^
    네미즈님 입성을 축하 드리구요...젊으신분이 근래 보기드물게 삶을 열정적이고
    성실하시게 사시는 그 모습에 늘...고무적인 마음과 시선으로 쭉 지켜 봐왔답니다.
    그 패기와 삶에 대한 성실성을 갖추신 네미즈님이야 말로 사막 한가운데 데려다 놔도
    살아서 돌아오실 것 입니다.

    그래요.
    어느정도 여유로워지시면 전화 한 번 주세요.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하시죠.
    비 맞지 마시구요...
  • nemiz글쓴이
    2007.8.9 18:35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선비님..당연하죠!! 크하하~~~~이젠 짬푸생각에 몸이 찌릿찌릿해서
    밖으로나가면 바로산이있는겁니다!!!

    스카이님....너무과찬의 말씀입니다. 제가얼마나 방탕한데요 ㅎㅎㅎ
  • 남한산성이시면 가깝네요^^ 자주 뵈요 ㅎㅎㅎ
  • 방탕하신분은 산으로~~~~~^^
    라이딩 하세요
  • 반갑네요.^^

  • 학교가 어디시길래?? 성남에는 세군대의 학교가 있는데 어디실까..

    자전거 타시면 남한산성은 매일 올라가시겠습니다 ㅎㅎ ~

    거기서 다운힐 쫙 해서 잠실까지 오시면 하이~큐랑 제가 많이 도와드릴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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