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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론문화...

그건그래2007.08.10 12:41조회 수 905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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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인터넷서 찬반이 너무 엊갈리는 거 관심 가졌다가
영화까지 보고 또 평소에 관심도 없던 100분 토론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가 그 뜨거운 광풍의 한자락에 끼어들었군요.

새삼스레 근래 왈바자게에서 마저 악플이네 어쩌네 하다 소송까지
이야기가 거론되는지 알 만 하더군요.

남의 말을 들어주지 못하고 자기 주장이 절대적 진리라는 논조의 토론이
그 유명한 손석희씨가 주제하는 프로그램에서 마저도 거침없이 이어지더군요.

한나라의 언론에 기둥이 되어가는 그 교수에
한나라의 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교수들이 만들어 가는 토론문화..

자기 주장을 위해서 할 말인지 안해야 될 말인지도 안 가리고
마구 쏟아내는 스포일러성 자기 주장에
질문에 대한 대답은 회피하고 또 반복되는 자기주장.

그게 토론인지 설교인지... 원. 그게 교수였다니.

그걸 방관하는 사회자도 참 한심스럽고..
뭐 그래서 잠시 열받았습니다.

토론의 주제는 두번째고. ㅋㅋㅋ.


이야기를 하고 나면 결론은 바뀌지 않더라도 상대에 대한 이해는 남아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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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보관함? (by 구름선비) 요즘 날씨를 사자성어로 표현해 주세요~~~~~~~~~~여러분^^ (by 더블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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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시민 논객 보다 못한 그 교수 참...
    자기 감정에 주체를 못하더군요
    감히 네 따위가 내 논조에 반박을 해? 그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할 가치가 없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 부분에서 오만한 지식인의 단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사람은 이미 지식인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오만과 편견으로 완전 무장한 사람은 이미 지식인이 아닙니다....^^*


    그사람은 솔직히 친구도 별로 없더군요...ㅎㅎㅎ
    그사람이 불쌍합니다.....쩝...
  • 정말 오만과 편견으로 꽉찬 교수란....
    "교수(학자)는 단순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한 가지 학문에만 전념을 하다보니 단순해지겠지요.
    토론에 토자도 모르는 아집.....
  • 2007.8.10 14:11 댓글추천 0비추천 0
    토론 이후 포털싸이트에 올라온 많은 내용들이 진중권 교수에 대한 비판이 많네요...
    진중권 교수의 질문 내용의 의도에 벗어난 답변과 막말의 오점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진술이 오히려 영화에서의 문제점과 평론으로써의 분석적 역할은
    부분 이상으로 제 기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하재근씨가 논점에 벗어난 설득력 없는 논조로 토론에 임했다고 보여졌구요.
    토론 주제 또는 내용이 디워에만 한정해서 진행 되기에는 넓은 범위를 지니는 내용이라서인지,
    아니면 충무로/영화라는 큰 배경이 자리잡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자제하는 상황이라서인지
    참석자들 대다수가 토론에 대한 준비가 미흡해 보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어떤 문제든 보는 관점에 따라 상반된 시각 또는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죠~
    디워 자체보다는 영화를 영화로만 봐야 한다는 것의 의미가
    현재의 대중문화 또는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서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
  • 진정한 민주주의란 바로 다양성의 존중입니다........
    그러나,그 사람의 견해나 논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구석이 많지요...
    허구적인 논리는 존중의 대상이 안됩니다...^^**
  • 그건그래글쓴이
    2007.8.10 14: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그것도 이제 개봉 일주일 넘어서는 영화를 아무 거리낌없이 내용을 줄줄 읊어내렸다는 거지요.
    항상 유주얼 서스펙트란 영화가 거론되긴 하지만 이 영화는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이 한마디로 영화의 재미는 반감되지요.
    디워도 줄거리가 부족하다고 지는 생각하겠만 그래도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인데
    그걸 거침없이 읊조리면서 자기 주장 내세우는 사람 머릿속이 궁금했을 뿐입니다.
  • 그건그래글쓴이
    2007.8.10 14:16 댓글추천 0비추천 0
    홀릭님 댓글 삭제도 좋지만 수정 좀 넣어주세요.
    한글자 한글자 신경쓰이는 글은 댓글 참 어렵다니깐요.
    지우고 쓰고 해야 하니. ㅋㅋㅋ.
  • 오히려 영화 홍보가 되는 무대?였죠
  • 그건그래글쓴이
    2007.8.10 14: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 아침엔가 티비에서 영화엔딩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방송했단 글을 보곤 찾아보니
    그 기자 방송분만 보이더군요.

    "저는 영화는 안보았지만 심형래씨 티비로 돌아와서 코미나 하시지요." 뭐 이런...

    그게 지금 저를 이렇게까지 끌어들였다는...!
    영화도 보고 토론도 보고 글까지 올리고 막걸리값도 나가게 생겼고..

    저도 순간 꼭지가 돌아서. 험.

    흥분하지 맙시다. ㅡ.,ㅡ;;;
  • "정작 사과해야 할 이들은 공격하는 네티즌들이 아닌가"라고 지적한 진씨는 "(나에 대해 비난했던 누리꾼들이) 이제라도 사과하면 받아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 교수 S대 미학과 출신.
    말을 하더라도 가려서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누구나 공감이 갈 수 있게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시청자를 바보로 알고 자기가 직선적으로 표현을 해야만
    시청자들이 알아듣는다고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그 말투는 안하무인격으로 듣느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화가 나게하는 말투지요. 자기 외에 아무도 없다는 건거요? 건방진X.
    S대 출신들이 아집이 세다는 것은 매일 겪는 일지지만 너무 심합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어딘가 허접함은 있었지만 그냥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표현을 해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었일까요?
    네티즌들이 지적한 정치적인 의도(화려한 휴가와의 이데올로기적인 + MBC)가 숨어있는 건가요?
    정말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렇다면 이 나라에 살기가 싫습니다.
  • 전 디워 라는 영화에 비판적이고 심감독에 대해서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교수 라는 사람 말하는건 욱하게 하더군요.
  • 저두 가끔 찌질이가 되곤 합니다만...그래두 이나라 살만하잖습니까? 자전거 탈 산도 있고, 좋은 사람도 많고,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애인은 없고ㅠㅠ
  • 논할 가치도 없다고 하면서 논하고 있는 그 양반 정말 한심하지 않나요?
    논할 가치가 없다면 그 자리에 나오지도 말아야 하지요.
    출연료 때문인가요?.............
  • 그건그래글쓴이
    2007.8.10 16: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애인은 없고ㅠㅠ <= 이래서 살만 한건지 아닌지 모르거씨유. ㅠ..ㅠ
  • 어느 네티즌의 넋두리 :
    엉망진창,엉터리,평론할 가치도 없는 영화,영화에 대한 기본도 없는 사람이 만든 영화를 보고 "잘만들었네","제미있네"라고 주변에 말한 저는 기본도 모르고 영화가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상당히 불쾌합니다. 나이 50에 영화한번 보고 이런 무시당하니 어제 100분토론보고 잠이 잘 들지 않더군요. 진중권씨 어저께 출연했던 필림 보관하고 있다가 5년후에 다시보세요.당신이 어떤 짓을 했는지.....
  • 미천꼴 않갈뀨??.......반.응.이.없.으.셔.......^^
  • 그건그래글쓴이
    2007.8.10 17:08 댓글추천 0비추천 0
    미천꼴 뉘한테 하는 소리? 쪽지라도 보냈남유? 난 먹벙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ㅍㅎ.
    알탕이라.. 이 뱃살 보여줘야 하는거남?
    왜 내 뱃살을 탐내는 분들이 많을까. 하여튼 그날 봐서.
    그런데 시간도 몰라유 장소도 몰라유. ㅋㅋㅋ.
  • 2007.8.10 19:37 댓글추천 0비추천 0
    40대 아저씨들 사이에 영계인 제가 가면서 평균나이를 팍 떨어뜨리는데.. 당근 오셔야지유..건그래님.. ㅎㅎ
  • 스카이님.....................십자수님 댓글이 달릴듯합니다 ^^;;
  • 알탕재밌게들 놀다들 오세요 ... 100분 토론 못봤는데 ... 그런걸 외 봐요~ 머리 아푸게..
  • 진중권 교수의 책 몇권만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제의 토론에서 진교수를 성토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레벨이 틀렸어요..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토론정도로.. 심형래 옹호쪽은 기본이 안된
    그저 상식수준의 토론이고 진교수는 미학전공으로 한국에서 내노라 할만큼 그분야의 전문가인데
    지금 한국사회가 인문사회학적으로 정말 천박한 수준입니다.
    그걸 부끄러워해야지 무식한게 용감한걸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정말 진교수가 불쌍합니다. 초등학교 축구팀과 경기하는 대학축구팀이 짜증날 만 한거 아닙니까?
  • 학문적 관점에서야 진중권교수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인간적 관점에서는 정말 아니더군요.. 그런 태도라면 '미학'이란 학문은 소수들만의 전유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디워'는 미학의 범주에 꿇어앉힐 영화는 아닌 듯한데 무리하게 자기영역으로 끌어들여 짓밟는 듯 보였습니다.. 진교수가 책은 상품으로 만들어 팔 수 있겠지만, 토론판매기술은 형편없었습니다..
  • nahdi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진중권 교수께서는 토론 잘 하던데요? 오히려 다른 분들이 전혀 준비조차 하지 않고 토론에 참석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특히나 평론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평론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영화는 네가지 코드 외에 다른 어떤것도 없다는 점에서 논할 가치가 없다는 것 아니었나요?
    그나마, 모두들 한 방향으로만 격랑의 물결처럼 흐르는 여론의 도도함 속에서 유일하게 할 말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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