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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빙에는 하드테일이 최선이긴한데 ,,,

sas1182007.08.10 19:15조회 수 126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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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란에 올린 글과 댓글 답변들입니다
여기서 한 번 더 고수분들의 고견을 얻고 싶습니다

어제도 올린 글입니다만 한분도 덧글을 주신 분이 없더군요
고수라는 단어에 겸손한 분들만 보시고 뒤로 물린 것인지 ^^
아무래도 이곳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 여기신 것인지 ?
어차피 잔차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인데 꼭 질문 답변 게시판으로
자리를 한정하기보다 이곳에 드나드는 분중에 고수분들이 많은
듯해서 이곳으로 옮겨 올려본 것인데 언잖은 분도 계신가 봅니다

제가 아직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클릿 페달도 그 원리가
궁금해서 자전거에 장착도 하기 전에 클릿슈즈와 합체를 해보다
빠지질 않아서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 다리 힘으로
비틀어야하는 걸 팔힘만으로 돌려서 빼려니 힘들더군요
결국 장력조절나사 부분을 해체해서 슈즈를 분리했었지요

하여간 뒷샥의 다양한 위치가 요즈음  관심대상입니다  
애도 아니고 뭐 그런걸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나 하실지 모르지만

어느 회사 제품 중에 어느 넘은 뒷 샥이 이러저러한 특징이 있는데
타보니 어떠하더라 등등 그런 내용을 얻고 싶은 겁니다
평소에 관심을 갖고 보신 적이 있으시고 시간 나시는 분들께
드리는 부탁입니다  ,,,,,,,,,,,,,



뒷 샥의 위치 등 ,,,,,,,,,,,,,,
sas118   | 2007·08·08 21:38 | HIT : 151 |

    
요즈음 자료실 잔차 사진들 구경해보니 데체로
풀샥이 많군요

xc풀샥 , 올마운틴 등등  대세가 이쪽인 모양이군요

근데 뒷 쪽 샥의 위치가 다양하군요

자전거가 곁에 있다면 하나하나 샥이 먹는 범위며

각도와 깊이 등을 살펴보고 싶습니다만

궁금한 점은 샥이 달린 위치가 다양하여 그 기능이
그 위치에 따라 어떠할까 하는 점입니다 ...


가장 이상적인 뒷 샥의 위치가 있을 터인데
아직 다양하게 시험 중인지라 제조사들마다
다양하게 적용해보며 시험하고 있는 것인지

앞쪽 트라이 앵글 탑 튜브 아래에 고정하는 방식은
어느 ? 제조사의 특허라 다른 회사들은 피해가는 방식을
써야 한다는 글도 여기 댓글에서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보니 제이미스 사의 제품 중에는 다운 튜브에
걸쳐두는 방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 물통 게이지 자리에 말이죠

뒤 샥에서 오는 충격을 탑 튜트에서 메달아 받는 것보다 다운 튜브에서
받는 방식이 샥에서 그 충격이 완화되어 전달 될 것 같던데

무슨 말인가 하면 샥 자체가 그 완충의 역할을 다한다 해도 남는  
충격을 탑 튜브에서  바로 받기 보다

다운 튜브에서 받으면 다운 튜브 위로  헤드 튜브 그 아래
앞 서스펜션이 연합 분담되어 작용할 터이니 더 낫은 방법 같더군요

기능이야 어떻든 디자인 면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어디인지도
토론해 보고 싶고 , 여러 고수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앞으로도 뒷 샥의 위치에 대한 글을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저 대신 다시 글을 올려 의견 나누도록 해주심 좋겠네요  


탑 튜브에 매다는 방식 ,,

탑 튜브에 굴곡을 넣어 매단 케넌데인 스카펠

다운 튜브와 연결된 제이미스와 GT 의 제품

시트 튜브와 나란히 접어서 수직으로 매단 스캇 지니어스

스페셜라이즈 에픽 등은 앞 트라이앵글 지역을 벗어나
뒤 시트스테이에 장착되고 그점이 바빙을 피하기 좋은 점이 있는 듯하고

마린 머신들은 시트 스테이와 체인 스테이을 일체로 붙여서
거기에 샥이 함께 기능하도록 하는 방식 등등 많더군요






125.142.124.204
  
ssy2736  샥의 위치와 링크의 개발은 바빙이 가장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최

소의 무게로 최적의 강도와 바빙을 제어할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다양한

링크와 샥의 위치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07·08·08 22:13


kalbart  바빙이 가장 적은 것은 산타 블러 xc가 아닐까요 ... 가장 잘나가

는 것같습니다
07·08·09 09:07


top1291  바빙 제어 기술이라고 링크방식을 복잡하게 하던가 막꼬아서<?> 링

크를 제작하여 뭐 영어글짜 막집어놓고 예를들어 ABC기능이다!! 카면서 이기

술은 바빙제어한다 카면서 제조회사들의 상술이죠... 아무리 바빙없다는 잔

차도 다 있습니다 풀샥은 락을 하지않는상 바빙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힘

의 법칙! 이죠// 단 , 바빙이 적은자전거들은 있습니다....
07·08·09 14:58


sas118  바빙이라 그 점 때문에 샥의 다양한 자세가 나오는 모양이군요

아무래도 뒷 샥이 앞 샥 처럼 수직으로 단순하게 서있다면
바빙이 커질테고 , 그래서 락아웃 장치를 쓰거나

페달링의 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뒷 샥을 수평으로 눕히는 구조를 취한 듯한 제품도 있고  

그 경우 링크을 다양하게 꼬아두는 방식으로 샥의 본래 완충 역할 또한
해내게 하려고 필요했던 구조인 모양이더군요 ,

링크 방식 또한 디자인이나 중량을 줄이는 데도 신경쓰야 했을 테고
말이죠


그런데 올마운틴이라면 락아웃하지 않고도 바빙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군요

업힐이나 다운 다양하게 전개되는 길을 락아웃 걸고 풀고 신경쓸거 얺이
마구 달리며 즐기게 하려면 말이죠


샥의 완충 역할과 바빙을 최소화 하는 구조을 갖추고
중량이나 디자인면에서 착하고 고장없이 쓸 수 있는 샥이 이상적인
제품이겠군요

답변 주신 위의 세 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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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참고로 적어봅니다. 바빙에 대한 정확한 답글을 적으려면 해당 다지인에 대한 시뮬레이션 역학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일반 사람들이 구하기도 어렵고 또한 구했다 하더라도 해당 프레임의 수치를 정확히 입력해서 시뮬레이션 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제품 회사에서 바빙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의 체감적 의견을 들어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빙 제어에 특별한 정답적인 디자인은 없다고 봅니다. 디자인 측면 뿐만 아니라 내구성 및 보수/유지 면도 중요한 부분이겠죠. 특정 디자인(설계 구조)은 특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특허가 있는 디자인이 다른 디자인(설계 구조)에 비해서 월등히 우수한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장 일단이 있을 듯 싶네요. 샥과 링크가 프레임에 연결된 부위/위치 등은 프레임 설계 당시부터 여러 시행 착오 및 실험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제작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요소도 상당부분 개입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효율이라면 디자인하는 사람의 마음에 맞게 설계하겠죠.
  • 하드테일만 주구장창 타다가 최근 프리로 눈을 돌렸습니다. 타 본 것은 제이미스 디아블로 1.0과 코나 스팅키 두 대고요. 솔직히 둘 모두 바빙 억제와는 별 상관이 없는 모델들입니다. 공중에 떴다가 떨어질 때 충격만 잘 흡수해 주면 되죠. 솔직히 리어쇽은 링크 방식도 중요하지만 체중과 지형에 맞게 컴프레션과 리바운드를 조절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이상적인 제품이 나와도 세팅을 제대로 안 하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세팅에 대해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부끄럽게 저 스스로도 귀찮고 바쁘다는 이유로 포크 공기압을 안 맞추고 있지만 말이죠.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좋다는 속설들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는 거고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탈 자전거는 리어쇽이나 링크 방식보다는 휠 사이즈를 기준으로 고르려고 합니다. 29인치 MTB를 좀 타 보려고요.
  • LJ
    2007.8.11 0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풀샥을 .. 가지고 하드테일 처럼 타실라고 그러시는건가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풀샥은 풀샥 나름대로의 매리트가 있습니다. 페달질 할떄마다 꿀렁이는 느낌과 험로 주파시 안정적인 자세... 그런거보다 풀샥을 바빙을 없앤다는건.. 매리트를 죽이는거 아닌가요...굳이 바빙을 즐때려야 겠다..싶으시면 싱글피봇보다 링크로 되어있는 피봇을 추천하고.. 샥은 페달파워 기능이있는 폭스DHX로 가시는게 가장 무난할꺼 같습니다.
  • gto
    2007.8.11 19: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최근에 출시되는 전문가용 자전거(다들 타고 계시는...)들의 경우는 바빙에 대한 걱정은 거의 안하셔도 될 만큼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빙의 제어는 샥의 위치보다는 각 링크의 위치와 관계가 깊습니다.
    각각의 피봇 포인트와 뒷바퀴 액슬, BB 센터의 상호 위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리어샥의 움직임에 따른 뒷바퀴의 위상 변화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각 제조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각자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스페셜라이즈드의 "FSR"이라 불리는 4바 링크 구조, 산타크루즈의 VPP 등등이 그런 것이죠. 모두 특허가 등록되어 있고 사용하려면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특허권의 무단 사용으로 현재 소송중인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업체에서는 다양한 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바빙을 제어하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페달링으로 발생하는 힘을 이용해 리어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방식과 리어샥에 바빙을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페달링으로 발생하는 힘(체인 장력이든 페달을 누르는 힘이던 간에...)을 이용하는 경우를 먼저 생각해보면 페달링을 하는 상황은 추진력을 필요로하는 상황이므로 리어샥의 움직임을 막아서 바빙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이론의 요지입니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풀서스펜션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라이더의 수고 없이 충분한 접지력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있는데, 리어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은 접지력의 손실로 연결될 수 있는 소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제어방식을 사용하는 자전거들은 울퉁불퉁한 싱글에서의 업힐이나 험로 다운힐에서 속도를 더 내고 싶어 페달링을 하게되면 리어샥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뒷바퀴의 접지력이 손실됩니다. (이러한 자전거들은 멈춰있는 상태에서 리어샥을 눌러보면 페달이 뒤로 움직입니다. 반대로 페달을 앞으로 밟으면 리어샥이 잘 먹지 않는 거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리어샥에 바빙 제어 기술을 넣는 것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브레인 샥이나 폭스 레이싱의 페달플랫폼, 프로페달 등이 이러한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리어샥의 움직임과 페달링 간의 상호 간섭이 없기 때문에 리어샥이 먹든 말든, 페달링을 하든 말든 바빙제어도 되고, 적절한 추진력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년 전에는 이러한 샥들도 기능적 한계를 분명 가지고 있었습니다.
    브레인샥의 경우 평상시 샥은 항상 잠겨있고, 리어샥의 움직임이 필요한 요철을 지날 때 센서와 밸브가 작동해 리어샥의 잠금장치를 풀어주는 원리인데 (샥 위에 달린 것이 센서 밸브인데 뒷바퀴의 충격을 민감하게 감지하기 위해 뒤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위치 자체가 바빙제어와 과계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철을 지나면서 페달링을 동시에 하게 되면 뒤가 확 주저 앉아 버렸고, 폭스의 샥들은 레버 하나 달아서 락을 걸었다 풀었다를 사람이 직접하는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제어 같은 건 둘째치고 귀찮아서 업힐때 잠그고 내리막에 푸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 있습니다. MTB에 서스펜션이란 것이 달린지 그리 오랜 일도 아니니 몇 년간 이 정도 발전한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브레인 샥은 뒷바퀴를 들었다 놓으면서 충격을 주고 바로 뒤를 누르면 샥이 먹는 것이 보였는데 최근의 모델들은 너무 금방 잠겨서 이러한 방식으로 샥의 움직임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냥 들었다가 바닥에 꽝하고 세게 내리쳐야지 샥이 먹는 걸 확인할 수 있고 그 후에 바로 잠겨버리더군요.
    (구형 모델을 타고있는 저로서는 배아픈 일입니다만...)
    폭스의 경우도 페달플랫폼이나 프로페달 모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안장에 앉아서 페달링 할 때는 페달링에 의한 리어샥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일어서서 해머링을 해야 샥이 어느 정도 작동을 합니다. 해머링은 원래 체력 손실을 염두에 두면서 순발력을 위해 잠시 사용하는 것이니 레이서가 아니라면 별로 상관없는 얘기가 되겠죠. (어차피 크로스컨트리가 아니라면 중요치 얘기입니다.)

    과거의 바빙 제어는 라이더가 직접 락장치를 잠궜다 풀었다 하는 것이었고, 그 이후 페달링에 의한 제어와 리어샥의 신기술 개발로 갈라졌지만 후자의 편이 현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랑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얘기가 너무 길어졌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근래의 자전거 중 불편할 만큼 바빙이 심한 자전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므로 단순히 바빙을 제어하는지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제어하고, 그에 따른 득과 실을 보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이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페달링에 의한 리어샥 간섭 뿐 아니라 브레이킹에 의한 리어샥 간섭도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리어샥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현상입니다. 싱글피봇이 대표적인데 싱글피봇은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링크 구조가 간단하여 반응이 즉각적이기고 경쾌하기 때문에 아직도 인기가 있습니다. 풀 서스펜션의 구조를 살펴보시면 이러한 재미있는 점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리플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다고 느끼실 분들이실 겁니다. ㅎㅎ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_ _ ) 그럼...

  • sas118글쓴이
    2007.8.11 2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clubkima님, Abra-ham님 ,LJ님, Gto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수고스런 긴 댓글과 알찬 내용으로 배우는 점이 많았습니다 ,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 샥에 대해선 이만하면 알만큼 알았다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 즐겁고 건강한 잔차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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