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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태 기질...?? 잠수교 자전거 타고 단독으로 건너기...

rampkiss2007.08.11 16:17조회 수 91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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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화하하~~



제목 엽기적이죠?



어제 잠수교 잠겼다는 소식에.. 해본 생각이랍니다..



철티비 타던 시절... 94년~96년에는.. 매년 잠수교가 물에 잠겨 중간에 유람선 통과부만 데롱데롱 있으면...



사실.. 혼자 단독 도하 훈련??을 하곤 했지요.. 해마다 두세번씩,,.,



철티비였으니.. 베어링 뭐 이런거 신경 안쓰고..



배꼽정도 물차는데... 핸들바에 샌들을 걸고...



잠수교 입구에서 경찰차에서 반말로 자전거 자전거..(속으로 어쩌라고?? 니들은 민간인한테 높임말도 할줄 모르냐...)높임말 안하면 나도 생깐다는... 푸......질풍노도의 시기의 반항...?



ㅋ 그땐 그게 왜그리 잼났는지 몰겠움다... 비행청소년 아니었는데.. 잠수 청소년??



암튼... 지금은 하라 그래도.. 쬐금 겁나는군요







사실 그때 도하 하던 길은... 무식하게 건넌것이 아니고... 중간에 떠다니는 부유물 보고 유속을 감잡아서 나름데로 안전하게 건넜던 것인데.. 지금생각하니 중간에 슬릭나면 그대로... 하류로 떠내려 가고 말것 같은 느낌이...



암튼.. 배꼽..이나 핸들바 정도 잠길만한 물에서... 간뎅이 부어서 건너다닌.. 제가 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변태였나?? 흠.... 흠....





어쨌거나 그때 당시에는 익스트림던거 같습니다...

특히 외화씨리즈중에 sos 해상구조대를 보면... 4륜차들이 백사장에 바닷물 가르며 주행하는게

멋져보여서 그 흉내?? 비슷한 자전거로 걸 내기도 하고...

(사실 지금 생각하면 장면도 말도 안되는거죠,... 아무리 4륜차라도 바닷물에 그렇게 노다지 노출되면... 흠... 물론 제작자 자가용아니라 방송국 소품이겠지만...)



흠... 아흐.. 이글 보고 청소년 아들들이 압박 받는 것은 아닌지 몰겠네요...







하하...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 적어봤습니다..



오늘도 저의 제킬을 업어 가겠다고 전화가 왔는데... 업자 냄세가 무지 납니다...

고치는건 걱정말고... 싸게만 달라는 겁니다.. 흠... 직거래 사절 택배....로.... 나중에 테클 안건다는데...

이말을 어찌 믿습니까... 군대있을때 한번 됨통 되여서래...



어쨌거나... 자주 타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내맘이.. 정말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없으면.. 흠.. 아니.. 그보다... 업자한테 가는건... 희망사항이 아니기에....





문득... 잠수교에 어려있는 저의 추억...



모강 (母江)...한강은 서울 시민의 젖줄....



샛강을 살립시다...라는 문구가 언제부터 필요하게 되었는지...



사실 88올림픽 전후해서.. 한강에서 수직호안 구간이라고 주의붙여놔도 그냥 무시하고 수영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거시기 해서 돈주고 헤엄치라고 해도 안할거 같네요... 냄새도... 나고...







그냥... 옛생각에 젖어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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