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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도로 정비 완료

ksc47582007.08.12 14:51조회 수 110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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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기상
잔차의 길로 저를 이끌어준 사부님?과의 라이딩 약속이 있어
꽃단장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잔잔한 바람과 함께 새소리가 들리더군요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하늘이 제게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 살짝 비좀 뿌리다 그칠께 걱정 말고 오랫만에 쭈욱~ 달려'

서강대교 한강변 진입하는데
광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굵어졌습니다
바람이 귓가에 대고 말합니다
'하늘이 뻥깐거야 휘이유우우우웅~~'

결국 가양대교 방면으로 좀 달리다 포기 홍대쪽 세차장 가서
체인과 스프라켓의 모래좀 털어주고 컵라면 하나 먹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흙탕물 튄 옷과 한켤레뿐인 젖은 신발, 가방 등을 박박 문질러 빨고
샤워하고 욕실을 나오는데
날씨가 개이고 있습니다

마더네이쳐에게 우롱당한 기분입니다


ps 한강변 진입하니 시청인지 구청인지 하여튼 어디서 나오신 분들인지는 모르나
진흙과 나뭇가지 같은 쓰레기 치우고 계시더군요 도로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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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를 찾습니다. (by mijubol) 역시 심형래.... (by dun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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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수고 하셨습니다 .
  • 푸핫...
    마더 네이처...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단어군요...^^
    중학생 시절에 보던 단어인지...
    고등학교 다닐때 보던 단어인지...
    일 때문에 자주 시간을 내지는 못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 동네 뒷산들을 자전거로 누비고 다니는 저로서는...
    마더 네이처라는 단어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산이... (자연이...) 제가 MTB 타고 커브돌고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녀석 많이 늘었는데..."하는 것은 아닐지...^^

    무슨 소리인지...^^
  • ㅎㅎㅎㅎㅎㅎㅎ
    그냥"대 자연"하시면 더 멋졌을 텐데.......^^
  • 산은 걸어다니는 사람이나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나
    배드민턴 친다고 쇠파이프 박아서 가건물 만들어서 열쇠 잠그고 다니는 사람이나
    다 받아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지요...

    그나저나 한동안 바빠서 못가다가 얼마전 그 동네뒷산에 갔었는데...
    저처럼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몇시부터 ~ 몇시까지 시민들 이용가능"이라고 적어놓았더군요...
    그럼 다른 시간에는 배드민턴 동호회원들 사용해야되니 나가달라는 말인데...
    이래저래 마음에 않듭니다...
    그 비닐하우스 위에 덮는 까만 천으로 둘러놓은 가건물안에는 시에서 시민들이 이용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벤치도 포함되어있던데...
    (아주 체계적으로 배드민턴장을 만들어 놓은 것 같더군요...^^)
    폭풍이라도 와서 다른 피해는 아무것도 없이 그 흉측한 시커먼 가건물이 날라가버렸으면 좋겠어요...

    흥!!! (너무 했나유? ^^;;;)
  • 휴가다녀 온후 이래저래 놀다가 어제 일주일만에 한강으로 나섰는데
    물청소를 했는지 예상밖으로 도로 상태는 좋더군요 성산대교를 향해
    한강북로 잘~달려 나가다가 원효대교아래서 멈추었습니다
    아직은 잔차도로가 잠겨있더군요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집을 나서기 전 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죠.
    우중 라이딩을 즐기러 나갔는데
    원효대교는 빨간색 안전 테이프로 둘러져 있더군요.
    물에 잠겨있지는 않았지만 테이프가 둘러져 있고 그 구간은 약간 뻘이 덮여져 있었습니다.
    도로위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도로 양 가의 풀숲은 쓰레기가 많더군요.

    저도 상암동을 갔다가 일좀 보고
    다시 중랑천의 바이크랜드에 일 보러 갔는데 중랑천은 매우 양호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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