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레임을 교환하기로했습니다.
반년전의 포스가 그리워 스팅키를 결국 다시 타기로 결정;;;
(그냥 쭈욱 스팅키만 탈걸 왜이리 눈돌아가는 짓을많이 했나모릅니다....후회막급)
천호동의 뿅MTB에서 만나기로 약속,
지하철로 그무거운(xtention xgorge 5키로 초중반)프레임/뒷휠 끼고
수색역에서 천호역까지 ㅠㅠ... 체력훈련 해놓길 잘했다는생각이듭니다.
역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는데 비가 추적추적...
우산있어도 못쓰게되는 시츄에이션이 발생되고,
덜덜떨리는손으로 택시를 불러 갔는데 도대체 약도를 보고왔는데도
길을 모르는겁니다.
대충 택시에서 내리고 전화해서 들은 내용대로 갔더니
휴학하기전 자취생활하였던 우리동네에 "떡"하니 샾이 있는겁니다 -_-;;;
1년동안 살면서 잔차빵도 못보고살았다니...
대학때는 폐인처럼 살았던게 맞나봅니다.
스팅키를 타는 분이 도착....고등학생이시랍니다.
저도 그나이때부터 탔으면 얼마나좋았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잔차 여기저기에 험하게탄 흔적이역력...제품상태는 둘째치고
그나이에 일케 신나게 타왔다는게 부러울따름인거죠...
스팅키 분해를하면서(학생분이 분해가 처음이랍니다.)
사장님께여쭤도 보고
(사장님 넘 푸근하고 좋은분이신것같아요.자주가야겠습니다.)
여러가지 만지작거리다보니 분해와 교환이 얼추 끝났네요.
그곳에서 몇시간동안 만지작거린게 모니터로 1년간 봐오던것보다
훨씬 많은걸 알게되는군요....조금우쭐해졌습니다 ㅋㅋㅋ...
스팅키 프레임을 들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며
이번만은 절대 눈돌아가지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키큐라님처럼되기에 저는 돈이너무 없습니다 ㅠㅠ)
PS-집에오니 맛깔스럽게 부쳐져있던 파전...맛나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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