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른 즈음에".......이노래 아십니까?

더블 에스2007.08.17 13:53조회 수 1865댓글 26

    • 글자 크기


저는 김광석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신문에서......



"1990년이후 우리 영혼을 흔든 노랫말"이란 기사가 나왔는데요~~~


"서른 즈음에"가 첫번째군요....^^*


이노래는 특히나 가을....낙엽떨어질때.......  들으면 들을때마다 가슴속에서 눈물이 납니다.....항상^^;;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 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더 멀어져간다........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에.....더 아무것도 찾을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합니다......^^..................................

눈시울이...젖어드는  느낌이 듭니다.........아놔~진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6
  • 입대 두시간인가 남겨놓고 국밥집서 밥먹는데
    라디오에서 이등병의 편지가 흘러나왔습니다
    진짜 울컥해서 국밥 반 눈물 반 섞어먹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노래방에서 부르기엔 너무 빛바랜 명곡입니다
  • 더블에스 형님 감상적이세요.ㅎㅎ
    저도 예전에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 앞에 두고 김동률의 2년만에를 부른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구 이등병의 편지는 친구가 불러주고...흑흑
    ㅋㅋ
  • 제 나이랑 얼추 맞아들어가네요 ㅡㅡ;;
  • 그거 보다 더 슬프고 후벼파는 곡이 있죠..... 제목이 ---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 가사 새김질하면 좋은 노래 만습죠..
    한때 장사익에 빠졌었습니다만...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16: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입추가 지났다고 벌써 가을을 타나 봅니다.....쩝......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16:06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을에 태어나면 가을을 탈 확률이 높아질까요? 여러분??
  • 청춘. 나이가 적다고 젊은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적어도 그 안에 열정이 없다면 그는 죽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많은 연령대의 분들이 있으신데, 그래도 우리는 최소한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것에도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 테고요. 그 열정이 있는데 누가 늙었다고 하겠습니까? 더블 에스님은 충분히 청춘이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노래네요..그런데 들을때마다 왠지 슬퍼집니다...군대가기전에 축제때 광석이 형님이 오셔서 봤는데...얼마 안지나서 자살 하셨다는~~~ 나이가 적다고 젊은것은 아니나 그때가 정말로 인생에 있어서 아쉬운것도 많고 즐거운 것도 많았었던거 같네요~~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브라함님...왜이렇세요!저 이래뵈도 영원한 20대 후반입니다....왜 이렇세요?
    4758님...빛이 바래다니요......안그래요.....영원한 명곡들입니다....ㅎㅎㅎ
    창주야....오늘 남산에 올거니???동민이는 이따 오지?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18: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선택님....그노래 저도 좋아합니다만 ...제가 60대가 되면 비로소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장민님.....전 장사익노래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기풍님...동감합니다....^^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18: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김광석 너무 미워하지 마십시오......^^
    저는 가끔 꿈속에서 김광석과 같이 노래하고,소줏잔 기울입니다^^*


    대학로에서 콘서트 끝나고....그때는 술 참 많이도 마셨었네요.......음......
  • 저는 양희은선생님의 "백구"라는 가삿말이떠오르네요...
    라디오방송에서 처음듣고 눈물을 줄줄 흘렸었다는...
    (한번도 노래듣고 울어본적이없었습니다...)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채

    슬픈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것 같았지

    하얀옷의 의사 선생님
    아픈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 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다 맞기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디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길도 모르잖아

    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음음 음음 음음음음

    학교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웬 하얀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리켜 주려마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웬 하얀개 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음음 음음 음음음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에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라미꽃
    그곁에 묻어 주었지

    그날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무늬 빗속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음음 음음 음음음음

    내가 아주 어릴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심술을 부렸지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음음음 음음 음음음음@
  • 모 요즘에야 클래식때문에 자주 동공에
    습기가 차는상황이 연출되기도하지만 --;;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7 20: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짐 듣고 있는데....정말..울컥 합니다. 쩝..
  • 저도 서른살 쯔음에 노래방가면 꼭 한번은 불렀었던 노래~.........지금은 못 부른답니다. 그 보다 훨 멀어졌으니깐요~ ^_^
  • 30대 이상은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죠. 저도 노래방 갈 때마다 불렀던 기억이..
  • 좋은 노래죠 ... 노래나 들어야겠습니다~ 글만읽자니 심심하니~~
  • 저는 아직 서른 되려면 멀었는데도, 그 언젠가 서른즈음에를 듣고 눈물 한 방울이 똑 떨어졌던 기억이..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8 1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또 며칠동안 김광석만 듣겠군요....쩝...
  • 여기는 내가 놀 곳이 아니네요.

    서른 즈음에를 좋아하긴 하지만
    생각과 감상이 다르군요.
  • 더블 에스글쓴이
    2007.8.18 15:03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 선비님의 생각과 감상을 알고 싶습니다^^
  • 노래와 가수의 삶을 일치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김광석노래는 좋아하지만 김광석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장 무책임한 논 할 가치도 없는 사람중의 하나외는 없습니다
    자살한게 맞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 저는 겨울에 스키타고 오다가 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살에는''이란 노래를 듣고 펑펑 울었습니다.
    살을 후벼파는 가사더군요...ㅎㅎ
  •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노래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88096 raydream 2004.06.07 389
188095 treky 2004.06.07 362
188094 ........ 2000.11.09 175
188093 ........ 2001.05.02 188
188092 ........ 2001.05.03 216
188091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0 ........ 2000.01.19 210
188089 ........ 2001.05.15 264
188088 ........ 2000.08.29 271
188087 treky 2004.06.08 263
188086 ........ 2001.04.30 236
188085 ........ 2001.05.01 232
188084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3 ........ 2001.05.01 193
188082 ........ 2001.03.13 226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0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79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8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7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