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한강 라이딩을 했습니다.
자주가는 샾에 자전거를 맡겨놔서 여의도에서 자전거 복장으로 성수동까지 갔다가...;; (민망해서.. 결국 집앞에서 택시타고 샾으로 갔지요..) 아는 형과 샾에서 만나서 여의도 집으로 돌아오려고 샾에서 자전거를 받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주말이고 밤이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뛰고, 인라이너들도 많구요..
자전거 정비가 잘 되었나..싶어서 조금 밟기도 해보고.. 사람들 주의 하면서 그렇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숲으로 빠지는 쪽 길이 조금 지나고나서 뒤에서 '어이~ 어이~!!' 하면서 딸랑이를 신경질적으로 울리는 겁니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제 앞을 스윽~지나가면서도 '어이 어이~'그러더군요.
참나.. 지나가는 보행자들도 당연히 안좋은 반응들이고.. 저역시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그래서 살살 따라가보니.. 싸이클을 타던데, 대충 보아하니 입문용 사이클같더군요. 전체 차림은 캡 모자를 쓰고 평페달에 운동화를 신었는데,, 열심히 달리긴 달리시던데.. 아주그냥, 사람만 앞에 보이면 딸랑이 울리고 소리지르고 난리입니다..;
원래 한강에 싸이클로 다니는데, 오늘은 샾에 맡긴 스카펠을 찾아오느라고..;; 확 제껴주기는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사람이 없는 직진 도로가 나와서 확 제껴줬더니.. 저한테 거의 쌍욕을 합니다.
'저 X끼가 디질라고 환장했나. 너 그러다 디진다. 어이! 어이!'
지나가고 나서도 조금 기분이 그렇더군요.
그러다가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속도가 줄었습니다. 천천히 다시 가고 있는데..
딸랑이를 신경질적으로 막 울리면서 사람들을 헤치고 저를 스쳐지나가면서 '야~ 이XX 디진다.' 그러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저도 열이 좀 올라서 뒤에 좀 따라가다가 사람들 없는 도로에서 다시 제껴줬습니다..;
그러다가 여의도로 가기 위해 잠수교로 건너갈려고 잠수교로 빠졌는데, 막 쫓아오더니..
'야!! 이 새X야 안서? 나 안따라와? 빨리와!'
그러는 겁니다. 그 말듣고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서 멈춰서 뒤를 돌아봤더니 동부이촌동 가는 길목에서 서서 말하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인상쓰는 것을 보고는 가버렸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잠수교를 건너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만...
아주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그 사람이 이 글 볼 확률 별로 없을 것 같긴한데, 혹시 이 글 보고 '어 내 이야기하네?'하는 분은, 제게 조용히 쪽지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달리지도 못하는 것 같던데, 보행자들 몇명 제끼니깐 자기가 왕인줄 알고 한강도로에서 그렇게 설쳐대는 사람들은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속도를 내고 싶으면, 도로에서 쫙쫙 땡기면서 차랑 같이 달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한강 도로보다 차도가 속도 내기가 더 좋구요..
쪽지 보내주시면, 제가 다시 한번 뵙고 심각하게 이야기 좀 하고 싶군요.
자주가는 샾에 자전거를 맡겨놔서 여의도에서 자전거 복장으로 성수동까지 갔다가...;; (민망해서.. 결국 집앞에서 택시타고 샾으로 갔지요..) 아는 형과 샾에서 만나서 여의도 집으로 돌아오려고 샾에서 자전거를 받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주말이고 밤이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뛰고, 인라이너들도 많구요..
자전거 정비가 잘 되었나..싶어서 조금 밟기도 해보고.. 사람들 주의 하면서 그렇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숲으로 빠지는 쪽 길이 조금 지나고나서 뒤에서 '어이~ 어이~!!' 하면서 딸랑이를 신경질적으로 울리는 겁니다.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제 앞을 스윽~지나가면서도 '어이 어이~'그러더군요.
참나.. 지나가는 보행자들도 당연히 안좋은 반응들이고.. 저역시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그래서 살살 따라가보니.. 싸이클을 타던데, 대충 보아하니 입문용 사이클같더군요. 전체 차림은 캡 모자를 쓰고 평페달에 운동화를 신었는데,, 열심히 달리긴 달리시던데.. 아주그냥, 사람만 앞에 보이면 딸랑이 울리고 소리지르고 난리입니다..;
원래 한강에 싸이클로 다니는데, 오늘은 샾에 맡긴 스카펠을 찾아오느라고..;; 확 제껴주기는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사람이 없는 직진 도로가 나와서 확 제껴줬더니.. 저한테 거의 쌍욕을 합니다.
'저 X끼가 디질라고 환장했나. 너 그러다 디진다. 어이! 어이!'
지나가고 나서도 조금 기분이 그렇더군요.
그러다가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속도가 줄었습니다. 천천히 다시 가고 있는데..
딸랑이를 신경질적으로 막 울리면서 사람들을 헤치고 저를 스쳐지나가면서 '야~ 이XX 디진다.' 그러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저도 열이 좀 올라서 뒤에 좀 따라가다가 사람들 없는 도로에서 다시 제껴줬습니다..;
그러다가 여의도로 가기 위해 잠수교로 건너갈려고 잠수교로 빠졌는데, 막 쫓아오더니..
'야!! 이 새X야 안서? 나 안따라와? 빨리와!'
그러는 겁니다. 그 말듣고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서 멈춰서 뒤를 돌아봤더니 동부이촌동 가는 길목에서 서서 말하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인상쓰는 것을 보고는 가버렸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잠수교를 건너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만...
아주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그 사람이 이 글 볼 확률 별로 없을 것 같긴한데, 혹시 이 글 보고 '어 내 이야기하네?'하는 분은, 제게 조용히 쪽지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달리지도 못하는 것 같던데, 보행자들 몇명 제끼니깐 자기가 왕인줄 알고 한강도로에서 그렇게 설쳐대는 사람들은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속도를 내고 싶으면, 도로에서 쫙쫙 땡기면서 차랑 같이 달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한강 도로보다 차도가 속도 내기가 더 좋구요..
쪽지 보내주시면, 제가 다시 한번 뵙고 심각하게 이야기 좀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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