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골짜기의 이름이다.
정선아리랑연구소(소장 진용선)는 총 13글자인 이 골짜기의 이름이 한국에서 가장 긴 지명(地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숙암리 큰터마을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과거에는 벼랑을 붙들고 가야 할 정도로 험한 바윗길이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안돌이’는 바위를 안고서 지나가야 한다는 뜻이며 ‘지돌이’는 바위를 등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또 ‘다래미’는 매달려 가야 할 만큼 위험한 길이라는 뜻이며 ‘한숨바우’는 길을 다 지나고 나면 한숨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 가장 긴 지명으로 알려진 대전 유성구 학하동의 ‘도야지둥그러죽은골(너무 험해 돼지가 굴러서 죽은 골짜기라는 뜻)’보다 이번에 찾아낸 지명이 4글자가 더 많아 한국에서 가장 긴 땅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4월 정선군 북평면사무소에서 순수 우리말 지명을 발굴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연구하던 중 이 지명을 찾아냈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골짜기의 이름이다.
정선아리랑연구소(소장 진용선)는 총 13글자인 이 골짜기의 이름이 한국에서 가장 긴 지명(地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숙암리 큰터마을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과거에는 벼랑을 붙들고 가야 할 정도로 험한 바윗길이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안돌이’는 바위를 안고서 지나가야 한다는 뜻이며 ‘지돌이’는 바위를 등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또 ‘다래미’는 매달려 가야 할 만큼 위험한 길이라는 뜻이며 ‘한숨바우’는 길을 다 지나고 나면 한숨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 가장 긴 지명으로 알려진 대전 유성구 학하동의 ‘도야지둥그러죽은골(너무 험해 돼지가 굴러서 죽은 골짜기라는 뜻)’보다 이번에 찾아낸 지명이 4글자가 더 많아 한국에서 가장 긴 땅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4월 정선군 북평면사무소에서 순수 우리말 지명을 발굴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연구하던 중 이 지명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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