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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서 병행수입품을 정품이라고 속이는경우

사나이!2007.08.23 10:35조회 수 148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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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서 정식수입품이라고 구입을 했는데 알고보니 정품이 아닐가능성이 있는것을 알았을때는 기분이 매우 좋지 못하더군요..

저와같은 곳에 거주하여 샾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품이라고 구입한 포크가 병행수입이나, OEM일 경우가 있을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성산 2동에 거주하였습니다.)

1. ‘05년 폭스 탈라스 RLC를 정품으로 모샵에서 구입

2. ‘05년 스텐션에 오일이 과다하게 묻어나와 수리를 의뢰함
  - 수리내역: 이물질이 많이 유입되어 발생되었다는 이유로 청소 및 오일교환

4. ‘05년 1차 수리이후 포크 하단에 있는 컴프레션 노브에 오일이 누유 되어 수리의뢰
- 수리내역 : 오일교환 및 컴프레션 유닛 점검

5. ‘06년 오일누유로 점검요구
- 수리내용 : 스텐션에 손상으로 크라운+스텐션+스튜어튜브 Set교환 및 리데나 교환
※ 1~5번까지의 수리는 문제의 샵을 통해 수리를 의뢰

6. ‘07년 8월 16일
평소에 소음이 나던차 점검중 크라운과 스텐션 접합부에 유격이 발생하여 제X스포츠에 입고하였음 (타 샵을 통하여 수리의뢰)

7. ‘07년 8월 21일
- 제X스포츠 점검결과
a. '05년부터 현재까지 수리내역 없음
b. 정품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음 (비 인증업체를 통한 수리임을 간접 증명)
c. 비 인증업체를 통한 수리로 카트리지 수리 불량으로 인하여 컴프레션 댐핑 기능 이상발생
-> '06년 수리시에 시리얼번호가 들어가는 부분을 비공인 업체에서 교체를 하여서 정품 비품인지 확인 불가함

9. ‘07년 8월 21일
본인과 샵사장님과 통화결과
- 사장님
․ 타 업체에 수리를 의뢰한 사실이 있음 (이유는, 제x이 당시 휴가를 가고 일이 많이 밀렸다고 주장함)
․ 포크는 정식수입품임을 주장함
- 본인
정품이었다면 워런티 기간이어서 무료수리가 가능하나 비 공인업체에 공임을 주면서 수리를 의뢰 했다는것이 납득 가지않음

10. ‘07년 8월 22일
- 본인
․ 워런티 기간이었는데도 비공인 업체에 수리를 의뢰한 이유를 물어봄, 병행수입 품일 가능성을 제시
- 사장님
․ 기억이 잘나지 않으며, 탈라스의 경우 비품을 취급한 기억이 없다고 함(타포크의 경우 비품이 있다고함)


-----결 론---------------------------------------------------------
본 사실을 근거로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차, 3차 수리를 의뢰를 하였을 때 AS가 무상처리 됨에도 불구하고 샵에서 공임을 부담하여 비공인 수리처에 의뢰를 하였음, 나는 당연히 공식수입처인 제x으로 보낸지 알았음

2. 비공인 업체는 전용공구를 가지고 있지않아 정상적인 수리가 되지 않았음

3. 결과적으로 샾에서 구입했지만 병행수입 품이나 OEM을 정품이라 속여 팔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당시에는 국내와 외국의 포크가격 차이가 많았음)
--------------------------------------------------------------------

-----본인의 심경 -----------------------------------------------------
모 샵 사장은 4년이 가깝도록 알고지내며, 믿고 물건을 구입하며, 가끔씩 일까지 도와주던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무엇인가를 속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제가 그 가게에서 팔아주었던(1,000만원이상)금액이 크거나 적거나를 떠나서, 믿었던 사람한테 이러한 꼴을 당하고 나니 매우 당혹스러우며, 혼란스럽습니다.
금전적인 보상보다 진실된 사과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바랬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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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몇번을 망설이다가... 열받아서 게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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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댓글 9
  • 믿었던 사람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더 이상 거래는 힘들겠네요.
    거래를 떠나서 양심을 팔았으면 껍데기만 남은 거겠죠.

    자전거 가격 중 가장 장난 치기 쉬운게 부품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거지요.

    아쉽지만, 그런 업체는 거래를 끊어주고 정직한 업체를 다시 알아보심이 좋겠네요.
  •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참으로 마음 아프죠...마음도 마음이지만 화도 나고...
    모든 일 잊어버리고 지내다 보면 좋은 분들 달라 붙을겁니다...
  • 샾리뷰에 해당 샾좀 공개 하실수 없으실지
    아무래도 제가 가는 샾인거 같아서 불안 불안 합니다
  • 그러게요 동네가 엇비슷해지는 분위기가~...

    믿음을 4년이면 짧은기간이 아닌데 ...
  • 맞네요 수 차례 잔고장에 대해 항상 세 제품으로 교체하라고만 했던 그 샾이...
    싸지도 않고 그렇다고 메카닉에 정통하지도 않은...
    제가 다 화가 납니다
    한 가게를 4년을 다니셨으면 돈과 부품의 거래가 아닌 신용과 믿음이 거래되야 하는데
  •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혔네요
    항상 믿었던것이 화근입니다 그렇다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살수도 없고
    매우 상심이 크겠습니다
  • 수입상의 손을 거친 제품만을 정품이라고 부르니 기타 다른 방법으로 반입한 제품들이 꼭 가짜 물건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ㅋ 제조회사 입장으로 보아선 다 정품일 텐데요. 어떤 제조회사는 자기 회사의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소유자를 보는 게 아니고 자사 제품을 보아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a/s를 해 준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요....어쨌거나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 사나이!글쓴이
    2007.8.24 1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죄송합니다. 샾공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장은 그일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라, 심각한 타격을 줄 생각은 없습니다.
    마음이 많이 상한것은 시간이 지나면 낳아지겠죠.
    제조사에서 마찬가지이고, 우리나라 정식 수입상이 있는이상에는 외국에서 사왔던, 메일오더간에 정식 수입된 제품은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자전 이외에도) 실정상 그렇지 않음을 알고있고, 그래서 좀더 금전적인 부담을 하더라도 정품을 구입하였던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번 일은 특정 샾에서만 그렇게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샾에서도 그런일이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최근,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좀 줄어든것 같습니다만)

    댓글을 달아주신분을 격려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좋아하는 자전거만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 사나이!글쓴이
    2007.8.24 10:23 댓글추천 0비추천 0
    ps.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쓰기 전까지, 제가 사장님께 몇번을 물어봤을때 사실대로 말씀해주시고, 사과한마디 하셨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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