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이가 몇 살이야 ?? 내가 너만한 아들이 둘이다 ~ 셋이다 ~
간혹 나이가 지긋한 분과 충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꼭 한 마디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물론 충돌이 일어나게 된만큼 그 분도 상식적인 분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만.. )
너 나이가 몇 살이야?? 내가 니 애비뻘이다. 어따대고 ~ ~ ~ @$#@$@#%#@%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나이를 내세워 동방예의지국을 들먹이는 이런 분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값 좀 하시라고..
나이가 많으면 나이 어린 자전거 타는 사람을 차로 슬쩍슬쩍 밀어 붙이고, 건드리고 다녀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전거를 밀어 붙이면 위험하니, 조심해 주세요 ~ 라고 하는데, 어째서 나이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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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스님과 저, 오픈 스카이님, 그리고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이렇게 넷이 남산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더블에스 님이 선두에 섰고, 오픈 스카이님과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그리고 제가 제일 마지막에 서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픈스카이님과 동생분은 초보자였기에 속력이 그리 많이 나지 못했고, 앞 신호는 빨간 불이라, 속도가 더더욱 많이 줄어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왼쪽 차선에 있던 택시가 우리쪽으로 슬금슬금 들어 오려 하더니, 오픈 스카이님과 동생분이 바로 옆에 지나가고 있는데도 슬금슬금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저는 바로 뒤에서 택시가 슬금슬금 밀어 붙이고, 두 분이 옆으로 찔끔찔끔 밀려나가는 것을 두 눈 크게 뜨고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빨간불이 들어와 있던 터라, 택시 창분을 똑똑똑 두드렸습니다.
"아저씨, 자전거가 옆에 지나가는데, 그렇게 슬금슬금 밀어 넣으면 위험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조심해 주시며 고맙겠습니다."
"내가 뭘 조심해? 니가 조심해 다녀야지 ~ ! ! ! ! "
ㅡㅡ+ -> 요게 그 때의 제 표정일 것입니다.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뭐라구요?"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더랍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왈.
"뭐라고?? 이새끼가?!?!?!" (제가 그 아저씨에게 아놔 이새끼가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차에서 내리시더니,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 아저씨는 내가 니가 뒤에 오는 거 보고 넣었는데 왜 시비냐. 니 나이가 몇 개인데, 욕을 하냐, 너는 애비 애미도 없냐. 이 개X끼가 어쩌고 저쩌고 @#@$#@%%@%$@ ~ ~ ~
이럽니다. 얼마간 싸우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 됐으니 그만 하자고 그러고, 핸드폰 카메라로 그 차 넘버를 찍고 오려고 했더니, 넘버는 왜 찍냐. 너도 신분증 내놔 보라고 하며 또 놔 주질 않습니다.
결국, 112에 신고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경찰이 오니, 대번에 자세가 수그러 지더군요. 경찰이 오고 나니, 변변히 말도 못 하는 것 같더니, 이내 수그러 드는 자세를 취합니다. 경찰이 그 아저씨에게 사과하라고 하고, 젊은 사람이 그냥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서 운전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게 너무 싫습니다.
그냥, 서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거고,
조심해 주세요 ~ ^^ 라고 하면, 에고 ~ 미안해요 ~ 내가 잠깐 못 봤네 ~ ㅎㅎ 조심할께 ~
요렇게 일이 진행되면 서로 웃는 낯으로 헤어질 수 있고, 실수한 쪽도 한 번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될텐데, 말만 꺼냈다 하면 싸우려 대들고, 뭐가 잘못인지는 생각지도 않은채 나이로 우겨 넣으려 하고, 멱살잡이부터 하려고 하고, 경찰이라도 올라치면 그제서야 수그러들고, 사과하고...
뭡니까 ~ 정말 ~ 아저씨들 나빠요 ~
(무슨 버전인지는 아시겠죠?? ㅎㅎ)(모든 아저씨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 건 아시죠?? ^^)
ps.
하도 어이가 없어서,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제가 욕을 정말 했는지 물어 봤습니다. 누구하나 이야기해 주는 분이 없더군요. 바로 코앞에서 수근거리며 구경하던 사람들이, 막상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자 모두들 외면하더군요..
예전에 진주에서 앞에 가던 택시가 급정거를 해 버리는 바람에 들이 받을 뻔 했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멈추고 혼잣말로, 클 날 뻔 했네 ~ 라고 했더니, 앞에 멈춰 있는 택시 기사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더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러더니,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학생이 심한 말도 안 하고, 당신이 급정거 해 놓고는 왜 시비를 거냐며 거들어 오히려 그 택시 기사가 민망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뭐라고 할지..(그 택시 기사도, 나이 타령 어지간히 하더군요..ㅡ.ㅡ;;)
간혹 나이가 지긋한 분과 충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꼭 한 마디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물론 충돌이 일어나게 된만큼 그 분도 상식적인 분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만.. )
너 나이가 몇 살이야?? 내가 니 애비뻘이다. 어따대고 ~ ~ ~ @$#@$@#%#@%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나이를 내세워 동방예의지국을 들먹이는 이런 분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값 좀 하시라고..
나이가 많으면 나이 어린 자전거 타는 사람을 차로 슬쩍슬쩍 밀어 붙이고, 건드리고 다녀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전거를 밀어 붙이면 위험하니, 조심해 주세요 ~ 라고 하는데, 어째서 나이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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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스님과 저, 오픈 스카이님, 그리고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이렇게 넷이 남산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더블에스 님이 선두에 섰고, 오픈 스카이님과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그리고 제가 제일 마지막에 서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픈스카이님과 동생분은 초보자였기에 속력이 그리 많이 나지 못했고, 앞 신호는 빨간 불이라, 속도가 더더욱 많이 줄어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왼쪽 차선에 있던 택시가 우리쪽으로 슬금슬금 들어 오려 하더니, 오픈 스카이님과 동생분이 바로 옆에 지나가고 있는데도 슬금슬금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저는 바로 뒤에서 택시가 슬금슬금 밀어 붙이고, 두 분이 옆으로 찔끔찔끔 밀려나가는 것을 두 눈 크게 뜨고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빨간불이 들어와 있던 터라, 택시 창분을 똑똑똑 두드렸습니다.
"아저씨, 자전거가 옆에 지나가는데, 그렇게 슬금슬금 밀어 넣으면 위험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조심해 주시며 고맙겠습니다."
"내가 뭘 조심해? 니가 조심해 다녀야지 ~ ! ! ! ! "
ㅡㅡ+ -> 요게 그 때의 제 표정일 것입니다.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뭐라구요?"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더랍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왈.
"뭐라고?? 이새끼가?!?!?!" (제가 그 아저씨에게 아놔 이새끼가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차에서 내리시더니,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 아저씨는 내가 니가 뒤에 오는 거 보고 넣었는데 왜 시비냐. 니 나이가 몇 개인데, 욕을 하냐, 너는 애비 애미도 없냐. 이 개X끼가 어쩌고 저쩌고 @#@$#@%%@%$@ ~ ~ ~
이럽니다. 얼마간 싸우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 됐으니 그만 하자고 그러고, 핸드폰 카메라로 그 차 넘버를 찍고 오려고 했더니, 넘버는 왜 찍냐. 너도 신분증 내놔 보라고 하며 또 놔 주질 않습니다.
결국, 112에 신고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경찰이 오니, 대번에 자세가 수그러 지더군요. 경찰이 오고 나니, 변변히 말도 못 하는 것 같더니, 이내 수그러 드는 자세를 취합니다. 경찰이 그 아저씨에게 사과하라고 하고, 젊은 사람이 그냥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서 운전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게 너무 싫습니다.
그냥, 서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거고,
조심해 주세요 ~ ^^ 라고 하면, 에고 ~ 미안해요 ~ 내가 잠깐 못 봤네 ~ ㅎㅎ 조심할께 ~
요렇게 일이 진행되면 서로 웃는 낯으로 헤어질 수 있고, 실수한 쪽도 한 번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될텐데, 말만 꺼냈다 하면 싸우려 대들고, 뭐가 잘못인지는 생각지도 않은채 나이로 우겨 넣으려 하고, 멱살잡이부터 하려고 하고, 경찰이라도 올라치면 그제서야 수그러들고, 사과하고...
뭡니까 ~ 정말 ~ 아저씨들 나빠요 ~
(무슨 버전인지는 아시겠죠?? ㅎㅎ)(모든 아저씨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 건 아시죠?? ^^)
ps.
하도 어이가 없어서,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제가 욕을 정말 했는지 물어 봤습니다. 누구하나 이야기해 주는 분이 없더군요. 바로 코앞에서 수근거리며 구경하던 사람들이, 막상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자 모두들 외면하더군요..
예전에 진주에서 앞에 가던 택시가 급정거를 해 버리는 바람에 들이 받을 뻔 했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멈추고 혼잣말로, 클 날 뻔 했네 ~ 라고 했더니, 앞에 멈춰 있는 택시 기사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더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러더니,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학생이 심한 말도 안 하고, 당신이 급정거 해 놓고는 왜 시비를 거냐며 거들어 오히려 그 택시 기사가 민망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뭐라고 할지..(그 택시 기사도, 나이 타령 어지간히 하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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