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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몇 살이고 ? 니는 애미 애비도 없나 ?

무한질주2007.08.28 00:03조회 수 2023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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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이가 몇 살이야 ?? 내가 너만한 아들이 둘이다 ~ 셋이다 ~

간혹 나이가 지긋한 분과 충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꼭 한 마디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물론 충돌이 일어나게 된만큼 그 분도 상식적인 분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만.. )

너 나이가 몇 살이야?? 내가 니 애비뻘이다. 어따대고 ~ ~ ~ @$#@$@#%#@%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나이를 내세워 동방예의지국을 들먹이는 이런 분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값 좀 하시라고..

나이가 많으면 나이 어린 자전거 타는 사람을 차로 슬쩍슬쩍 밀어 붙이고, 건드리고 다녀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전거를 밀어 붙이면 위험하니, 조심해 주세요 ~ 라고 하는데, 어째서 나이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걸까요?

--------------------------------------------------------------------------------------------------------------------------
더블에스님과 저, 오픈 스카이님, 그리고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이렇게 넷이 남산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더블에스 님이 선두에 섰고, 오픈 스카이님과 오픈 스카이님의 동생분, 그리고 제가 제일 마지막에 서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픈스카이님과 동생분은 초보자였기에 속력이 그리 많이 나지 못했고, 앞 신호는 빨간 불이라, 속도가 더더욱 많이 줄어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왼쪽 차선에 있던 택시가 우리쪽으로 슬금슬금 들어 오려 하더니, 오픈 스카이님과 동생분이 바로 옆에 지나가고 있는데도 슬금슬금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저는 바로 뒤에서 택시가 슬금슬금 밀어 붙이고, 두 분이 옆으로 찔끔찔끔 밀려나가는 것을 두 눈 크게 뜨고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빨간불이 들어와 있던 터라, 택시 창분을 똑똑똑 두드렸습니다.

"아저씨, 자전거가 옆에 지나가는데, 그렇게 슬금슬금 밀어 넣으면 위험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조심해 주시며 고맙겠습니다."

"내가 뭘 조심해? 니가 조심해 다녀야지 ~ ! ! ! ! "

ㅡㅡ+ -> 요게 그 때의 제 표정일 것입니다.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뭐라구요?"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더랍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왈.

"뭐라고?? 이새끼가?!?!?!" (제가 그 아저씨에게 아놔 이새끼가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차에서 내리시더니,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 아저씨는 내가 니가 뒤에 오는 거 보고 넣었는데 왜 시비냐. 니 나이가 몇 개인데, 욕을 하냐, 너는 애비 애미도 없냐. 이 개X끼가 어쩌고 저쩌고 @#@$#@%%@%$@ ~ ~ ~

이럽니다. 얼마간 싸우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 됐으니 그만 하자고 그러고, 핸드폰 카메라로 그 차 넘버를 찍고 오려고 했더니, 넘버는 왜 찍냐. 너도 신분증 내놔 보라고 하며 또 놔 주질 않습니다.

결국, 112에 신고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경찰이 오니, 대번에 자세가 수그러 지더군요. 경찰이 오고 나니, 변변히 말도 못 하는 것 같더니, 이내 수그러 드는 자세를 취합니다. 경찰이 그 아저씨에게 사과하라고 하고, 젊은 사람이 그냥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서 운전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게 너무 싫습니다.

그냥, 서로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거고,

조심해 주세요 ~ ^^ 라고 하면, 에고 ~ 미안해요 ~ 내가 잠깐 못 봤네 ~ ㅎㅎ 조심할께 ~

요렇게 일이 진행되면 서로 웃는 낯으로 헤어질 수 있고, 실수한 쪽도 한 번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될텐데, 말만 꺼냈다 하면 싸우려 대들고, 뭐가 잘못인지는 생각지도 않은채 나이로 우겨 넣으려 하고, 멱살잡이부터 하려고 하고, 경찰이라도 올라치면 그제서야 수그러들고, 사과하고...

뭡니까 ~ 정말 ~ 아저씨들 나빠요 ~

(무슨 버전인지는 아시겠죠?? ㅎㅎ)(모든 아저씨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 건 아시죠?? ^^)

ps.
하도 어이가 없어서,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제가 욕을 정말 했는지 물어 봤습니다. 누구하나 이야기해 주는 분이 없더군요. 바로 코앞에서 수근거리며 구경하던 사람들이, 막상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자 모두들 외면하더군요..

예전에 진주에서 앞에 가던 택시가 급정거를 해 버리는 바람에 들이 받을 뻔 했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멈추고 혼잣말로, 클 날 뻔 했네 ~ 라고 했더니, 앞에 멈춰 있는 택시 기사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더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러더니,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학생이 심한 말도 안 하고, 당신이 급정거 해 놓고는 왜 시비를 거냐며 거들어 오히려 그 택시 기사가 민망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뭐라고 할지..(그 택시 기사도, 나이 타령 어지간히 하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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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이야기... (19?) (by deepsky1226) 파안대소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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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택시나 버스가 슬금슬금 밀고들어오면 전 최대한 버팁니다 -_-+
    괜히 약올라요
  • 사이드 미러를 접어주는 센스,
  • 음... 그럴땐 간혹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무시합니다. 사실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되지 않습니까? 경찰을 부를일도 없습니다만, 얼마전에 차가 자칫 자전거를 못봐서 자전거를 들이 밖아서 사고를 당한 소식을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차나 자전거나 서로를 조금만 배려하면 되지 않나,,, 그게 안되니깐 글도 올리셨겠지만요..^^ 하지만,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그냥 피하면 됩니다. 항상 차는 조심해야 됩니다. 운전자가 못볼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글은 보고도 그런거지만,,, 항상 안전 라이딩 하자구요~^^
  • 전 지난주에 거꾸로 당했습니다
    퇴근길 사무실 앞의 과속방지턱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차량을 보고 길을 건너는데
    "야 이 XX끼야" 이러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뭐야 마" 하고 가던길을 계속 가는데
    하 이놈이 차를 돌려서 따라와서 제 가 가고있는 자전거를 막더니
    "너 몇살이야 이 XX끼야"
    고글 벗고 헬멧 벗어서 보여 줬습니다.
    저보다 10살은 족히 어리겠더군요.
    운전 똑바로 하라고
    차량번호 몇번 이냐니까
    걍 내빼더군요.
  • 저는 뒤에서 빵빵거리면 브렉잡고 서버립니다... -_-;;
  • 오픈 스카이? ^^
    아이인더스카이님 (일명 수카이), 딥스카이1226 (일명 딥스카이)...
    스카이분들이 많군요...^^

    제가 진주에 사는데...
    진주, 마산... 이쪽은 전국적으로 봤을때 운전 매너가 좀 별로입니다...
    (참고로 저는 진주 토박이...)
    사람들은 좋은데 (정말? ^^) 성질들이 좀 급해서리...

    저는 최대한 자전거도로 이용하고, 도로를 이용할때는 절대로 흰선 밖으로 않나갑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차도내에서 버티다보면...
    차들도 알아서 속도도 줄여주고 조심하더군요...

    예전에 횡단보도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건너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신호등이 파란불임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달려서 제가 한번 차에 치일뻔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순간이었지만 가슴이 철렁했죠...
    아마 그해 들어 처음으로 욕설을 했지...하는 기억이 납니다...
    분명히 봤음에도 그냥 획 지나가버리더군요...
    갈려면 잘가든지 신호에 잡혀서 서길래...
    가서 문열고 얼굴에다 물통이라도 집어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어쩌겠어요...
    참아야지...^^
    그 아주머니 차가 100km정도로 저를 빗겨가던 순간 그 왕복6차선 도로에 신호에 잡혀있던 운전자분들의 하얗게 질린 얼굴이 생각납니다...

    도로에서는 누구 책임이냐를 떠나...
    다치면 다친 사람 손해이기 때문에...
    정말 차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로드를 않타는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은 체력과 콘트롤할 수 있는 실력이 부족하죠...^^
  • 잘 하셨습니다....아자!!!
    팁!!!..........
    보통은 경찰이 오면..아무래도 운전자들이...슬금슬금...그냥 뭉개서 없었던 일(??)로
    해 버립니다....교통경찰들도..그냥 화해(??)로 마무리 지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악질(???) 운전자 같으면...
    "이 운전자가 저에게 위협운전을 했음을..고발하니깐..정식으로 경찰서 가서 조서 씁시다!!!"
    라고 한마디 하세요....
    보통은(??) 경찰이 남감해 합니다만...법절차(???) 상...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
    응해야 하는 법!!!....결국 운전자는 시간 낭비..혹여 잘못하면..벌금에...벌점에...
    엄청남 피해가 발생이 되기에...꾸벅..사과하고 맙니다...속으로 X 밟았다고 생각하며....

    예전..한번 이 수법 써 먹어서...10년 묵은 체증을...시원하게...내려보낸 적 있습니다...
  • 음.. 사이드 미러는..
    살포시 반대로 접어줘야.. -_-a
  • 남감 => 난감으로 정정 합니다.
  • 무한질주글쓴이
    2007.8.28 00:34 댓글추천 0비추천 0
    반대로 자전거 타고 가던 제가 잘못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이렇게 합니다. 아직 내리지 않은 상태라면, 손 한 번 들어 주고, 미소로 미안하다는 뜻을 전해 드립니다. ^^;; 내리게 된 경우에는, 제가 잠깐 잘 못 봤네요.. 미안합니다 ~ 하면, 십중팔구 서로 조심합시다 ~ 이러고는 기분좋게 헤어지게 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이렇게 쉬운 것을 못하는 것일까요? ^^;

    딥스카이님, 제가 진주에 있을 때, 운전자들하고 참 많이 싸웠더랩니다. 그 쪽 분들이 성격이 괄괄한 분들이 또 많지요.. ㅎㅎ 특히 요즘에는 시내 버스나 시외버스 운전하는 분들은 자전거 위협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저희 학교 통학버스가 시외버스 회사하고 연계했던 데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자전거 싣고 마산, 창원을 다닌지라, 버스기사님들 아는 분들도 많았고, 시내버스 기사님들하고는 워낙에 많이 싸우고 다녀서 저 졸업할 때 즈음해서는 버스로 밀어붙이는 분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은 어떤가요?? ㅋ

  • 무한질주글쓴이
    2007.8.28 00:40 댓글추천 0비추천 0
    풀민이님, 깊이 세겨 두고 있다가, 언젠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한 번 써 먹어 보겠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창원에서 자전거 도로를 막고 있는 차가 있었습니다. 두리번 거려 보니, 바로 앞 핸드폰 가게에 손님으로 간 사람의 차였습니다. 핸드폰 가게에 들어가, 차주를 확인하고, 저렇게 차를 세워두면, 자전거 지나갈 곳이 없다. 저걸 비껴가려면 위험하니, 주차할 때 신경 좀 써 달라고 이야기를 했더랩니다. 이번에도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 딱 걸려 버렸습니다. 니가 뭔데 차를 빼라 마라야. 너 뭐하는 놈이야? 뭐하는 놈이긴요. 자전거 타는 놈이죠 ~ ~ #$#@#%#% 이러쿵 저러쿵 하여, 이 사람이 멱살까지 잡고는 시비를 거는데, 가만보니, 이 사람이 돈이 좀 있는 사람인가 봅니다. 기가 막히게도 내가 어디어디 무슨 아파트에 몇 평을 사는데, 너는 뭐냐? 요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약이 바짝 오르더군요. 별 대단한 재력가도 아니면서 유세 떠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차도 좋은 차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신형 그랜져였더랩니다.(아마도 이 분은 그랜져를 그 옛날 옛적의 사장님 차로 오해하고 있는지도.. ㅡ.ㅡ;;) 이번만큼은 합의는 없다 ~ 경찰을 불렀습니다. 멱살까지 잡히고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 불법주차 스티커라도 끊어라 ~ 했더랩니다. 그 사람은 정말로 불법 주차 스티커 끊겼더랩니다. ㅎㅎ
  • 무한질주글쓴이
    2007.8.28 0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이런 글들을 쓰니, 혹여라도 반자동차 정서라도 가진 거 아냐? 하고 오해 하실지 모르겠는데, 절대 ~ ~ 그런 건 아닙니다. ㅎㅎ 운전도 좋아하고, 자전거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
  • 요즘도 그렇죠 뭐...^^

    저는 도로를 자주 이용하지 않으니...

    (사실 MTB 거의 못타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밤에는... 밤에 탈려고 할로겐라이트까지 샀었는데... 밤에 산에 가는 것은 좀 위험하기도 하고... 자전거도로는 아이들도 많고 좀 지루하기도 하고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자전거타고 있습니다...^^)

    암튼 우리 동네... (진주... 마산...등)

    운전매너는 영~~~ 별로입니다...^^
  • 무한질주글쓴이
    2007.8.28 00:54 댓글추천 0비추천 0
    딥스카이님.. 그래도 진주는 서울처럼 둔치가 좋잖아요 ~ ㅎㅎ 창원마산은 그런 게 전혀 없다는... 쩝..

    창원대로 자전거길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반은 주차장이 되어 있고, 각종 신호 다 받아 가려면, 교차로마다 신경이 날카로워지죠.. ㅎㅎ

    마창진, 그리고 진주..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운전매너도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그래도 서울에 와 보니, 전체적인 운전 매너가 밑에 보다는 훨 낫더군요. ㅋ 여기서는 승용차 운전자와 싸우는 일은 거의 없네요.. ^^
  • 무한질주님 글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한하다는 말을 잘 안합니다.
    왜 그럴까요. 전에 '미녀들의 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사회자 남희석씨가 외국사람들이
    거리에서 부닥치면 왜 사과를 안하고 가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한국에서 미한하다고 할 정도면
    큰 잘못을 했을때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이 동감을 하더군요.
    그럼 잘못을 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
    면 내가 지는 것이다 라고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할 줄 압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분들이 더
    대단해 보이고, 무서워 보이기도 합니다^^
    누구처럼 잘못하고도 바락바락 우기는 사람들 보다도요. 흐흐.
  • 음.....저도 같이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딱하나 방법이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에 계속 민원을 죽어라 넣는겁니다.
    적성검사 바로하고,인성검사 바로해서 택시기사,버스기사 채용하라고~!!!
    정말 버스기사,택시기사 아직도 무식한 인간들 너무 많습니다.

    버스,택시의 급출발,급정거,급차선변경만 없어져도 교통사고율은 절반이상 줄어듭니다.
  • 무식하게,몰지각하게 운전하는 버스기사,택시기사를 전부 없애는 방법은 오직 적성검사,인성검사로 필터링하는수밖에는 없을듯합니다........
  • 대한민국은 나이가 계급이지요, 인간대 인간의 관계가 아닌 오로지 나이로 구분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딩크의 대표팀이 큰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런 문화를 완전히 바꾸고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했기 때문이죠
  • 본인도 나이문제로 자주 싸우는데 "내가 너만한 자식이 있다"라는 공격을 받게되면 이렇게 반격하지요 "자식은 있는데 상식과 예의는 없구만" ....며칠전 놀이터에서 5살 아들을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 큰돌로 찍으려고 하는걸 말리다가 그쪽 보호자와 충돌을 했는데 글쎄 이놈이 사과할 생각을 안하고 나이 따지고 있더군요..진짜 아들만 없었으면 그냥 그자리에서 다 그냥 쏵......
  • 또 예전에 황당했던 기억이...길을 걷는데 느닷없이 웬 남자가 눈 똑바로 마주보고
    쌍욕을 걸죽하게 해대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반격했더만 그 사람 친구가 와서 하는말이 저 사람 나이가 많으니
    젊은 사람이 참으라고 하더군요..알고 보니 그 사람은 정신이상자였지만
    참 웃긴 문화지요 나이문화...캐나다에서 한국 노인이 한국에서처럼 행동하다가 무지하게 큰 봉변을 당한적이 있는데요..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마을의 대표 노인들..이러한 사람들 빼고는 10살이나
    30살이나 50살이나 인간대 인간으로 다 똑같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 풀민이님 방법 한번 써먹어야겠네요.
    운좋게 아직까지는 개양아치는 만난 적이 없어서...
  • 상식만 통한다면야
    저와 같은 직업은 없었겠지요^^;;
  • 적성검사,인성검사 철저히해서 택시,버스기사 채용하라~~!!!(이구호를 어디부터 가서 외쳐야 하나???.일단 경찰청과 건교부 싸이트부터 가야지...ㅎㅎㅎ)
  • 나이들었다고 행세하는 면도 있지만,,
    나이들었다고 무시당하는 면도 있죠,,공경이라는 핑계로 저만치 밀려나고,나이값이라는 이름으로 절제를 강요하는 사회가 한국사회입죠.

    미국사람들? 나이 내세우며 행세하는 사람 없지만,, 또한 나이들었다고 나이값 강요하는 사람 없습니다.

    한국에서 나이를 내세울 수 있는것은, 한국이라는 사회가 나이에 걸맞는 행동거지를 강요하는 풍토 그 반작용입니다.
  • 요즘엔 워낙에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가지만...
    몇년 전만같았으면...
    뒷문을 확 열어주고 도망가는 쎈스...
  • 장충동 고개라면 차량도 많지 않고 길도 그리 좁다고 볼 수 없는데 전적으로 택시아저씨의 심뽀로 보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럴때 저는 같이 밀어 붙여서 막아 섭니다.

    그러나... 이 기회에 다른 경험을 말해 보고 싶습니다. 절대 무한질주님의 사례가 아닙니다.

    보통 뒷차가 감지되고 추월로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는 상황이라면 왼팔을 45도로 내려서 상하로 살살 흔들고 추월하지 말라는 신호를 줍니다. 그러다 상황이 좋아지면 90도 앞뒤로 흔들어 차를 보내줍니다.
    그러나 잔차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왼팔을 뻗는 것이 불안합니다. 따라서 그때는 주행의 경로를 약간 도로바깥쪽으로 붙이고 고개를 살짝돌려 차량을 인지했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차량이 안심하고 추월합니다.

    우리나라 도로의 특성이 바쁘고 급하고 매너가 정착되어 있지 못합니다.
    우리가 운전할 때를 생각합시다. 아무리 교통법규에 맞게 정속으로 주행하더라도 급하거나 성질 더러운 차를 만나면 양보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때는 오른쪽 점멸등을 표시해 주거사 수신호로 안전하게 추월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앞차로써의 미덕이겠죠.

    우리 도로, 특히 고속도로나 국도에서도 20~30년 전에는 그러한 미덕이 있었습니다. 어느새 IT, BT, NT 시대를 맞이하며 더욱 더 말라버리는 정서가 되었지만요... 뒷차가 급하다고 하면 방해하고 싶은 "마음"이 다수가 되었죠.

    차량의 횡포에 저도 생명의 위협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20톤 트럭에...
    보도블럭쪽에 너무 가까이 가다 부딪혀서 엄지 발가락이 나갔죠.
    그러한 못된 차량도 있겠지만 때로는 같은 도로를 주행하는 입장으로써 자전거의 매너가 부족할 때도 종종 봅니다. 그저 나만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선진 라이더가 된다면 차량운전자에게도 우리를 좀더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횡설수설해 봅니다.
  • 조은바람님에 한표!
    한강다리를 넘다 횡단 보도에서 보면 많은 차들이 그냥 가지만 서서 기다려 주는 차도 있습니다.
    시외를 라이딩하다 보면 물론 운전자들이 방어적 차원에서 그러하겠지만 중앙선을 넘어 피해서 추월해 갑니다.
    물론 저도 간간히 운전자들과 충돌을 합니다.
    운전자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가는 길이 싸우는 길 보다 좋지않을까요?
  • 조은바람님 말씀.......느끼는게 많네요^^**
  • 조은바람님 뎃글은 고개를 끄덕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 나 자신부터 잘하면 되는것을 항상 남을 탓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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