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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황당스런 경험담

venjamin712007.08.29 12:58조회 수 133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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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중국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뭐..모든 외국인들이 중국에가서 꼭 하고야 마는 안마!를 싼값에 저역시 다녀왔지요 ㅎㅎ

아는게 없다보니 잘한다고 소문나고 깨끗하다는곳만 골라서 다녔습니다만

소문난 업소도  어쩔수없더군요 -_-

좋다고 소개받아간 동관에 모 호텔에 사우나~였는데요  

익히들어 알고있는 락커장 털이범들 때문에 지갑을 프론트에 보관해달고 요청했더니

안전!안전!하면서 락커에 넣으라고 웃으며 말하더군요

찜찜은 했으나 락커에 옷가지며 바리바리 싸넣구는 "딸까~닥" 문잠그고 한국인들의

습성 몇번잡아당겼습니다 "덜컹~덜컹....퍽~"             "빠각~"  엥? "빠각???"

그렇습니다...문 부서졌습니다 ㅡㅜ 쎄게당긴것두 아닌데 자물쇠뭉치가 문짝에서 떨어져

나가버렸습니다 당황스런 외국인 매니져부릅니다 "어쩌고저쩌고 손짓발짓"

매니져왈 "손질발짓 어쩌고저쩌고(통역:얼마나 세게잡아당기면 부서지냐 물어내라)"

어어~아니다 살살했다  어케? 요로케~(저 옆에 락카붙잡고 덜컹덜컹~땡겼습니다)

흑..이번에도 어김없이 "빠각~"입니다

0.# <---이게 매니져 표정입니다 ㅋㅋㅋ 한국인 더 열뻗쳐서 다른 락커에도 손을 뻗었습니다

매니져 "아아~부~부!"를 다급히 외치더군요

결국 지갑은 맡아줄수는없고 빈락커도 없으니 직원을 제 부서진 락커에 배치해놓겠답니다

2시간후 돌아오니 그 직원 여전히 락커앞에 의자놓고 앉아있더군요

아~ 이게 외국이고 중국이구나 싶더군요 ..... 오늘 목욕탕가서 락카한번 당겨봐야겠습니다

내 힘이 쎈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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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무서운 나라???
    무서운 물품?????
  •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 잘 지내시죠~? ㅎㅎㅎ
    중국다녀오셨군요~ ^^ 힘이 세신 것도 맞는 거 같은데요~ ^^
  • ㅋㅋㅋ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분명 오른쪽 차선이 비어있음에도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하는 환타지의 나라죠. ^^
  • 그럴때가 있는것 같아요...
    고등학생때 택시에서 내리는데...문고리가 빠각 부서지더군요~(울나라 이야기) ㅡ.ㅡ;;
  • 지금 저 중국 연태에 있은지 10일 아직까지 교통에는 적응이 ....
    출퇴근시 10여분간은 정신을 집중합니다(운전을 안하는데 말이죠 ㅋㅋ)
    무단횡단, 중안선 침범, 역주행은 기본 (차,오토바이,잔거, 사람)갈수만 있다 생각되면 앞뒤 안보고 진입 너도나도 클락숀...............
    횡단하다 치오면 차선에 서있다 다음차선으로......누가 모든것이......언제 적응 될라나
  • ㅋㅋㅋ 중국갈 일이 생긴다면 필히 확인해야 겠네요. ㅎ

    우리나라는 목용탕에서도 귀중품은 프론트에 맡기라고 하는데... ㅋㅋ
  • 중국 여행중 일행이 호텔식당에서 자그만한 접시 하나를 깨뜨렸는데 평소 중국말로만 하던 안내원이 어느세 다가와 한국말로 접시값 3,000원을 물어내라고 하더군요 꼼짝없이 접시값 물고 씁쓸하게 나왔습니다.
  • 그래도 맛싸지 해주는 사람은 고장이 않낫겠쮸?....>.<::ㅎ
    넘 재밌게 감사히 잘 읽어 봤습니다..^^
  • ㅋㅋ재밋네요
    퍼가도 될까요~~
  • 빠각 ㅡㅡ;; 그렇게 쉽게 부셔지는 락커가 존재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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