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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높이에 대한 강박관념?

靑竹2007.08.31 18:44조회 수 1716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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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하드테일을 타고 있지만
안장의 높이가 자전거를 처음 접할 때보다
무척 낮아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안장이 낮은 게 여러모로 편하더군요.
싱글을 타면서 경사가 심한 곳을
순간적으로 돌파할 때도 안장이 낮은 게
제 경우엔 오히려 유리하더군요.

노면 사정이 험할 때 안장을 많이 낮추면
의외로 바이크 조정력이 상당히 향상됩니다.
다운힐 시에도 마찬가지고요.

가끔 엠티비 타시는 분들의 뒤를 따라가면서 보자면
지나치게 안장을 높여서 타시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정자세로 페달링이 어려우니까 골반이 좌우로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허리가 뒤틀립니다.
혹시 안장을 최대한 높여서 타야 좀 더 멋있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러시는 건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너무 높은 안장 위에서 페달링하는 모습이
소 잔등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매달려 가는 아이들 모습 같습니다.
비유가 너무 심했나요? ㅎㅎㅎㅎ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참견을 하지 않는 편인데
가끔 제 일행 중에 누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나서서 안장이 높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면
상대는 의외로 남이야 어떻게 타든 말든
뭔 간섭이냐며 화를 내시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러니 저로선 더욱 참견을 할 수 없죠..ㅎㅎㅎ

하여간 골반이 좌우로 요동칠 정도로
안장이 높은 사람들을 보면
'나는 초보입니다' 하는 것 같은데
의외로 경력이 오랜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이따금 계십니다.ㅋㅋㅋ

이런 분들은 그게 다년간 몸에 익어서
아주 씩씩하게 잘 다니시니
더욱 더 말을 건네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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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빠바로티님의 사고와 관련..... (by 슈베르트) 오늘 드디어 출발합니다 (by ksc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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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아무래도 안장 높이가 현저하게 높으면
    몸의 중심축이 되는 안장 높이가 땅에서 높아지니
    당연 자세가 안정되지 못하고 조향성과 컨트롤 능력도 떨어지게 되겠지요.
    저도 한동안 높게만 타다가
    조금 내리니 그렇게 편 할 수가 없더군요.

    날이 조석으로 시원해졌습니다요..
    늘...건강 하시고 안전하신 라이딩이 되시길 바랍니다요..ㅣ^^/~*
  • 100% 동감입니다.
  • 맞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 많이 보는데...
    또 그런 분들은 대부분 자동차도로나 자전거도로에서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더군요...

    적정 높이를 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다리가 좀 짧은지... 그것보다 쪼~끔~ 더 내려야 편하더군요...^^
  • ((((((똑~똑~똑~))))) ......청.죽.님....
    .
    .
    .
    풀민님이 오실 때가 되었다네유....ㅎ...풀민님 오실라...튀~잣~!!=====333==========3==
  • 靑竹글쓴이
    2007.8.31 18:59 댓글추천 0비추천 0
    풀민님 무척 상냥하시고 재미 있으신 분유..ㅋㅋㅋ
    어디 오시는 거 보이시남유? ㅋㅋㅋ
  • 풀민님과 일전에 몇 번 통화를 해봤는디유...무척 유순하시고 거시끼 뭐다냐...
    매우 신뢰감을 갖게하는 매력적인 분이라는 느낌이 강하던디유...남자를 넘 좋아해서 큰일여유..
    >.<:::ㅎ
    (이건 순전히 풀민님 헌티 않맞을라고 용쓰는중여유...ㅎ)
  • 한강에서 그렇게 타시는분들이 몇분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은 안장이 너무 높아서 엉덩이가 왔다갔다 합니다
    사실 나두 안장 높은것을 좋아합니다 ^^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고 슬쩍 높입니다
    그런데 안장을 너무 높이면은 몸에 무리가 갈것 같은데...........
  • 저는 다리가 길어서.. 흐..흐흠~ 응 ? 퍼퍽~ @.ㅜ
  • 엉덩이가 왔다갔다를 넘어서 심한분은 페달이 최고 저점에 있을때는 까치발로 페달을
    밟는것을 보았읍니다. 안장 정말 높더군요..
  • 안장이 핸들바 보다 높은 잔차를 가지신 분들이 부러운 저는....^^
  • 오히려 한강에서 안타까울 정도로 안장이 낮은 자전거를 많이 봅니다...처음엔 몇번 조언도 드렸지만..내멋대로 타는거니 상관하기 어려워 지더군요..산이나 도로나 안장은 맞게 타야합니다..5미리 낮추었다가 무릅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 피팅했을 때 수치보다 낮게 탑니다.
    그게 저한테 맞는 것 같아서요.

    청죽님,
    그거 나이 먹었다는 증거쥬~~
  • 제가 안장높이에 예민한 편입니다 ^^
    이유는 몇년째 허리 디스크에 시달려서 입니다.
    청죽님 말씀처럼 허리가 뒤뚱거릴 정도면 멀쩡한 허리도 다칠수 있습니다.
    한번 다친 허리는 완전히 낳기가 힘듭니다.

    요즘에 허리가 다시 아파서 잔차타기가 겁이 납니다.
    도로를 열심히 타면 허리근육 단련도 되고 좋겠지만....
    꼴에 재미는 알아서 산만 타려하니 좋아지질않네요 ^^;;
  • 멋진 여성중 그런분 계시면 함 따라가보고 싶네요 ㅎㅎㅎ
  •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습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구요. ^^
  • 靑竹글쓴이
    2007.9.1 00: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엥? 토마토님은 자세 좋으시던데요? ㅎㅎ
    대전은 잘 지키고 계신 거쥬?
  • 靑竹글쓴이
    2007.9.1 0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왜 이런 글을 올렸는고 하니
    안장의 높이에 워낙 둔감한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안장을 너무 높여놓고 며칠 그냥 탔는데
    요즘 이상하게 허리가 아픈 게 안장 탓이란 걸 알았죠..ㅋㅋㅋ

    구름선비님.^^
    억울하지만 맞는 말씀이옵니다.

    성재아범님은 험한 돌탱이 길도 엘스워스 ID인가로
    무척 잘 타시던데 허리가 많이 아프신 모양입니다.
    일전에도 허리 통증이 심하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아직 차도가 없으신가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mskd21님..ㅋㅋㅋ
    아쉽게도 여성분들은 반대로
    앉은뱅이처럼 안장을 지나치게 낮춰서 타는 경우가
    많지 적당한 높이보다 더 높게 타는 여성을 보기가
    어렵더군요.
    그렇게 턱없이 낮게 타면 다리가 무척 힘들 텐데요.
  • 패달링이 좋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안장 높이에 예민하고 대체적으로 많이 낮습니다.
    패달링이 안좋고 힘으로 타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안장을 되도록 최대한 높게 세팅을 합니다.
    청죽님이 말씀 하셨듯이 자전거 경력이 제법 되시는 분들도 안장 높게 타시는 분들 많습니다. 자기 딴에는 패달링 좋고 완벽하다고 생각 하는데 남이 보면 영~아니죠.
    동호인들만 모여서 타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현역선수(특히 경륜선수)들과 라이딩 기회를 만들어서 예술적인 패달링을 배워야 됩니다. 피나는 패달링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의 안장이 높다는 것을 알게되고 점점 내려가는 안장 높이에 다른 사람들이 안장이 낮은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될겁니다.
  • 저는 그래서 안장을 항시 핸들바 높이와 비슷하게 맞추어 놓고 타는게

    편하던데요 안장을 조금더 높이니까 도로에서의 라이딩은 빨르고 힘도 전달이

    잘되던거 같은데 산에가서는 불편하던데요 ... 안장 적당히 내려놓고 타는게

    저한테는 딱 맞더군요 사람들은 안장 너무 낮은거 아니야 매일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저는 처음부터 낮게 타가지고 ... ㅎㅎ
  • 페달링 궤적을 원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안장이 필요이상으로 높을 때 불편하지 않나요?

    밀때는 그렇게 큰 불편은 못느낍니다만...
  • 적당히 높고, 적당히 낮아야 합니다.
    산에서야 안정감때문에 낮게 타도
    도로에서는 인심*0.883 그리고 거기서 약간의 +- 조정만 하면 됩니다.
    너무 많이 +를 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잘 타는 사람은 안장을 낮게 탄다에는 공감이 안 가는군요.
    다리가 평균이하로 짧거나 개인적 취향에 의해 높은 안장이 몸에 안 맞아 무리를 주는 경우라면 모를까 보통의 경우 공식대로 세팅하는 것을 기준으로 맞추면 되고 너무 낮게 혹은 너무 높게 해서 탈 필요는 없다고 보시면 되죠.
  • 저는 무릎때문에 안장 높이에 참 민감합니다.
    약간만 높아도 뒷무릎이 땡기고... 약간만 낮으면 앞무릎이 땡깁니다..

    직므은 피팅받은 수치 그대로 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별문제는 없습니다..
    뒤에서 보면 저도 뒤뚱거릴려나...
  • 저는 산에서 웨이백 하다가 안장 낮추는걸 까먹다가 안장에 져지 하의가 걸려서 넘어진적도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역시 페달링은 꾸준한 자기 연구가 필요하고 거울을 보면서 연습 되는거 같습니다,,,, ^^;;
  • 오래 타다보면,저절로 느낍니다......
    저도 피팅수치보다 0.5센티 미터정도 낮게 탑니다.
  • 저도 피팅보다 0.5센티 정도 낮게 타고있는데, 0.5센티 더 낮출까도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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