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또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제 종교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 또다른 선입견을 줄 수도 있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위 제목은
혹 읽어보신 분도 있을 지 모르지만
공지영씨의
책 제목입니다

논란의 중심(?)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
그안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동행하던 독실한 개신교신자 한분이
공지영씨에게
"혹 진짜 죽이고 싶도록 미운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기도하세요?"
공지영씨가 말하더군요
"저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 제발 그사람 죽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제가 그렇게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실리 없다는 걸 잘 알지만
그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거짓 기도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솔직하게 그 사람을 죽여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제 마음을 달래고 그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줄게 되더군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수도원들을 돌아보며 쓴 글이라
누구나(기독교와 상관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입니다


암튼,
정상적(?) 토론이 불가능한
토론들 그만하시고 ^^;;
열심히 잔차나 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