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망우산 번개는 절묘하게 집에서 나서려는 찰나부터
내리는 비로 폭파되고..
조은바람님, 일이삼공님 다음 기회에~^^
(오는 토요일에는 분당 불문맹을 갈 예정에 있습니다. 곧 번개 올리겠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주절주절 내렸지만, 와이프와 두아이를 데리고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더블에스님 전화주셔서 반갑게 통화하고..
난 오셔서 전화하신 줄 알았더니, 비 때문에 뚜르드번개도 폭파됐다고...
아무튼, 전화통화라도 반가웠습니다.^^

잠깐의 볼일 때문에 늦어 한시반쯤 도착했는데,
비로 인해 아쉽게도 한산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북적북적해야 제 맛인데 말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프로 및 일반인 선수들 비 맞느라 추워서 오돌오돌 떨더군요.
랜스 잠시나마 먼 발치서 보고, 프로들 시합보고
일반인중 투어에 참가하는 분들 시합보고 돌아왔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시합은 열기와 스피드가 대단하더군요.

서울에서 강촌대회 나가시는 분들 어떻게 이동하는지요?
(제가 분위기를 잘 몰라서...^^)
카풀이나 기타 교통편을 이용해 함께 가시는지, 아니면 그냥 각개로 가게 되는지요??

갈 때는 모르겠는데, 돌아올 땐 차가 많이 밀리지는 않나 모르겠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기차편으로 이동할 수는 없을런지...
기차에 자전거 안 실어 주겠지요?

가능만 하다면, 기차로 이동하는게 좋을 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