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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관련 질문 올려봅니다.

무한초보2007.09.03 16:44조회 수 147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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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뜬금없이 올리는것보다 이렇게 논쟁이 뜨거워졌을때 올리는게 나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전 무신론자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이해할수없는 논리적 오류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올립니다.
많은 궁금증이 있지만 몇개만 올려보겠습니다.


현재 전세계 기독교인은 전체인구의 1/10도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모두 통계가 다르더군요.  그냥 임의로 1/10으로 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60억 인구중의 6억정도가 기독교라고 할수있겠죠.

하나님은 6억명을 제외한 54억의 인간을 단지 자신을 안믿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만들었음에도 그 엄청난 불구덩이속으로 집어넣고 있다고 생각해보셨나요?
물론 54억명이 지옥에 빠져죽을것도 알고 계시죠.

그중에는 다른종교에 빠져서, 기독교 알고봤더니 맘에 안들더라.. 이런 인간은 당연히 지옥 직행일거고 기독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죽는사람, 듣기는 들어봤지만 끌어당길만한 뭔가가 없어서 그냥 넘어간사람 등등 지옥에 가는줄도 모르고 살다가 지옥에 빠지는 사람도 많겠죠.

이게 모든 인간을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뜻입니까?
9/10. 무려 54억명이 지옥에 빠질걸 다 알고 있으면서 인간을 만든 신을 진짜 믿고 따라야 하는건가요?

그 공포에 벌벌 떨게 만드는 신이 믿고 따를만한 선한 신이라는 확신이 가시나요?


또 하나.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계하면 천당에 간다고 하죠.

만약 어떤사람이 미사일을 탈취해서 만명을 죽였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사람이 잡힌뒤에 감옥에서 신을 알게되고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쳐서 회계를 하면 천당을 가는것 맞죠?

자신이 죽인 만명과 그들의 가족, 친지, 친구들.  어림잡아 10만명은 될텐데 그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분노와 수많은 어려움들은 뒤로 하고 죄를 뉘우치고 회계했다는 이유만으로 천당을 간다는건 무슨논리로 이해를 해야하나요?


하나 더.


왜 하나님은 수천년전에 한곳에서만 그렇게 뜻을 전했을까요?  그렇게하면 뜻이 전해지는동안 그 나머지 대부분의 인간들은 지옥을 간건데.

그냥 전세계 곳곳에 그리스도같은 인간을 만들었으면 더 빨리 뜻이 전파되었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그냥 하늘에서 방송하듯이 신비한 현상들을 보여준다음에 나를 믿으면 천당에 갈것이고 안믿으면 지옥에 갈것이다 라고 했으면 모두가 악마에게 안넘어가고 다 자신을 믿을텐데 왜 그 뒤로는 감감무소식일까요.

아니면 아예 처음에 만들때부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면 될것을.  동물들의 본능처럼.  그정도도 못할 신이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어수선할때 모세의 기적같은거 전세계적으로 빵빵 터트려주고 모든 불치병환자들 벌떡 일어나게 해놓고 천사의 목소리로 '나를 믿으라' 이러면 지금이라도 다들 교회로 달려갈텐데 왜 그렇게 안하고 54억명을 지옥에 빠지게 놔둘까요?


이정도만 적어보겠습니다.

논리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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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유영철도 회계하고 기도하고 믿으면 , 천국을 갈꺼라고 하더군요 ㅡㅡ;;;
    멍~~ 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말씀하신 "기독교에 대한 이해할수없는 논리적 오류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올립니다."문장에서 말씀하신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교인이지만, 주위의 교인들로부터 '껍데기만 교인'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기독교종교를 섬기지만, 항상 왜? 왜? 왜? 라는 의문점을 제시하고, 교회의 가르침에 의구심(왜? 그러면 이것은 어떠한가?? 등등)을 갖기 때문이였습니다.
    아직도 저는 기독교를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논리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님처럼 독실하고 마음의 문을 선하게 될 수 있도록 마음의 거울처럼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내나이 30중반이 되도록 아직도 헤메고 있거든요~ ^^;
    무한초보님께서 답답해 하시는것 같기에 저역시 그런마음과 비슷하여 다른 입장에 서 있는 사름으로써 의견하나 살짝쿵 날려봅니다~ ^^;
    안라~ 즐라~
  •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많은 분들이 님과 같은 의문에 빠져있고 저 역시 그것에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저의 답변은 단지 주관적이란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두 개로 나누어 질문을 올렸는데 공통적으로 같은 근원적 질문에 연결됩니다.
    먼저 9/10의 사람들이 지옥에 가느냐, 커다란 기적을 하늘에 펼쳐보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데 굳히 힘든 선교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툼이 있어야 되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해를 합니다.

    9/10의 사람들이 전부 지옥에 간다는 사실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성경에 보면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행한 결과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되어있습니다. 무조건 예수를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한다면, 예수를 몰랐던 사람들도 일률적으로 불 지옥에 간다면 마지막날의 심판에 행한대로 심판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지옥에 놔두면 될일 을 굳이 다시 심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하늘에 커다란 기적을 펼치면 전부다 믿을텐데 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지 않는가라는 문제는 성경으로 돌아가면 답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할 때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하고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이 현재의 사람들보다 더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들은 노예 생활을 통해서 고난을 맛보았고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겨우 탈출하면서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았습니다. 그런 그들도 자기들이 직접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오늘날에 똑같은 일이 반복되도 인간은 타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신학적인 면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영이 오셔서 믿는 사람들을 인도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에 있어서 최종적인 권위는 성경입니다.
    어떤 이적과 기적이 일어나도 성경과 어긋나면 전부 가짜입니다.
    글 몇 줄로 설명 드리기가 난감합니다만 제가 말씀드린 내용외에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 제 능력밖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성경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출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데 너무 방대한 일입니다.
  • 신앙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될겁니다. 의심없이 믿어야 신앙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이유로 전 아직 신앙이 없나 봅니다.
  • 우리나라 글로 쓰여진 성경이 제대로 번역이 된 성경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차 번역된 것을 다시 번역한 것이 우리나라의 성경이니....
    번역할때 오류가 5%만 되어도 전혀 다른 글이 되어 버리는데....
  • "성경=진실 " 과연 진실일까요?
    무슨종교든 종교는 종교일뿐, 종교가 개인의 삶을 지배하고 종교에 얽매어 종교를 위한 삶을 사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참 불쌍한 부류라고 생각하는데요- 스님이나 수녀님들은 논외로 하더라도
    종교 (신앙)를 가지는 궁극적인 이유가 멀까요? 삶이 힘들때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믿음으로 해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무슬림이나 일부 광적인 기됵교인들 상당히 문제 많습니다.남에게 피해안주고 묵묵히 수행실천하는 불교와는 상당히 비교돼죠
  • 제가 일부 기독교인을 싫어 하는 이유도 바로 그겁니다 현실세계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으면 그사람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지 어찌된게 교회가서 회개하고 용서빌면 되는지 모르겠고 그게 반복이 된다는거지요 오늘 타인 괴롭히고 회개하고 내일타인 괴롭히고 회개하고...
  • *****
    좋은 질문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하며 저것 뿐만 아니라
    제정신을 차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온통 허구 투성이인 기독경 교리를
    뭐가 좋다고 그렇게 추종 하는지.......?
    부끄러움이란걸 도대체 모르는 우치한 사람들이라고 밖에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종교는 논리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무조건 믿어야 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보이는데
    그런 생각으로 종교도 아닌 종교를 무턱대고 믿으니
    오대양 사건, 옴진리교사건, 만민교회사건, 샘물교회사건.....갈릴레이 갈릴레오 처형사건......등등... 온갖 피로 얼룩지고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람의 목숨을 유린하는 사태를
    유발시키는 겁니다.

    물리적으로 검증이 안 되더라도 심증 정도라도 가야 함 믿어 보던가 하는것이지
    처음부터 허구 투성이를 무턱대고 믿는건 바보,,,,멍청이나 하는겁니다.
  • 허구헌날 용서를 빕니다. 잘못을 하지말던가~
    꼭 죄지을려고 교회다니는것 같습니다.
  • 기원전 인간들은 모두 지옥에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 인류도 모두 지옥에 갔습니다.
    세종대왕도, 이순신장군도, 주몽, 소서노 등등....
    저는 기독교가 싫습니다. 넘 안 맞는 억지가 많아요...
  • 아무도 이 질문의 답은 알수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의 맘도 알기 어려운데,,,, 신이 있다면 신의 뜻을 과연 다 알수있을까요??????????
    논리는 사람이 공감하는거 아닐까요?
    전 그냥 잘 모르겠다가 정답인것 같네여..........

    안라 즐라 하세요.....^^
  • 성경문제는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보존된다는 말씀을 믿는다면 현재 우리에게 전해진 순수한 말씀이 있다고 봐야합니다. 만약 이런 전제가 깨어진다면 현재의 믿음은 설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성경이 어떤 성경이냐는 별개의 문제지만요.
  • 기독교의 사랑이라는 정신이 죽였던 역사속의 생명들을 생각하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자살이나 기타 고통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 신앙이란 삶의 희망을 가져다주는 양면의 칼이라 생각하빈다. 무신론자인 제입장에서 필요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ㅡ.ㅡ;
    근복적으로 성경이라는 것부터 재해석해야 할것이고 잘못된 성격이나 문화는 갖다 버려야 합니다.

    어찌 맹신이라는 미명하에 문자를 곧이 곧대로 해석하는 무뇌적인 사람들때문에 현재의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문학적 센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진실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일텐데요. 하나님의 존재는 있건 없건 중요치 않습니다. 불교적으로 말하자만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니까요. 없는것자체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현실적인 존재의 의미보다는 기호학적 심리학적 존재에 그 의미가 있음을 알려두겠습니다. 여하튼 과거에 천주교가 보여줬던 잔인함과 중세기적 과오를 벗어났던 진보적세력이던 기독교가 현재는 오히려 더욱 과오를 많이 저지르고 있음은 아이러니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는데..이럴때 쓰라는 것인가봐요.

    또한 예수라는 사람이 존경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현재의 모습을 보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득보다 실이 많단고 생각되니까..각종 문제가 있을 때마다 분개하고는 하는데 기독교 자체의 정화노력이나 의지는 전혀 느껴지지 않음에 답답할 노릇입니다. 기독교라는 이름이지만 실제는 아니져. 기독교 밑으로 종파가 여러개인데 서로 인정하지 않는...ㅡ.ㅡ; 예수한사람을 믿는데 서로 주장이 다르니..뭔 종교입니까?

    할말은 많은데..정리 한마디하면 종교인들은 자신의 위안에만 그치거나 문자해석에 의해 몽환적인 상상으로 종교를 대할것이 아니라 실천에 종교의 의미가 있음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 성경의 기본적인 원리와 원칙은 번역을 하더라도 그 원리와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교회와 일부 개독교 신자들은 성경의 기본 원리와 원칙을 떠나 교회의 기준과 목사의 기준을 따라 성경을 보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정말 진실되게 사랑과 용서가 기본이 된 기독교인은 전도의 사명도 자신에게서 피어나는 향기로 주변의 사람을 전도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성경의 복음서 한번 제대로 읽지 않고서 교회의 장로가 되는 것이 한국의 교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종교와 신이 모순이 아니라 '인간' 자체가 모순이죠
  • 전 무신론자입니다. 그냥 몇자 적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미신... 이것도 종교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이외의 신은 없다고 하지만, ... 어쨌든, 현재 세계에서 인정해주는 몇몇 종교... 이전에, 원시종교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오지에 가면 볼수 있는,.. 문제가 있으면, 무당이 해결해주는...
    어쨌든, 종교의 탄생 자체가, 죽음과 질병에 대한 경외심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탄생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가족들과 친구들이 죽어가고 쓰러지는것에 대한 깊은 슬픔에 대한 보상으로 시작된 행위들이, 세월이 흐르고 다듬어 지면서, 지금의 탄탄한 구조를 가진 종교들이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오랜세월동안 많은 검증과 오류 그리고, 재 조직화된 종교에 대해서 논리적인 메아리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사실, 논리라는것이 우리들이 사회적으로 검증된 교육시스템에서 부여받은 강한 무기라고 보는데, 새로운 체계(각 종교...)속에는 나름데로의 새로운 논리체계가 있기 때문에, 기본 정의부터 틀린데, 답변을 구한다는건, 무한한 말씨름밖에는 결과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종교인은 일단 새로운 시스템에 오류가 없다고 시작하고, 믿고 따르는 신에 대해서 불신이나 부정이 없는데, 비종교인은, 그 신이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합일점이 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인 소견에, 종교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려면, 과학의 발전을 받아드리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종교의 보수성과 비과학성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모두의 죽음에 대한 심리적 위안을 주는 행위들이, 종교에 의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논리가 정연하고, 옳은것은 분명 거스를수 없지만, 우리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때론 우리가 마음이 아파서 술을 마시고, 거리를 휘청거리며 걸을 필요가 있는것처럼, 그렇게 종교가 우리들 곁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내 종교가 아닌 종교에 대한 배타성과 무시, 경쟁심, 그리고, 그것을 끌어가는 사람들의 됨됨이가 문제인것이지, 종교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기독교인들이 항상 이야기할때, 함께 하는 성경구절 자체를, 그대로(사실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들은 그런 비유를 의지해서 바르게 살려 노력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겁니다. (제 주변에 교회 다니는 친구들 보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광신자가 없습니다. 불필요하게 전도를 행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은 안하려 노력하는 친구들인데... 우리는 문제를 좀더 냉철하게 짚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

    저는 슬픈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우리끼리 자꾸 싸우려고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된장, 미국애들하고, 아프가니스탄애들하고 만든 문제에 왜 우리나라가 끼어서, 이렇게 쌩고생을 하나...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서 그런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봉사라는 이름으로 하는 해외선교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지하철역 부근에만 가도, 배 굶고 정신적으로 피폐한 분들이 무지하게 많은데, 그분들 도와주고, 작년에 홍수피해때문에 아직도 살기 어려운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곳에 새집이나 좀 지어주지... 쯥... 아무래도 우리가 큰대 자를 좋아해서 그런가, 자꾸 해외경영을 좋아하나 봅니다. 세상일이 사람이 하는일이다보니, 문제는 사람안에 있는것 같습니다.

    법이 굳건하고, 중용을 지키고(비 종교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 합리적이고, 존경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법을 잣대로, 바른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데서 이런 글을 읽다니...ㅎㅎ..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님이 하신 질문에 항상 의문이 많습니다.
    저의 결론은..적어도 중세 기독교시대에...
    교권을 지키기 위한 신본주의적인 성서해석이 아직까지 유효한 까닭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 최고의 권위인 성경을 읽고 연구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게 아니라
    잘못해석된 성경의 내용을 진리로 믿고 가르치는 까닭입니다.
    대한민국 교인들중에 성서를 1독이라도 한 교인 몇%나 될까요...

    제 아무리 목사님이 많이 배우시고...능력있는 설교자라도
    그 말씀을 듣는자가 성경에 비추어 참된 진리를 비교할 능력이 없다면
    성서해석은 필연적으로 왜곡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교권주의란 교회의 권력및 권위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모든 성서해석이 교회를 위해 존재했다는 뜻입니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의 힘이 곧 나라의 힘이 었고...
    이 교회의 힘을 지키기 위해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 교회에 보관하여
    일반 시민들이 성서를 읽지도 보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당시의 많은 철학자..그리고 종교지도자들이
    모든 성서를 교권주의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진리보다
    교회에 헌금하고 십일조를 내는게 더 하나님을 위한 삶이 되었고..
    유대인에게 멸시받고 버림받은 사라미라인을
    왜 그토록 예수께서 품으시고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에 대한 이해 보다는
    선택받은자...버림받은자...로 구분하여
    교인을 특화시킴으로서...마치 교회만 들어오면 특별한 사람..특별한 백성이 된 것처럼
    만들어 버렸죠...

    님이 질문하신것에 대해 답을 할 순 없습니다. (내공이 부족해..)
    하지만 오늘날 기독교가 안고 있는 문제는 모든 종교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람이 종교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한다면...
    그게 이슬람이든 힌두교든..다 똑 같다는 뜻입니다.
    자고로 종교는 무지만 백성들을 잡아 흔들기에는
    정치보다 무서운 것입니다.

    제 생각은 종교는 순수합니다.
    기독교든..어떠 종교는..나쁜 것을 가르치는 종교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이 문제입니다.
    썩어 빠진 사람이 모여있는 종교는 종교도 썩고 정치도 썩도 문화도 썩습니다.
  • 저의 대학시절 하숙할 때 우연히 한 친구와 방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CCC의 "순장" 이었습니다. 지금도 순장이 뭔지 잘 모릅니다. 일요일만 되면 늦잠을 자는
    저를 깨워서 같이 교회에 가자고 조릅니다. 당시 성철스님이 입적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라 제가 물어 봤습니다. "성철 스님은 천당갔냐, 지옥갔냐?" 지옥 갔답니다. 왜 지옥에
    갔냐고 물어보니 하느님의 집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 갔답니다. 그럼 교회에 가지 않고
    온갖 선행을 다 베풀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지옥 간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습니다. 그 다음부터 교회 근처에도 안 갑니다.....
  • 불교와 기독교를 대립해서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마치 대한민국의 양대산맥처럼 비교되곤 하는데 아마도 이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1919년 3.1일 인사동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33인을 보면 기독교계 16명 천도교계 15명 이었습니다만 불교계는 2명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래도 성격상 사랑의 실천을 중요시 하는 기독교나 항일투쟁으로 성장했던 동학을 배경으로한 천도교에 비해 불교는 자기성찰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세상에 종교가 있을까요?

    종교란 "으뜸이 되는 가르침"이란 뜻인데
    하나가 어뜸이면 다른 건 아류^^

    즉 종교란 하나 밖에 없는 거고
    서로가 종교라고 하는 건 모순이고.

    전 그냥 세상에서 말하는 종교란 건
    좀 복잡한 "터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지금 이곳에서 묻지 마시고........ 그분 만나시면 직접 물어 보세요
    그게 정답이겠네요
    이곳에선 그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해줄 사람이 ................................
  • 죄 좀 지어도 천당 갑니다.
    인류가 있어 온 이래(정확히 말하자면 지저스가 온 후에)로 9/10나 되는 사람들이 수 없이 죄를 직고 죽어서 지옥에 갔습니다.
    지금 지옥은 만원이랍니다. 수용 능력이 없죠.
    그래서 우린 죽으면 천당 갑니다.
    지옥이고 천당이고가 어딨나요? 죽으면 자연인걸...
  • 진리를 모르니 참..안탑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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