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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0:55

"지옥에는 불이 없다"

조회 수 95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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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에 따라  왈바 에도  종교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여러 생각이 담긴 글들을 일어 보게 됩니다.

그중 교회 다닌는 분들이 쓴 글중에 "지옥"에 관한 글도
여러번 나오는것을 보았습니다.

"지옥" "불지옥" 이러한 단어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많이 듣고
보고합니다.

일부 열성적 신도들이 "예수 천국,불신 지옥" 또는 "예수를 안믿으면
불 구덩이애 떨어진다." 등등  외치며 또는 피켓을 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지옥에 대한 기독교계의 정의는 없다고 발표 되었습니다.
(개신교의 입장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95년 7월 15일 로마 교황청의 엄경한 감수를 받은 이탈리아 예수회의
권위지 "시빌타 카로티카"는 "지옥이란 신의 주재 상황일뿐 쇳물이 철철
넘치는 용광로와 무관하다."고 발표 했습니다.

지옥의 개념을 공간이 아닌 신을 박탈 당한데서 오는 고통의 상황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교회가 사람들을 구워하기 위한 방편으로 "불"을 지나치게 강조 하므로
뜨거운 지옥 이미지가 고정되어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모 교회 장로로 있는 친구와 이러한 문제로 대화 한적이 있습니다.

선교에 있어서 "지옥"을 강조 하므로 사람들로 하여금 단순히
지옥에
떨어지는것을 두려워 하므로 예수를 믿게 한다면 ,그것은
기복신앙이 전형적 요건인 원시신앙과 다를게 없지 않는가?란 물음에.

그 친구 말은 " 선교에 있어서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논리적으로 전교해야 할 사람도 있지만, 그러한 방법을 써야
하는 부류도 있는것이다." 란 말을 들었습니다.

교황청 발표 처럼 신학자들이나 교회의 고위 담당자들은
지옥에 대해 존재 여부를 확신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지만
'불지옥"이란 것이 선교의 유용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는듯 합니다.


  • ?
    아이수 2007.09.04 11:08
    어릴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특히 엄마는 천국 가고
    나는 지옥 가면 엄마 못 본다는 게 더 무서웠고요.

    그때 가장 불만스러웠던 것이
    누구는 하나님의 태어나고
    누구는 염라대왕이 되고..

    왜 나는 그렇게 되지 못하는가?
    그것이었죠.

    엄마가 빠진 종교의 무자비함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나 할까요?

    요즘은
    "지옥의 역사 1,2"
    "인간이 만들어낸 신 (원제:God Delusion)"
    등등 읽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있어요.
  • ?
    아이수 2007.09.04 11:14
    나중에 크고 나서
    다큐멘터리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초기 교회에서는 지옥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교부들에 의해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했는데,
    단테라는 사람이 신의 노래(흔히 말하는 신곡)라는 책을
    쓸 때 지옥에 대해 아주 생생하게 묘사를 했다네요.
  • ?
    Tomac 2007.09.04 11:38
    공포 마케팅에 일종인 건가요? ^^
  • ?
    karis 2007.09.04 12:50
    성경을 받아들인다면 지옥에 불이 없다는 카톨릭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불못(호수)가 맞겠군요. 이곳이 인간을 정죄하려고 만들었다기 보다는 악마를 심판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지만 성경에 보면 인간도 이곳에 간다고 되있습니다. 예수님을 보지않고 안믿은 모든사람이 전부 지옥에 간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 ?
    dk2327 2007.09.04 12:53
    믿음보다는 믿음으로 보여주는 행위에 더 무게를 두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신이 있다는걸 믿는다면 나쁜짓 못하죠..신이 용서해주니까 나쁜짓을 해도 나중에 기도하면된다..는 식의 논리을 펴는 사람들은 아마 위선적 자기방어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 ?
    BF109 2007.09.04 14:14
    사람들에게 겁을 줄수록 장사가 잘되는
    의약관련 종사자들과 크게 다를게 없는듯하군요
  • ?
    HungryRider 2007.09.04 14:49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일부분의 지나친 강조는 더욱 문제가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초에 새상을 만드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실때 자신을 닮은 모습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닮았다는 말은 외형적인 닮음이 아닌
    모두가 그분의 신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현세적인 의미로 '양심'도 이에
    포함이 된다고 하죠)
    선교시에도 선교 대상이 되는 분들의 그러한 닮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야 하지 않을지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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