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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t님과 다른 기독교인 분들께.

Abra_Ham2007.09.04 17:50조회 수 89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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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것.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오브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두 번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에서는, 하나님께 회개하면 영적인 구원과 자유함을 누릴 수 있죠.
그 다음에는 두 번째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사과할 때 진정으로 용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합니까? 우리가 말씀대로 못 살았기 때문입니다.
왜 세상이 우리를 비난합니까? 하나님의 길과 세상의 길이 달라서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괴롭게 했을 때 일곱번씩 일흔번 용서했습니까?
왼 뺨을 때리면 오른 뺨을 내밀었습니까?
5리를 가자 하면 10리를 갔습니까?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줬습니까?

저는 이렇게 못 살았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순간에도 이렇게 못 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부터 먼저 바뀌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말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사실은 정말 큰 감동이니까요.
그렇지만 말이 앞서고 행실이 없다면 누가 좋게 보겠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최소한 이렇게 살려고 노력만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 때 전도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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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개신교에 대해 독설을 내뿜지만....정작 수용하고 반성하려는 기미는 전혀 안보이더군요.
    전도는 말로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얘기지만.....기독경도 발굴된 고문서를 고증하고 연구하여 정확한 번역이 있어야할줄로 압니다. 권력자의 입맛에 맛게 변형되어온 기독경이 이젠 제자리를 찾아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엔 현재 기독경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외부로 부터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신의 내면으로 부터의 소리에도 귀 기울임은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 생각하고, 그런면에서 지금의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부로 부터의 소리를 경청하려 듣지고 않고, 또한 내면으로 부터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못하고 있음이 안스럽습니다.
    둘 중에 어느것이 먼저이냐라고 묻는다면, 단연 내부로 부터의 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 명상, 수행, 고행 등등 물론 자전거를 타면서도 가능하겠지요, 자신의 내면으로 부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그 속에서 부터 사랑, 자비, 헌신, 봉사가 발심 될 때 진정으로 남을 교화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부터가 아닌 교화, 선교, 포교 등의 행동은 허울 뿐 감화를 줄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하나 고쳐 먹기가 죽기보다 힘들죠~^^*
    사족: 기독교인, 불교인, 유교인, 이슬람인...이렇게 말하는 것 부터가 서로가 서로를 분류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런지요? 예수님께서 실천한 사랑과 부처님께서 배푸신 자비가 이 땅에 모든 인류에게 빠짐없이 감화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그렇게 철석같이 믿는 성경의 한가지라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신도들이 있기에 점점 더 신앙이 흐려지느 거겠죠.
  • 맞습니다. 주객이 전도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께서 하라 한것은 행하지 않으면서 주만 열심히 믿는다고 울부짖어야 무슨 소용입니까?
  • 그 모든 역사는 골고다의 언덕에서 삽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때 끝이났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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