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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autellee2007.09.04 23:30조회 수 1049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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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이죠...
아래는 한겨레 기사 펌글입니다.



[한겨레] 아프간 피랍 사태가 일어난 직후인 7월23일 경기 성남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는 “국민에게 염려를 끼친 것에 가슴 깊이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인질 두 명이 잇따라 피살된 뒤인 8월2일엔 “다시 한번 엎드려 사죄한다. 국민 여러분께 염치없지만 피랍자들의 안전귀환을 위해 마음의 소원을 모아 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린다”고 엎드려 호소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나머지 피랍자 19명이 지난 2일 오전 무사귀환한 날부터 돌변했다. 그는 이날 설교에서 “탈레반의 개종 요구를 거부하다 심한 구타와 살해 위협을 당했지만 끝까지 버텼다”며 피랍자들을 마치 ‘영웅’인 양 치켜세웠다. 그의 ‘성폭행 위협’ 주장은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예배에서는 “2천년 전부터 복음이 가는 곳마다 비난과 죽음이 있었다”며 “교회와 복음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위기라고 본다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40일 넘게 국민에게 눈물로 호소하던 피랍자 가족모임 차성민(30) 대표도 지난 3일 “우리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 때마다 잡혀 있는 가족(피랍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피랍자들이 전혀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죄송하다’고 말해야 했던 상황이 괴로웠다는 것이다.

‘지옥의 문턱을 오가며 피도 눈물도 모두 말랐다’며 국민들에게 호소했던 샘물교회 박 목사와 피랍자 가족 등이 피랍자들의 석방 뒤 거침없이 쏟아내는 이런 말들이, 함께 ‘인질’이 돼 가슴을 태웠던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돌아오고 있음을 그들은 알고나 있을지 궁금하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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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저런 사람이 목사라고 하니 걱정입니다 . 아프간에 3000명을 더 보내겠다구요?
    나라를 망칠려고 작정을 한건지 참 ..
    이번일로 교회 홍보 많이 됐을텐데 아직도 부족한 겁니까
    입장을 바꿔놓고 교회에 무슬림들이 와서 개종하라고 하면 교회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제발 이기심을 버립시다
  • 전에도 제가 말씀 드렸지만...
    지구상 민족에서 개종 가능성이 가장 희박한 집단이 세 민족이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를 가진 그네들과, 아메리칸 인디언들, 그리고 영화 아포칼립토로 유명한 잉카문명을 가진 민족이죠.
    어느 분이 말씀했듯 목탁 두드리며 교회 들어가는 짓이죠.

    사람 죽고 돈 빼앗겼는데 뭘 또 어쩌자구... 한심한...
    아프간 관련 글 더 이상 보기도 싫습니다.
  • 박은조 그*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당장 처넣어야 합니다.
    그놈이 죽어서 천국에 간다면 그와 함께 하기 싫어서 지옥갈랍니다. 저는...
  • 국가보안법 아~니죠! "사기" 예! 마~았~습니다.기적을 증명하게 해야죠.
    가령 텔레반이 성령의 힘으로 먹은돈 토해 낸다든가^^증명 못하면 사기잖아요?
  •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행동하네요.
    그들에게 뭘 더 바랄까요.
  • 제가 점점 염세주의자가 되 가는군요..
  • 참 이 넘의 맴이.. 두번 글 날리고 세번 째 글은 차마 못 올리겠고.. 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만 줄여서

    세상 끝까지 복음인지 뭐 인지 전파를 해야 한다 했으니...

    걍 제발 수백 수천 수만 수십만 수백만....
    가서 순교인지 뭔지 하시고 피 흘리시고 피의 열매인지 뭔 지 얻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거듭 제발...또 제발 나라만는 팔지 마시길..

    이 넘의 이 나라 인간들이 여려서 나라 팔면 또 살려야 하니 어쩌네 하고 떠드니
    그 순교도 제대로 못 하잖습니까?
    그러니 나라는 팔지 마시고 종교만 파시 길... 그래야 순교도 순조롭지 않겠습니까?

    죽어서 천당인지 뭔지 가시려면 순교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니 가서 마구 죽어 주세요.

    이 나라 그 쟁이들 수 줄어들고 일석이조는 되지 않겠습니까?

    가서 마구 죽으시고 그 피의 열매인지 뭔지 마구 얻으시 길 바랄 뿐입니다.

  • 아 위에 글 처음엔 이성적으로 썼는데..
    글쓰기 잘 못 눌러서 날리고
    두번 째 다시 새롭게 썼는 데 또 날리고,,

    결론은 감정만 남아서 세번 째 올렸습니다. ㅋㅋ.

    감정적인 글... 제가 봐도 짜증 나는군요.
    그래도 요즘 게시판에 또 뉴스들 보고 난
    짜증의 십분지 일도 제대로 표현이 안된 듯 싶군요.

    제발.. 이젠 그만 올려주세요.

    언젠가 왈바 게시판보면 하루가 즐겁다 한 적도 있었는데..

    이 넘의 종교는 사람을 내버려 두질 않는군요.
    왜 내가 여기에서까지 그들 때문에 짜증을 내고 싫어해야 하는지.

    종교 정치 이야긴 이런 데선 불문율 아닌가요?

    댓글 사양 이러고 글 올리지 마시고 걍 걍 걍 ...
    그런 이야긴 다른 데서 하시고 잔차타고 즐거운 이야기만 합시다.

    이 세상에 그런 장소 여기 밖에 더 있나요?

  • nahdi님 걱정말구 천당가세요. 거기 박은조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천당가면 두번 놀란다잖아요.
    한번은 "앗!!! 저 사람이 여기와 있네??!!" 하고 놀라고
    두번째는 " 아니! 우리 목사님 없네???!!" 하고 놀란다지 않습니까?ㅋㅋ

  • 지구상에서 가장 개종 가능성이 희박한 종교권은 바로 "기독교권","이슬람권" 입니다......^^물론 아메리칸인디언의 후예들,잉카의 후예들도 있지만...세력은 미미합니다.
    그런데 그 "기독교권"이 항상 "이슬람권"한테 싸움을 걸지요.....^^그리고 그 주윗사람들에게 항상 민폐를 끼치지요.....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 매를 버는 인간들이 있군요.
    다음에 잡히면 유능한 일본정부나 중국정부에 구출요청해라 재발.
  • 이런말 쓰면 안되지만.. 저런녀석보면 헤드샷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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